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안팎으로 나를 찾아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밖에서 툭 치고 오는 질문일 수도 있고 내 안에서 솟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습니다. 회의록도, 제가 읽은 책도 제 안에서 찾은 저의 답이었습니다. (…) 우리는 매 순간 질문 속에 던져지고, 그 질문에 온몸으로 답해야 합니다. 인생은 새로 고침의 반복입니다. 30대에도 40대에도 60, 70대에도 다시 새로 고침을 하고 거기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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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나 자신을 보이지 않는존재로 만들었다. ‘나‘라는 이 작은 존재가 그 모습 그대로 눌러 찍은 땅, 여성의반복되는 노동으로 만들어진 공간 속에교묘하게 숨어든 것이다. 그 구멍은 내게 속한 장소처럼 느껴졌고, 새로 만들었으니만큼 새롭게 느껴졌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그 땅속에 몸을 밀어 넣을 때면 아주 오래된 장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그곳에는 다른 존재들, 보이지는 않지만 내 주위를 온통 둘러싼 존재들도 함께 있었다. (2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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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역은 내가 하는 집안일과 비슷한결과를 낸다. 정말 열심히 하지만 어딘가에 틈이 생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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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텍스트들로 돌아간 다음, 오직 여성들의 삶만 남을 때까지 그 모든 기록과 편지를 하나하나 깎아 내기로 한다. 의도적인 삭제 행위다. 이렇게 삐딱한 독서를 수행하면서 나는 남성들의 텍스트로부터 여성들의 삶을 다시 불러내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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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일린 더브의 작품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요소는.텍스트 너머에서, 연과 연 사이의 공백에서 번역할 수 없는 곳에서 맴돌았다. 그 공백에 난 계단 위에 서면 한 여자의 숨결을,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나는 그 숨결을 느낄 때마다 어째서일까 하고 생각한다. 어째서일까, 그 숨을쉬었던 몸은 이미 다른 숨 쉴 곳을 찾아 서둘러 달려 나간 지 오래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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