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집 아이의 학교 숙제는 학교폭력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해 토론을 준비해오는 것이었다. 내가 먼저 이책을 읽고 있으니 엄마..이 책도 학교 폭력에 대한 책이 아니냐며 관심을 보인다. 이 책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거나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해 아이 스스로 읽으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나와 다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다르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생긴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나와 피부가 다른 사람, 나라가 다른 사람등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함을 알게 해준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국에서 힘들어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힘없는 나라 사람들이 겪는 힘든 상황들도 외면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 책에는 초록색 피부를 가진 공룡 토토가 나온다.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공룡이지만 따돌림 당하거나 소외 받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역할의 공룡이다. 나와는 다르지만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하며 생김새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해서는 안된다.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쉽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가치관을 만드는 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해야함을 배울 수 있는 동화..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동화를 통해 예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