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하는 힘 - 머뭇거릴 바에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김이율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나의 마음 속에 한가지 작은 소원이 생겼었다. 그것은 지금의 나의 모습을 조금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복을 받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예전에 '돌파력'이라는 책을 잠깐 본적이 있었는데...임계점을 넘으면 된다는 내용이 새로운 배움으로 다가왔었다. 임계점. 어느 한계를 말한다.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라면 99도 일때는 물이 끓지 않는다. 그러나 99.9도가 아닌 100도 일때 물이 끓는데 그 시점을 임계치 혹은 임계점이라고 한다. 우리 삶에 임계점은 얼마나 많을까. 또 얼마나 거쳐야 할까.

 

머뭇거릴 바에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 는 다소 과격한 말을 하는 <돌파하는 힘> 에서는 직설적인 표현을 주저하지 않고 쓰는데, 심지어 당신의 인생에 쓰나미가 밀려오면 머뭇거리거나 달아나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하라 ! 고 한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오후나토 시의 토부키씨는 10미터가 넘는 해일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오는 쓰나미의 정중앙을 향해 힘껏 나아가 깊은 바다로 나아갔다. 그는 "수심이 깊은 바다로 나가면 쓰나미는 높아지지 않는다"는 선조들의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가르침과지혜 때문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은 우리 인생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란 교훈과 더불어 기억해야 할 말이기도 하다. 

 

책은 기적의 돌파력끈기와 집념의 돌파력, 긍정의 돌파력, 7전 8기의 돌파력, 상생의 돌파력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것 하나 붕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각 파트에는 작은 단위의 세가지 파트와 관련된 주제들의 내용을 이해토록 하는 글들이 있다. 책이 마쳐지는 부분에는 '생각의 지렛대'와 '50년을 변화시키는 5분 생각'이 각각 3개씩 총 15개가 있다. 또 단원들이 시작될 때에는 '디딤돌 생각'과 '걸림돌 생각'이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된다.

 

책의 차례 앞에 있는 그림은 125쪽에도 다시 볼 수 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연상되었가, 앞으로 사진을 복사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싶은 그림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지 말고 계란으로 바위를 뚫어라' 그외에도 20쪽, 68쪽, 178쪽, 204쪽의 그림과 글에 있는 내용을 마음에 새길 만하다. 158쪽의 950번 도전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차사순 할머니의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그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도 말하고 싶다. 결국 이 책의 내용들은 인생의 고난과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용기 내어 힘차게 돌파하고자 분투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였다.

 

이글을 쓰는 나의 현 상황과 너무 나 부합되는 이 제목이 나를 무척이나 이 책의 깊은 세계로 끌어들였다. 최근 나에게는 돌파하고자 하는 힘이 필요했다고 앞에서 말했다. 그 이유중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는 지금 병원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와도 관계가 있다. 어제 병원에 입원, 각종 검사들을 하고 오후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 이 아픈 시간을 빨리 돌파하고 싶다. 그러나 이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다. 인간의 마음으로는 빨리 나아서 퇴원하고 싶지만 그것이 뭐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이 과정속에서 나의 욕심과 자아를 버리고,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며, 만나냐 할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이 내가 병원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워야 할 일들이며, 깨달아야 할 책임이다. 너무나 아집과 교만에 빠져 있는 나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많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이 이 항암투병이 시간이리라.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겁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속에서도 <돌파의 힘>이란 멋진 책을 만나서 이 책의 내용으로 하여금 더욱 샘솟는 기쁨과 도전과 열정을 느끼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며 즐거움을 주어 저자와 출판사위에 감사를 드린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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