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태 빠져 살던 지옥의 대가가 내 딸의 생존이라면 나는 죽을 때까지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응답은 없었다. 신은 부당했다. 악의 없이 잔인했다. 장미수에게 신은 전능에 도취한 존재에 불과했다. 복종은 당연하며자기 말을 따르지 않으면 벌을 내리는 독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