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 지친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김세유 지음 / 이너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연말이라 그런지 모임도 많아지지만 해야 할 일도 많다. 지치고 힘들 때에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어 보자마자 읽게 되었다. 때로는 하루에 한 페이지, 때로는 몇 십 페이지 읽으면서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 공감되는 말도 많고 깨치게 되는 말도 많이 있지만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가장 맨 처음에 나오는 '주문'이라는 글을 읽은 후다. 세뇌 시킨다고 해야할까? '주문'에 나오는 글은 이렇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 번만 외치자.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 외치기도 하고 운전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리기도 하며 형태는 다양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다. 힘든 하루 하루이지만 마치 주문을 외우며 시작하는 하루가 되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고 그냥 힘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책의 구성은 아침의 문장들, 오후의 문장들, 저녁의 문장들, 밤의 문장들로 되어 있다. 시간 대별로 나뉘어져 있는 책 구성 때문에 그 시간 대에 맞는 파트를 펼쳐 읽어보게 된다. 아침에 출근하면 잠시 짬을 내어 읽어 보고 오후, 저녁, 밤에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좋은 점 또 한 가지는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위로 받고 쉬기 위해 읽는 이런 류의 책은 대개 글이 꽤나 길어서 읽다가 지친다. 그에 반해 이 책은 짧아서 참 좋고 짧아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사가 먼저 시작하는 학교자치, 스쿨퍼실리테이션 - 교사와 학생, 함께 주인이 되는 학교 만들기
권재우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자치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냥 다양한 교육학적 용어 혹은 교육 용어 중에 하나겠지 하고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굳이 학교자치가 아니더라도 교실 수업을 위한 용어들은 굉장히 많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자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았고 특히나 교사자치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책들은 학급 운영, 교실 수업 등에 초점을 맞추었지 교사에 대한 것은 많이 없기 때문이다.

Part1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내용이다. 학생들이 직접 학급 규칙을 정하고 스스로 비전과 목표를 세운다는 내용이다. 다양한 방법과 이를 적용하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점 등에 대해서 따로 편집하여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참 좋았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모습도 사진으로 담겨 내용이 더 쉽게 다가왔다.

Part2, 3는 교사가 학교 문화를 만든다는 교사 자치 및 스쿨퍼실리테이션의 내용이다. 사실 학교에서 동학년끼리가 아니면 교직원끼리 만나기가 어렵다. 또한 막상 만나서 회의를 해도 어떤 사안에 대해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한 점에서 part 2와 3의 내용은 교사들이 학교의 분위기를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있다. 교직원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학교 문화 안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내용을 사진 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어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었다. 또한 각종 활동의 준비물과 진행방법 등의 편집도 깔끔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C 영어교육혁명
최창욱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나 지금이나 영어교육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대단하다고 본다. 영어 교육에 대한 경험과 역사가 점점 쌓이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목소리도 차츰 다양해지는 것 같다. 저마다의 영어 교육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21C 영어교육 혁명은 영어 습득에 중점을 두어서 얘기하고 있다. 영어 습득은 그저 수동적 지식으로 배우고 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고 이해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영어 습득이란 개념 자체는 영어교육론에서는 이미 오래도록 중요하게 언급된 개념으로 아마 영어교육론에 대해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개념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은 영어 습득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영어습득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Part 1에서는 영어 공부에 대해 누구나 가져봤을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을 써내려 가고 있다. 조기 영어 교육, 영어를 빨리 배우면 무엇이 유리한지, 영어에 단순히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은지 등 영어 교육을 시켜야 하는 학부모들이 관심 가질 만한 질문에 대해 답해주고 있다. Part2에서는 영어 교육론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이론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단어를 외울 때에는 단어의 뜻을 위주로 공부를 하는 데 '한 단어를 안다'는 것 자체가 단순히 의미만 아는 것이 아닌 철자, 발음 등 복합적인 내용을 알아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읽기 단계 상응표 중에 많이 언급되는 렉사일 지수와 AR 지수 등도 언급하고 있어 실용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Part3, 4는 영어습득의 심화 개념과 적용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영어교육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그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점에서 영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 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 90일 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
김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공부는 한국인에게 평생의 숙원이 아닐까 싶다. 오랫동안 영어를 배우고 공부하였음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어버버버 하는 모습이 아직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아직도 영어 공부를 계속 하고 있지만 배운 기간만큼 유창하게 영어가 나오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제는 직장도 다녀야 하고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도무지 쓰고 있지를 않기에 없던 영어 실력마저 퇴화하고 있다.

'벙커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책은 바쁜 직장인에게 영어공부 동기와 구체적 학습 플랜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책과는 구별되는 것 같다. 총 5개의 파트로 구분되어지는 데 파트 1과 5는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및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파트 2, 3, 4는 구체적인 학습 플랜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나 파트 2의 '12주 완성 영어 공부 로드맵'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이제 2019년이 거의 12주 남았다. 1주차 내용부터 12주차 내용까지 책의 내용에 따라 성실하게 임한다면 영어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더해서 이 책이 다른 책과 달리 굉장히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점은 부록에 있다. 부록에서는 12주차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문장 구조 10개, 동기부여/성공명언 300개, 자주 쓰는 영어 표현 100개, 추천 팝송 10개를 제시하고 있어 따로 문장을 찾아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을 언급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파트 5의 '지금 삶의 목표가 흔들린다면 영어부터 하라'라는 내용이 있다. 이 제목처럼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참 갈팡질팡 하던 시기에 이 내용을 읽고 일단은 영어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37쪽의 '무언가를 배움으로써 삶의 열정과 목표를 되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영어 공부 다시 열심히 시작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지루함을 못 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권혁진 지음 / 다연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로 공부가 좋아서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던 때는 수험생일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고3 때는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했는 지 나 스스로도 지금 생각해보면 의아하다. 지금은 하루 1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그렇게 힘들고 의욕도 안 나는데 말이다.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다고 생각할 때 제목 그대로의 책이 나와 깜짝 놀랐다.

책을 읽어보니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너무 목표를 높게 잡는 데에 있다. 높은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들여다 보니 지금 나에게는 너무 높은 목표들이었다. 마라톤에 비유해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단 시작하면 멈추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10분 앉아서 하는 것을 같잖게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에게는 딱 알맞는 해결책인 것 같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헬스장 끊어놓고 매일 갈 수 있는 방법이 헬스장에 운동하러 갈 생각하지 말고 샤워하러 갈 생각으로 가면 갈 수 있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일단 샤워를 하러 가든 운동을 하러 가든 헬스장에 가기만 하면 5분이든 10분이든 운동은 그래도 하지 않겠냐는 말이었다. 이와 같은 사고를 잘 기억해야 겠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책에 나오는 학습자극유형을 테스트해보니 나무늘보형이 나왔다. 현재 나의 상태와 똑같은 진단을 하고 있었다. 위의 내용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의욕없이 사는 나에게는 일단 공부 자체에 대한 나만의 정의와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자기계발서의 첫 이야기로 항상 시작하는 것이 나를 알아보는 내용이 많다. 이 책에서도 거의 첫 부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항상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점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상기 시켜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