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제안들 15
조리스카를 위스망스 지음, 장진영 옮김 / 워크룸프레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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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입니다. 사드, 몽정마녀에 대한 작품 속 화자의 광기어린 천착 및 조연 등장인물 종지기의 종에 대한 각별한 사랑까지. 이 작품에 줄거리는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작품 내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독백이 매우 재밌습니다. 굉장히 색다른 맛의 문학작품이었습니다만, 저는 과감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위스망스 작품 중 <저 아래>부터 감상했습니다만, 크게 문제는 없었고 매우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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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독본 - 미시마 유키오 문장론 미시마 유키오 문학독본 1
미시마 유키오 지음, 강방화.손정임 옮김 / 미행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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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문장독본> 완독.



개인적으로 작가의 집필의도는 정확히 극초반 부분에 나와있는데, 순전히 여러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고 재미를 느끼는 정도에 국한시키지 않고, 문학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문학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지인일 정도로,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깊은 자세로 책을 읽는 소위 '독서가'의 길로 이끌려고 책을 썼다고 한다.



그에 따라 작가는 챕터를 구분해서, 여러 종류의 문학 작품(희곡, 소설, 평론, 번역 문장), 그리고 문장 기교(외모,복장,자연,심리,행동 묘사)를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설명하고 해설하기 위해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의 문학작품에서 구절을 따와 작가 자신만의 시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근대 일본 작가(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가와바타 야스나리, 다니자키 준이치로, 모리 오가이, 오에 겐자부로 등 걸출한 일본 근대 작가를 포함)와 해외 문학에서는 스탕달, 마르셀 프루스트, 괴테, 레몽 라디게, 발자크 등의 작품을 인용한다.



책의 챕터가 후반을 넘어 가면서, 작가는 여러 작품론에 따라 자신만의 작가론과 문장론을 이입시켜 설명하기도 하는데, 작가가 여러 작가들을 지나치게 비판, 비난하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 미시마 입장에서 좋았던 글은 왜 좋았는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어떤 점이 뚜렷하게 자신이 설명하려고 하는 내용을 대변해줄 수 있는지 그런 점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줘서,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사견이지만, 이 책은 그저 단지 미시마 유키오의 팬들에 의해서만 향유돼서는 작품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 장차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작가 지망생, 이미 작가이신 분들, 혹은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계신 편집자 분들 등 여러 다양한 분들이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제 2023년 3월에는 <문장독본>의 후속편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독본>도 출간된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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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프스끼 전집 - 전18권 - 수집가용 한정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 열린책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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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악령>부터 읽고 있습니다만 역시 김연경선생님 번역이라 그런지 번역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껴지고요. 책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오랫동안 소중히 다뤄가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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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제로는 뼈
마이조 오타로 지음, 정민재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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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카오리가 어린 학생 시절부터 직장인이 돼 살아가는 모습들이 화자 카오리를 통해 묘사된다. 중간 중간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도 덤.
작품 전체적으로 화자 카오리의 주변인물들-주로 남동생-을 통해서 자신만의 생각과 고민을 하고, 갈등을 겪고 해소하게 되는데, 거기서 카오리가 느끼는 생각들과 남동생이 하는 말, 카오리가 하는 말 등이 나에게 굉장히 의미 있게 다가오고 울림을 준다고 느껴져서 여러 번 읽기도 했다.
뭔가 책이 힙해 보여서 지난 주 초에 사서 지난 주 주말에 읽어 봤는데, 내 생각에 이 책은 순문학과 대중문학, 라이트 노벨의 경계선상에 있는 책인 것 같다.
미시마 유키오 상이라는 일본에서 굉장히 권위있는 작품상을 수상한 작가가 집필한 소설이라고 해서 호기심있게 읽어 보았는데, 확실히 전반적으로 한국 내 소개돼 번역된 작품들과는 사뭇 색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다른 작품은 아직 읽어 보지 않았고, 대강 시놉시스만 봤다.)
하지만 지금부터 꽤 시간이 지난 시점인 2007년에 일본에서 쓰여진 소설이, 우리나라에선 아주 최근에 번역된 셈인데, 일본에서는 문학 출판계나, 시장 자체가 크기도 하겠고, 여러가지 수용폭이 넓은 독자들이 많으니 이런 실험적 소설도 어느 정도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겠지만, 이런 여러가지 경계에 있는 소설이 순문학, 대중문학, 라이트 노벨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는-이 책의 번역가분도 말씀하셨다시피-한국에서는 잘 팔릴 것 같지는 않다.
읽는 내내 기분이 오묘하고 이상하긴 했다. 나는 이 작가분응 좀 더 알고 싶어져서 이 작가분의 미시마 유키오 수상작(현재는 절판인)을 웃돈을 얹어 구입했다. 좋은 작가분을 소개해 주신 번역가분께 감사의 말씀을 이 페이지의 댓글로나마 소소하게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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