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변해갔다. 다른 사람의 ‘추앙‘에 의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채웠다. 타인에게 조건부가 아닌 절대적 지지를 보낼 줄 알게 되면서, 만나는 사람이 누구든 환대할 줄 알게 되면서, 그렇게 설레는 시간을 모아 하루에5분씩 채워가면서, 자신의 취약함과 결핍에서 스스로해방되었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느끼기 시작하게 되었다는 미정이의 웃음을 보며 생각했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추앙과 환대는 상대가 꼭 매력적인 배우 손석구를 통해 구현된 구 씨 같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굳이 낭만적 사랑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이 아니더라도가능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해방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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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엄마네, 엄마. 내가 가장 아끼고 염려하는 사람이고, 나에게 유일무이한 존재니까. 이제 됐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 앉아 자세를 잡아보려 애쓰는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어머니가 기억할 나의 마지막 얼굴이라니. 이건 다른 상상을 할 여지도 없이 너무 슬픈 상황이 아닌가. 결국 이날 촬영한 사진은 눈물이 가득 고였는데 입은 웃고 있는 묘한 표정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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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잘 해보려고 천 번 시도하면 천 번 실패를 겪고, 주변에 있는사람이 모두 엉망처럼 느껴지기도하며, 더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때도 올 거야. 자기 자신조차 신뢰하지 못하는 때도 있어. 그때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겠니?
다시 시도하고, 계속 시도하고, 또다시 시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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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잉 솔로』를 쓴 미국의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Eric Klinenberg는 "인류가 집단생활을 해온 지는20만 년에 달하는 데 반해, 수많은 사람이 혼자 살기에도전한 기간은 아직 50년에서 60년밖에 되지 않는다"
라면서 혼자 사는 사람이 급증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거의 모든 사회집단과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혼자 살기의 증가가 우리 사회에서는 제대로 이해되고있을까. 되레 가족을 규정하는 딱딱한 틀, 혼자 살기에대한 낡은 고정관념이 눈을 가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채 ‘문제‘라고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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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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