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 차이와 평등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
서지원 지음, 박정섭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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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집 아이의 학교 숙제는 학교폭력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해 토론을

준비해오는 것이었다.

내가 먼저 이책을 읽고 있으니 엄마..이 책도 학교 폭력에 대한 책이 아니냐며 관심을 보인다.

이 책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거나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해 아이 스스로

읽으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나와 다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다르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생긴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나와 피부가 다른 사람, 나라가 다른 사람등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함을 알게 해준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국에서 힘들어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힘없는 나라 사람들이 겪는 힘든 상황들도

외면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 책에는 초록색 피부를 가진 공룡 토토가 나온다.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공룡이지만

따돌림 당하거나 소외 받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역할의 공룡이다.

나와는 다르지만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하며 생김새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해서는 안된다.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쉽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가치관을 만드는 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해야함을  배울 수 있는 동화..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동화를 통해 예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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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 : 고구려 어린이 박물관 4
전호태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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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주니어 단행본을 좋아한다. 읽고 나면 책을 잘 만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된다.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구려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정리해준다.고구려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700년에 걸쳐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던 고구려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역사

찾기에 꼭 필요한 자료이다.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고구려라 생각된다.

더 넓은 만주벌판까지 영토를 확장했던 고구려인의 기상과 고구려의 문화를 바로

알고 있어야 할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역사책이기에 더욱 반갑다.

고구려의 시작은 기원전 108년 비류수 하류 졸본일대에서 주몽인 동명성왕.

2대인 주몽의 아들 유리왕과 3대의 대무신왕으로 압록강과 송화강일대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로 자리잡는다.

미천왕, 고국원왕.소수림왕과 광개토대왕등 고구려 왕 중심의 활약상에

대해 시간의 흐름으로 알게 해 준다.

700년의 역사를 간직했던 고구려는 해와 달, 별의 움직임이 세상의 좋고

나쁜 일을 미리 알려준다고 믿었던 천문의 나라였다.

고구려 사람들에게 하늘은 무엇을 뜻했는지..고구려의고분벽화를 통해 확인하며 배울 수 있다.

 

학교다닐때 외웠던 우청룡, 좌백호,북현무, 남주작이 생각난다.

수호신의 의미와 별자리까지 같이 배워볼 수 있다..

우리집 아이가 제일 관심있게 봤던 부분도 이부분이다.

신비로운 수호신의 모습이 아이들의 마음을 끈다.

고구려의 하늘과 고구려의 땅, 고구려 사람들의 주제로 고구려의

전체모습을 볼 수 있다.

외침이 잦았던 시대의 방어를 위해 만들어야했던 많은 성들의 모습과

고구려인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고구려집의 모양.고구려 집집마다

있었던 창고인 부경의 모습. 성에 쓰였던 돌의 모습과 조금씩 달리 짖는

성벽의 모습까지...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점등이 좋다.

역사를 배우기 위해 그룹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본다.

비싼 과외보다 엄마가 먼저 알고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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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실험 생물 - 교과서 속 과학만화
신과람 지음, 청강만화 스튜디오 그림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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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얻게 되는 지식이 점점 많아진다.

무한실험은 고학년이 읽기에도 좋다.

6학년의 교과 과정인 우리 몸의 생김새에서 배우게 되는 뼈와 근육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정리편도 잘 나와있다.

우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의 명칭등 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보여준다.

만화를 읽는 즐거움과 학습으로 연계하며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와

엄마 모두를 만족시킨다.

 

교과서 실험과 뼈에 대해 알아야 할 기초 상식코너의 구성도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과학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심화과정을 거치는 반복학습이다.

중학생이 된 큰 아이에게도 도움되는 내용이 많았다.

7학년이 배우게 되는 호흡과 배설부분에서는 들숨과 날숨에 대해 미리

아이이게 보여줄 수 있다.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과 풍선,고무장갑을

이용해 직접 들숨과 날숨을 만들어보며 허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점이 좋다.

교과서 실험을 통해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어렸을 때 했던 종이컵 전화기도 나온다.

얼마전 작은 아이 학교에서 해 본 실험이었는데 실험의 재미와 실험을 정리해 준다.

사람의 귀는 소리를 듣고 평형감각을 느끼고 잡아주는 기관이다.

소리를 들으면 바깥귀가 음파를 전해 고막이 진동하고 청소골을

거쳐50배 커진 소리로 달팽이관으로 전달,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두뇌로

전해지는 원리로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한다.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실험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진다.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이론을 쉽게 정리해주는 점, 실험을 통해 이론을

구체적으로 다질 수 있는 점, 다양한 과학이야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점등

좋은 점이 정말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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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아이세움 논술명작 26
대니얼 디포 지음, 정승원 엮음, 이예휘 그림, 박우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구판절판


우스꽝스럽게 생긴 로빈슨 크루소..28년동안 무인도 생활을 했다.

내가 만약 무인도에 혼자살게 된다면 로빈슨처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성경을 읽고 삶을 개척하는 로빈슨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지는 교훈 또한 아주 클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건 명작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명작을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왠지 모를 딱딱함에

나부터 꺼리는 마음이 먼저였다.

하지만 아이세움 논술 명작은 아이들에게 반응이 아주 좋았다.

재밌게 읽으며 논술지도를 할 수 있게 구성된 가이드북과 작품 소개.작가 소개등이 잘 나와있다.

논술 워크북을 통해 꼭 알아야할 부분.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등도 다양하게

나와있어 논술교재로 함께 활용하면 논술대비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작은 아이가 로빈슨 크루소를 읽고 독후활동으로 만화그리기와 단어 생각하기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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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 - 놀라운 별 은하 우주이야기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3
요나탄 린드스트룀 지음, 김순천 옮김, 송성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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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그림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그림과 알찬 지식이 마음을 끈다.

원자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쉬운 설명부터 잘 나와 있어 마음에 든다.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

고대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어떤 것을 찢고, 찢고 또 찢다 보면

너무 작아 더 이상 찢을 수 없는 상태를 원자로 설명하고 있다..아이들도

직접 잘라보고 느끼며 실험 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든다.

경험으로 원자를 이해하며 모든 물질의 기본이 되는 원자에 대해

어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다.

우주가 생기기 전엔 아무것도 없는 무 의 세계였을까..

아무것도 없었다면 시작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우주의 시작인 대폭발과 수많은 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주에

대해 찬찬히 알 수 있다.

 

우리 곁에 있는 빛은 어떻게 생기게 되는걸까?

과학은 궁금함에서 부터 시작된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그만 현상까지 우주의 신비로 다가오게 한다.

귀여운 광자친구의 움직임도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

광자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보지만 새로운 것을 같이 배워가는

즐거움도 있었다.

지구에서 느낄 수 있는 중력의 크기. 달에서 느낄 수 있는 크기.

그리고 태양에서 작용되는 중력등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가지들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밤하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바라보며 아이들에게 별에 대해,,

우주에 대해 책을 보며 함께 이야기해 줄 책으로 너무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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