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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대치동 키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일요일 오전에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부동산 어플에는 관심아파트를 설정하고 계약발생시 알림이 뜨는 기능이 있습니다.(다수의 어플에는 이런기능이 있으니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부동산’을 검색하셔서 나오는 어플 전부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온 알람이 무려 40건이 넘었습니다. 6.17일 부동산 대책이후, 사람들이 매매와 전세계약을 엄청나게 체결한 것이죠. 오늘 뉴스기사에는 모든 부동산 정책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말이 이러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젠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집값 상승이, 그리고 전월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황에서, 정책변동성이 더더욱 심해지고, 부동산 과열이 진행되는 경기에서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할까요? <내 집없는 부자는 없다>는 하락장과 상승장, 과열과 냉각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선순환 투자’를 모토로 하는 서적입니다.
본서는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화폐가치가 갈수록 떨어지는 경제상황에 대한 개관, 둘째, 부자되기 1간계로서 시드머니를 벌고 생애주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법과 투자지역을 바라보는 핵심원칙 셋째, 1주택을 보유한 이유 수익률을 높이고 선순환 투자를 하기위한 방법, 마지막으로는 현명한 부동산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조언입니다. 이중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두번쨰로 3040세대를 위한 종잣돈 만들기에 대한 경험과 꿀팁, 그리고 ‘생애주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법’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를 해야할 3번의 생애주기는 신혼, 아이의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그 이유는 신혼때는 대개 자신의 첫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자산을 불리는 시기이고 아이의 유치원시기는 소위 말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위주로 과감하게 자신이 익숙한 구역에서 벗어나 학군과 교육인프라를 고려할 시기이며, 마지막은 아이의 추후 학업을 고려해서 가장 장기간 눌러앉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것은 생애주기에 앞서 2-3년 정도 미리 집을 구입하거나 최소한 계약시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1인가구나 딩크족에는 해당되기 어려운, 아이가 있는 3040세대에게 통하는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부동산의 특성상 역세권과 초품아가 실제 직주권보다 훨씬더 강력한 자산상승의 동기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현실감이 있는 얘기이며, 이러한 주장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희소성’에 기대해 수도권을 권역별로 분류해서 희소성있는 지역을 위한 투자조언과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서 <내 집없는 부자는 없다>의 차별성입니다.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는,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아무리 시장이 과열되더라도 항상 저평가되는 투자자산은 존재하며, 아무리 하락기라도 상승하는 곳은 존재하게 되어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정글 같은 부동산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금을 통한 뿌리자산과 투자금을 불리기 위한 생애주기에 맞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줄기를 늘리고 이후에는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누리기 위한 잎사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소득파이프라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희소성과 환금성있는 부동산 자산을 통해 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집없는 부자는 없다>가 정답을 제공하는 서적은 아니지만, 현재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서 자신만의 부동산 투자원칙을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서적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