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 누가 5G 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몇 년간 주춤했던 모바일하드웨어시장이 올해 들어 정말 활발해졌는데 여기에는 세가지의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첫째는 하드웨어의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의 적용인데 모바일폰의 바(bar)형태가 폴더블형태로, 혹은 90%이상의 베젤리스폰 혹은 롤링 디스플레이등의 폰과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새로운 형태의 폰들을 적용해왔다는 것, 두번째는 모바일을 통한 소비의 확산이다. 이는 유튜브를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데 새로운 IT기기, 특이 모바일 기기의 출시 전후로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한 사용층의 수요를 알 수 있다는 것, 마지막은 이제 모바일이 단순한 소비의 형태가 아니라 제작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60도 카메라촬영과 영상촬영, 문서형 콘텐츠는 최소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가능했던 것들이 이제는 모바일로도 충분히 가능한데 나역시도 블로그나 PPT 영상, 사진촬영, 편집등이 상당수 모바일로 가능하며 이는 디바이스의 발전과 어플과 플랫폼에 개선에 따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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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원인에 따른 모바일 시장의 경우 하드웨어에 이어 다양한 산업에까지 5G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새로운 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며 이러한 와중에 만난 서적인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은 초연결, 초지능, 초고속, 초공유, 초감각, 초경험의 ()’지수 6개로 모바일 트렌드의 현황과 미래를 기술한 서적이고 다소 분량이 많지만 섹션마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책을 쉬지 않고 완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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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새로운 변화부터 히어러블과 공유경제 AI까지 상당히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기술적인 내용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과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나와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히어러블시장이었다. 실제 IT덕후이자 다양한 무선이어폰을 사용해본 적있는 사람으로서 보청기와 무선이어폰의 형태에 대한 조합과, 노이즈캔슬링등의 현재의 기술에 이어서 향후 5G를 활용한 무선이어폰의 변화는 영화 <Her>에서 등장한 기술들이 이미 실제가 되어가고 있고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개인비서와 헬스케어를 완전히 구현할 수 있고, 센서에 따라서는 뇌와 연계하여 신체의 많은 활동 등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의 중심이라는 것에 굉장히 공감할 수 밖에 없었고 현재의 하드웨어제조사들이 히어러블 디바이스를 그토록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시장확산을 위한 사전작업일 것이다. 일단 사람은 불편함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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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을 다 읽고 나서 사실 가장 부러웠던 것은 6가지 지수와 9개의 테마를 통한 유용한 내용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커넥팅랩이라는 모바일과 IT전문 그룹 실무자들을 통한 모임이 지난 6년간 모바일 트렌드라는 주제로 꾸준히 모여 저술작업을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지식은 개인이 아닌, 공유와 연결이 진행될 때 새로운 시각에서,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그 지평이 넓혀지는데 개인이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를 저술했다면 이전 2019년판에 나온 내용에 대한 수정에 그쳤을지도 모르는 것을 각 분야의 실무자들의 협업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사례와 전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상당히 추천할만한 서적으로 탄생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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