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 오늘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지금으로 가득해. 목수야, 언젠가 나를위해 작은 배를 만들어 바다에 띄워줄래? 목수는 그 말을목화에게 전할 수 없었다. 마치 금화의 작별 인사 같았으니까. 하지만 금화는 "언젠가"라고 했다. 쌍둥이에게 시간을맡겼다. 목수는 더 기다릴 수 있었다.
만약 네 앞에 아몬드가 있어.근데 이게 독이 있는 야생 아몬드인지,독이 없는 아몬드인지 몰라.그럼 너는 어떡할 거야?그 아몬드를 먹어볼 거야?
즐거운 생각을 할까해소용이 없더라도 말이야.방법은 간단해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는 거지.
내가 여태 빠져 살던 지옥의 대가가 내 딸의 생존이라면 나는 죽을 때까지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응답은 없었다. 신은 부당했다. 악의 없이 잔인했다. 장미수에게 신은 전능에 도취한 존재에 불과했다. 복종은 당연하며자기 말을 따르지 않으면 벌을 내리는 독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