초심으로 읽는 Global 시대 손자 해설
신병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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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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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세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과거와 같

은 동시다발적인 전쟁이 발발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총과 칼과 무기를 든 것이 아닐뿐 우리는 매일같이 전쟁을 목격하고 경험합니다. 예를 들다면 프리미엄리그의 축구나 국가대표대항전도, 윗집의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사소송도, 회사내에서 고객사와 공급사와의 마찰도 심지어는 친구간의 말싸움 역시 넓게 보면 그러한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 어떤 전쟁이던간에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전쟁이 발발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스스로가 어쩔수 없는 이유가 생기기 마련이고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사유가 발생하지요. 그럴 경우에는 전쟁상태라는 것은 인지해도 최소한 싸우지 않거나 나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불후의 고전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초심으로 읽는 글로벌 시대 손자병법 해설>을 보면서도 그런 전략적인 단단함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본서는 지휘관의 최정점까지 올라가신 저자께서 자신의 전술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손자병법에 나온 중요한 부분들을 발췌하여 이기는 전략에 대해서 해설한 해설본입니다. 제 1편인 계(計)부터 제 13편인 용간(用間)에 이르기까지 13부로 구성된 내용을 발췌하여 한문 원문과 영어번역본을 보고 내용을 풀이한뒤 자신만의 해석등을 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한문 원문과 영어 번역본은 그것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풀이본과 해석본만을 보았고, 그것만으로도 본서를 일독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13편의 내용들을 전부 요약하긴 어렵기에 이중에 기억나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전쟁의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적이 예상하지 않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에서는 경쟁자가 하지 않는 신규사업을 만들고 축구경기에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빌드업을 해체시키는 것이 되겠지요. 두번째는 ‘자신을 보전하면서 온전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에 열품이 부는 주식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 현인들이 수익률보다 잃지 않은 투자를 강조하는 것은 투자의 구조와 시장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텐데 전쟁에서도 양측 군사전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아군을 보전하면서 승리의 기점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급한 성질을 죽이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전략에서도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해결해주는게 많지만 순간적인 감정에 치우치거나 자신의 욕구 및 기대심리와는 다른 결과로 성급히 진행하다 보면 일도 망쳐지고 전쟁에서도 패배합니다. 전쟁고전에서 작전실패로 화가나 자신의 부하들을 처단하고 역으로 패배한 수많은 군인들의 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심지어는 감정적으로 말을 뱉어 돌이킬 수 없는 대인관계가 있음을 목격한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이처럼 감정을 다스리고 참고 기다리는 것은 그 어떤 전략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초심으로…>는 최근 개인적으로도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에 있어 어떻게 싸우지 않고 이기고 자신만의 협상전략을 가져갈 것인가에 여러가지 참고와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마침 어제는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일방적인 피해를 본 일이 있었지만, 본서의 절반을 읽고, 좀 더 참고 기다리고 관련사항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고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고전이 인간의 삶에 대해 오랜시간동안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물의 핵심들이 나와있고 고전을 통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서를 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고전의 위대함을 실생활에서 만났습니다. 

#동양철학


출판사로부터 도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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