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황금비율(1.618)을 유지하며 팽창하는 황금나선의 특징은앵무조개 껍질의 무늬, 해바라기나 솔방울의 씨의 배열, 파인애플껍질, 선인장이나 식물의 잎, 나선 은하 그리고 허리케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매우 경이롭기만 한 자연이 만든 작품들이다.
퀴리 가문은 2대에 걸쳐 5명이 총 6개의 노벨상을 수상했는데,이브는 자신만이 유일하게 노벨상을 받지 못한 이단아(blacksheep)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그러나 방사능 과다 노출로 일찍사망한 어머니나 언니 이렌과는 달리 이브는 102세까지 장수했다.한 가지 꼭 언급하고 싶은 것은 마리 퀴리는 물론 두 딸까지, 즉세 모녀가 모두 그들의 커리어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는 배우자를만나는 행운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유명한 말 "진실은 아무리 눌러 놓아도 결국세월이 지나면 드러나게 마련이다(Truth is the daughter of Time, not of Authority)"라는 말은 언제나 우리에게 진리 탐구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기억의 오류와 노골적인 오독이 과거의읽기로부터 마구잡이로 떠오른다. 하지만 바깥 세계가"방울방울‘ 멀어져갈 정도로 매혹하고 끌어당기는텍스트의 힘만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고닉은 지금의자기보다 더 젊은 자기(들)가 불충분한 경험과 불완전한 앞에 가로막혀 위대한 문학적 텍스트의 풍요한 의미에진정으로 가닿지 못했음을 절감한다. 80대의 고닉이 20대 50대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으며 "이제야 처음으로"새롭게 깨달은 텍스트의 의미에 흥분하고 전율한다."
내 독서의 목적은 한결같이, 오로지 단 하나였다. 나는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힘에 얽혀드는 주인공의 행보를 통해 (짜릿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 대문자 L로 쓰인 Life, 그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책을 읽었다‘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