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 하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삶 김우현의 팔복 시리즈 3
김우현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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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온유한 자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야. 예수님처럼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 황량한 사막으로 걸어가는 사람...", p.278.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는 이 책의 저자 김우현감독과 이 책의 주인공인 정재완과의 20년 동행의 기록이다.

온유(溫柔)란 '거칠고 힘센 야생의 짐승을 조련사가 훈련시켜 순하게 만든 상태를 뜻한다. 조련사인 성령님을 통해 그 인격과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에 복종된 상태이다." p.279.

 

광화문의 시인, 광화문의 거칠보이인 정재완, 그의 삶이 성령님으로 인해 변했다.

그는 연신 줄담배를 피우는 니코틴정에서 바뀌어 성령님과 춤을 추는 모습으로, 어려운 이들을 보면 기도해주는 사역자로, 세계 여러나라들을 위한 중보기도자와 헌신자로, 환상을 보고 예언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이 이토록 변했을까? 오직 성령님의 역사다. 성령님의 은혜로, 성령님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변한 것이다.

성령님께서 그를 만지셨다. 성령님께서 만지시면 그 어떠한 사람도 변한다.

우리는 이 책의 주인공같이 뇌성마비 환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이 주인공처럼 내가 서 있는 곳이, 내가 자리한 곳이 '글로리 존'(Glory zone)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비디오란 말이 라틴어이며, '하나님deo을 보다vi'라는 뜻(p.49)임을 알게 되었다. 부흥의 참된 의미도 알게 되었다.

"부흥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우리 주님이 가득 차는 것, 그분이 사시는 그것이 진정한 부흥입니다."(p.174)

"부흥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이고 그로 인해 그분이 하신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이 능력을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그 부흥 외에 다른 부흥을 구했다면 회개합시다."(p.230)

"성경이 말하는 '회개'란 아버지의 뜻, 마음, 길로 나를 돌이키는 것이다."(p.231)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부터 꼬박 하루동안 책을 붙들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너무 인간적이어서 책장 넘기는 재미가 솔솔했다. 전혀 가꾸지 않은 일상적인 우리네 삶을 주인공인 정재완형의 모습과 창희형의 모습으로 비춰주고 있었다. 

그들은 하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삶을 사는 이들이었다. 가장 낮은자이지만 선한 청지기였다.

2주전쯤인가에 팔복3 다큐를 일부 본적이 있어 그들의 모습이 눈에 생생하게 남는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기도하며 세계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그 기도가 현실로 이루어지고, 수많은 이들이 아버지께로 나아오는...

주인공이 썼다는 시...<내 꿈은 사랑입니다>를 빨리 만나고 싶다.

하늘의 마음을 가득 담은 시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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