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글날이다. 대략 25년전부터 배우고 써왔던..세종대왕에 의해 탄생한..그리고 현재는 줄임말,외국어때문에 많이 변하고 없어지는 고운 글 말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거리의 간판에는 한글 간판이 없어지고노랫말은 국적불명의 말로 도저히 알아들을 수없으며, 사용하면 있어보인다고 생각해선지 쓸데 없는 영어단어가 뒤덮는다. 글을 만들고 아끼고 지켜온 옛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옛 시인의 한 시집을 꺼내 한 구절 음미하며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