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누구? - 귀신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 문화
육길나 외 지음, 김진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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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으스스한 그림책.
세계의 귀신들이 등장하네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도 잡다한 귀신들 책을 많이 봐 왔었는데... 이 책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먼저~~ 책과 함께 배달되어오는 세계지도...
응^^ 지도? 뭐지?
아하~ 귀신들의 국적이 나와 있네요.
참 재미난 접근인것 같아요.
귀신의 국적을 보고 지도에서 찾아보는 재미, 귀신들이 사는 나라의 지도도 공부할 수 있다니...
귀신책인줄만 알았었는데... 지리에 국기 공부까지...

총 14가지 무시무시한 귀신들....
무섭겠다며,,,,, 한 장 한 장 들쳐보던 아이들...
마늘만 있으면 무찌를 수 있다는 드라큐라를 보며 시시한 녀석이라며 비웃네요.
아이들이 무서워 하기에는 그림들이 너무 재미납니다.

귀신이야기만 있으면 그냥 귀신책이겠지만  이 책은 특별한 장치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귀신의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귀신에 얽힌 이야기들을 여러가지 입장에서 소개해 주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이 빵 터진 귀신은 강시
ㅎㅎ
스카이콩콩을 탄 듯 콩콩 뛰어다니는 귀신이 너무 우습다나요...

나를 사로 잡은 녀석은 잣하크...
생소한 귓닌인데 악마의 저주로 양 어깨에 뱀을 달고 다니는 녀석이라네요.
좀 무시무시했습니다.

하나하나 잡혀가는 귀신들....
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지..
책 맨 뒷장의 겁먹은 귀신들의 모습을 보니 통쾌하기 까지 합니다.

더운 여름 무시무시한 귀신 사냥 책... 한 권 읽어 보는 것도 참 재미날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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