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가 있는 이유 - 삶의 자갈길을 걸을 때 힘이 되는 이야기
김태광 엮음 / 오늘의책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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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돌멩이, 인생의 돌멩이가 갖는 의미는 커다랗다. 저마다 삶의 무게에 버금가는 돌멩이들이 저마다의 가슴속에 묻어있다.

왜 돌멩이는 내 가슴속에 있을까. 혹 없다면 어떨 것인가?

책의 첫 이야기에서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물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11쪽) 이 것이 이 책의 전체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교훈이 아닐까. 삶의 자갈길을 걸을 때 힘이 되는 이야기라 일컫는 본서가 갇는 의미라 생각된다.

 

신약성경 로마서 8장 18절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합니다. '고난'과 '영광' 이 두가지는 항상 같이 다니는 것입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십자가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습니다. 희망은 고난이라는 옷을 입고 온다고도 하지요. 한자숙어에도 고진감래(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쓴 것이 다한 후에는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쓰디쓴 고난의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기쁠때가 찾아온다는 것이지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래서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다하더라도 그렇게 믿고 살아갈 때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책은 1부, 2부 3부로 되어 있는데, 1부 비바람이 부는 말에는 28개의 교훈이, 2부 예기치 못한 선물에는 51가지의 교훈들이, 3부 한 사람만 있다면에는 23가지의 교훈들이 한장 한장 책을 펼칠 때마다 감동으로 밀려듭니다. 그러고 보니 1부와 3부를 합친 51가지와 2부의 51가지가 비교하듯 순서로 되어 있는 차례를 보게 됩니다. 모두 102가지의 글입니다. 밑줄을 긋게 만들고, 책을 접어 놓게 만들고, 마음을 따스하게 하여 삶의 지혜로 가득하게 합니다. 한장 한장 성경의 잠언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될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싸이월드를 하다가 '좋은 글'로 만나보았을 이야기들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이들이라면 목사님의 설교중에 듣는 '예화'일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왜 미리 걱정하는가'(13쪽), '상처 없는 새'(28쪽) 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68쪽)은 중요한 인생사의 교훈입니다. '판단'이라는 것에 대해 교훈을 줍니다.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중 산상수훈이라 불리우는 마태복음 5장-7장 중 7장 1-5절의 교훈과도 비슷합니다.

 

이렇듯 감동적이고 새겨야 할 교훈으로 가득한 책이 본서 <돌멩이가 있는 이유>입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한결 더 따뜻해질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아름다운 글들을 읽을 테고, 그 읽은 바를 그저 마음에만 담아두지는 않을테니까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스하고 흐뭇했습니다. 이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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