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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코스메틱 - 화장품 연구원의 똑똑한 화장품 멘토링
김동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분명히 예전에는 남자가 무슨 화장을 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클렌징폼도 대중화되기 전이니 남자들은 샤워후 스킨로션이 전부이던 시절이지요. 하지만 올리브영을 필두로 코슈머티컬 로드샵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뷰티상품이 남성들에게도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이와 동시에 많은 향수들이 보급화되며서 화장품의 문턱이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넘어 그루밍족이 탄생한 것, 이제 BB크림이나 자기전 마스크팩, 자외선이 강할 때 썬크림을 바르는 것을 넘어 실제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20년 1조 5천억원에 육박하면서 ‘자기만족과 관리’가 성별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관련된 상식과 내용들은 암묵지로 전수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체계적인 지식 전달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현직 화장품회사 연구원이 집필한 <올댓코스메틱>은 저의 화장품에 대한 기초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고마운 서적입니다.
본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화장품에 대해 구조적으로 기술합니다. 정제수, 유화제, 폴리머등 화장품을 만드는 원료와 물질부터 스킨과 에멀전, 자외선 차단제등의 화장품의 구분, 그리고 보습과 주름, 아토피까지 화장품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과 계절과 성별, 시간 및 장소에 따른 상황에 맞게 화장품을 골라쓰는 방법에 이어 마이크로니들과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까지 미래 화장품의 영역과 제품까지 다룬 화장품 초보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화장품에 대해 굉장히 무식한 사람입니다. 실제 클렌징폼과 로션, 그리고 향수와 가끔하는 마스크팩이 전부이고 에멀젼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도 필링제품의 효능과 함께 UVA와 UVB에 대한 구분도 못해서 썬크림을 쓰면서도 PA와 SPF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거겠지 하고 사용하는 수준이니까요. 그런데 저 같은 분들도 참 많으실거라고 자신하는데요. <올 댓 코스메틱>을 읽고 나면 앞서 언급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넘어 화장품의 성분과 함께 우리의 피부에 관련된 지식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화장품 연구원으로서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로 기술했을까라는 불안감은 접어주셔도 됩니다. <올댓코스메틱>은 화장품의 화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저술한 서적이고, 더욱이 화장품의 과거부터 화장품의 변화와 이제 1인 맞춤형 화장품이 나올 시대까지 연구원으로서 알고 있는 지식과 함께 기업현업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본서를 한권 읽게 되면 화장품의 요모조모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서적이니까요. 대중적이지 않은 새로운 지식을 풀어서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게 된 <올 댓 코스메틱>은 제가 선호하는 서적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의 책의 서가에 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