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와 노골적인 오독이 과거의읽기로부터 마구잡이로 떠오른다. 하지만 바깥 세계가"방울방울‘ 멀어져갈 정도로 매혹하고 끌어당기는텍스트의 힘만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
고닉은 지금의자기보다 더 젊은 자기(들)가 불충분한 경험과 불완전한 앞에 가로막혀 위대한 문학적 텍스트의 풍요한 의미에진정으로 가닿지 못했음을 절감한다. 80대의 고닉이 20대 50대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으며 "이제야 처음으로"새롭게 깨달은 텍스트의 의미에 흥분하고 전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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