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 시대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주경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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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대륙간의 교류가 활발해졌고 그 결과 식민지시대,제국주의 시대가 왔으며 2차대전 후 냉전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세계사이다. 하지만 이 책은 대항해시대가 서양의 일방적인 침략사라기보다는 대륙간 상호교류를 통하여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선조들은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했고 가장 변방에서 가장 늦게 세계의 조류에 강제로 휩쓸렸기 때문이다. 아직도 냉전시대의 결과를 품고 있고 많은 사회적 갈등을 품고 있는 원인이 거슬러 올라가면 선조들의 근시안적 시각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더불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뭔지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선택이 미래세대에겐 현실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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