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존재는 정착, 정주, 소유가 아니라
도약하는 충동, 운동에 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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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곳, 범할 수 없는 곳,
손대지 않았으며 거의 손댈 수 없는 곳, 깊게 뿌리내린 변함없는 곳들이 있으면 좋겠다. 준거점이자 출발점, 근원이 되어 줄 장소들이."
-조르주 페렉, 『공간의 종류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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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의 구름 앞에서 우리 인간은 말이야, 무기력한 존재야. 구름의 모양은 제멋대로 펼쳐지지. 우리는 구름의 모양을 만들거나 옮길 수 없어. 언뜻 보면 스티글리츠의 구름 사진은 그런 인간의 삶을 은유하는 것 같아. 매일 우리 앞에 펼쳐지는 불규칙하고 우연적인 인생의 풍경을 찍은 것처럼 말이지. 그런데 그거 아니? 계속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구름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 스티글리츠가 매일매일 찍은 건 구름만 있는 건 아닌 풍경인 거야.
모든 사람이 구름만 보고 있을 때, 스티글리츠는 포기하지 않고 거기에는 구름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찍었어. 그 사진들 이후로 사진은 하나의 예술로 자리를 잡았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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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에파누이스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모자랄 것 없이 충만하게 개화한 상태‘라는 뜻으로, 목수정이라는 작가님께서 뽑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해요. 난 교감의 설명을 들으면서 사람은 떠오르지 않았고 지난봄과 여름, 충만하게 개화했던 내 정원의 꽃들이 떠올랐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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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치와 모욕이 삶을 덮쳐와도고통에 엄살부리거나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가만한 일상을 살아내면서.삶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는, 그리고 삶을 사랑한다는 의미는 이런 것이아닐까?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거창한 다짐으로 무언가를 자꾸만 하려고 하지 않아도,겨울 정원을 가꾸듯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는 것.텅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겨울정원에도 언 배추와 아직 피지 않은꽃이 심겨 있어 까치와 길고양이 들이 바쁘게 오가는 것처럼,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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