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프레스코화, 아트리움 건물, 극장을 갖춘 폼페이는 로마의 문화적 접목의 결과를 보며 감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폼페이 광장 옆 커다란 건물에 새겨진 베르길리우스의 명문은로마의 신화적 기원이 트로이의 아이네이아스라고 설명한다.
프레스코화부터 극장에 이르기까지 폼페이 전체가 이러한 문화실험의 증거다.
<4. 폼페이의 남아시아 여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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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티티와 아케나톤을 지운 것이 일신교 실험 때문이었다면 이제 그들을 기억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는 일신교가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기에 이집트 역사 속 이 짧은 시기를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세상 사람들이 계속 다신교 안에서 살았다면 아톤 실험은 그저 호기심의 대상이나 역사의 각주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가치관과 경험에따라 과거를 본다. <1.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왕비와 얼굴 없는 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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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는 이주에 대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굳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대홍수 이후 인구 재건에 나서고, 홍해를 건너 도피하는 등 성경 어디에나 이주민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이주 지침서로 읽어도 될 정도다. 게다가 대부분의 이주 관련 기록들과는 달리 성경은 이주민들에 의해 이주민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많은 이야기들이 실제 역사와 관계가 없기는 
하지만, 약 2,500년 전 구약이 처음 쓰여질 당시 사람들이 이주를 보는 태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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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로를 바꾸는 일이 비교적 쉬운 젊은 시절과는 달리지킬 것도 잃을 것도 많아진 이들의 삶은 가족의 안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위축되고(「오스틴 나이가 들면서 "아무도 나를 의식하거나 쳐다보지 않는다는 느낌, 인정받지못한다는 소외감, "유령이 되어 세상을 살아나가는 현실"의쓸쓸함에 젖어 있다(「히메나」.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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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한 번씩 언급되기는 하지만 시종일관 ‘나‘로 지칭되는 이 화자들은 대체로 대학가나 예술계에서 생계를 꾸리는 중년의 남자들이다. 이들은 예술가이거나 그 계통에서 일하는 연인 혹은 배우자와 함께하며 그들의 고뇌와 번민을 세심하고 때로는 무기력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넝쿨 식물「첼로」 「히메나」) 막중한 책임이 주는 중압감에 짓눌려 공황에 빠지거나(숨을 쉬어」 「벌」) 현재의 삶을 불현듯 낯설게느끼며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문하거나(「라인벡) 이루지 못한 꿈과 불안한 삶의 원인을 찾아 번민한다(「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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