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로 돌아가다
서정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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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글날이다.
대략 25년전부터 배우고 써왔던..
세종대왕에 의해 탄생한..
그리고 현재는 줄임말,외국어때문에 많이 변하고 없어지는 고운 글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거리의 간판에는 한글 간판이 없어지고
노랫말은 국적불명의 말로 도저히 알아들을 수없으며,
사용하면 있어보인다고 생각해선지 쓸데 없는 영어단어가 뒤덮는다.
글을 만들고 아끼고 지켜온 옛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옛 시인의 한 시집을 꺼내 한 구절 음미하며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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