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이를테면 시간을 거슬러 가는 일 시간을 거슬러 가서 평행의 우주까지가는 일

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이를테면 시간을 거슬러가서 아무것도 만나지 못하던 일 평행의 우주를 단 한 번도 확인할 수 없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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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관점에서 보면 청각은 뇌의 원초적인 부분에 직접 다다른다.그것이 정서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대뇌번연계와 가장 먼 부분은 눈이다. 눈은 아주 객관적이다.그래서 눈으로 보고 감동하는 경우보다 귀로 듣고 감동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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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시간과 공간은 인간 인식의 ‘아프리오리(a priori)‘이다."라고 말했지요. 저는 독일인들이눈과 귀의 감각을 이렇게 이해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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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돌아와 다시 일상적인 환경에서 영화음악 같은 것을 녹음하다 보면, 스태프가 조금 실망한 표정으로 "어제까지의 그 감각은 뭐였을까요? 제 감성이 어딘가 발달했다고 느꼈는데, 그게아니었어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네요."라고 불평하더군요. 런던에 있던 때의 감성으로 일본에서 작업하려고 해도 안 되는 거예요. 똑같이 음악을 작업하지만 다릅니다. 역시 환경이 감성을 바꿔 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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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는 존재라는 전제를 
세우면 지금 이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거예요
내일의 나는 오늘과 다를 겁니다.
달라도 괜찮고요.
- 본문에서, 히사이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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