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키즈존 전국 여행지 300 - 노 키즈존 걱정 없는
이진희(돼지고냥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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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를 보면, "전국키즈존 지도를 드려요" 라는 문구가 눈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아이가 셋인 가정이라 아이들과 나들이를 많이 계획을 하기도 하고 나들이를 많이 가기도 하는데, 보통은 자주 가는 곳을  몇 군데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가고 있어서 전국여행지 300이라는 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도만 봐도 와~~ 하실 것입니다.

 

 

작가님은 이진희(돼지고냥이)이십니다. 10년동안의 직접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느낀 노하우들을 모아서 책으로 집필을 했습니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예스 키즈존을 구경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렜습니다.

* 본문을 보는 법을 잘 읽어보시면, 책을 더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행을 위한 준비에 대한 것들이 처음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챙겨 가면 유용한 야외 놀잇감, 숙소에서 아이랑 하면 좋은 놀이, 아이랑 여행, 가뿐하게 짐싸기, 여행 가서 아이가 아플 땐 이렇게!, 아이랑 놀기 좋은 휴게소, 약국이 있는 휴게소, 반려견과 가면 좋은 휴게소 등등 여행에 대한 알짜팁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여행을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입니다.

예스 키즈존 베스트

베스트로 선정이 된 만큼 정말 좋은 곳들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 정말 끝내주는 키즈 시설이 있는 곳들입니다. 숙박비가 비싸다는 것은 안비밀 ^^

 

서울부터 시작해서 가평,포천,고양,파주,김포,강화,인청,안양,용인,화성,이천,여주,원주,평창,강릉,삼척,천안,대전,태안,서산,제천,단양,문경,안동,대구,경주,부산,거제.남해,산청,전주,임실,담양,함평,순천,여수,제주도 지역의 키즈존들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에 있는 키즈존은 서울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거의 다 다녀온 곳들이라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책소개를 보니 다시 한번 방문을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서울의 제외한 여러 지역에 있는 키즈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정말 갈 수 있는 곳도, 가고 싶은 곳도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사진이 가득하고 직접 체험을 하고 난 후에 소개를 하는 키즈존이라 간접 경험이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키즈존을 방문할 수 있어서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숙박시설의  경우 가격까지 미리 알 수 있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마지막 장에 보면, 베스트 코스가 나와있습니다. 1박2일 코스가 있어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 앞 페이지가 확 끌리는데, 이 책은 뒷 페이지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우리 아이 맘 놓고 놀곳이 필요해요!"

No Kids Zone 문전박대 노키즈 존 대신 & Yes Kids Zone 환영받는 예스 키즈존으로!!

 

두 아이랑 10년 여행하며 엄선한 대한민국 키즈존 300여곳 !!

# 아이를 위한 공간일 것!

# 아이가 놀기 안전할 것!

# 아이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울 것!

# 아이가 뛰어도 눈치 보이지 않을 것!

 

 

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 이 책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도 든든할 것 같은 책입니다. 정보가 가득한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RHK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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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만든 괴짜 담푸스 지식 그림책 6
헬레인 베커 지음,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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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를 만든 괴짜" 제목만 봤을 때는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래프를 만든 사람의 이야기 일까?' '창작동화인가?' 일부러 출판사에서 쓴 서평이나 줄거리를 잘 읽어보지 않은 채 책을 먼저 읽었습니다. 3학년 둘째 아이가 책에 관심을 보이더니, 단숨에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이 사람은 수학을 엄청 잘하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희 둘째 아이는 4차원이라고 불릴 만큼 상상력과 창의력 속에서 사는 아이라 어떨 때는 '기발하네' 했다가도 '학교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상처를 받으면 어떻할까?' 현실 고민이 되는 아이인데, 이 책을 보더니 자기도 엄청난 사람이 될 수 있겠다고 해서 속으로 많이 웃었습니다.  


책을 처음 펼쳤는데, 감사의 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글이라서 더 마음이 갔습니다. 


자, 그럼 "윌리엄 플리이페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윌은 상상력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저희 둘째도 자기도 그렇다며 이 사람이랑 자기랑 잘 통할 거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저희 아이 머릿속도 이렇게 복잡할 거 같다고.. 그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면 불러도 대답도 없고, 어쩔 때는 다른 이야기를 할 때도 많은 아이랍니다.)


윌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수학자인 형 존에게 수학을 배우게 됩니다. 형은 윌에서 수학적 지식들을 알려주고, 윌은 얌전히 그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 시절 수학자 과학자들은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었기에 윌은 더욱 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앤드류 메이클 이라는 발명가 밑에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메이클 역시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메이클은 윌에게 다양한 기계를 설계하고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 윌은 돈과! 명예와 ! 영광을 ! 꿈꾸게 되었습니다. 메이클의 작업실에 작아지게 느껴지자, 윌은 유명한 발명가이자 공학자인 제임스 와트의 조수가 되었습니다. 일을 하는 동안 유명한 과학자들과 발명가를 많이 만난 윌은 자신만의 작업실을 만들 생각을 하기 시작하고 정작 자신의 일은 소홀히 하게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색은 시대의 흐름에 있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책의 내용과 연관을 지어 소개를 해주는 것입니다. 앞에 과학적 방법이 그랬고, 이 번에는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윌은 독립을 했고, 윌은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윌은 여러 사업을 했고, 계속 실패를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윌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윌이 꿈꾸던 돈과 ! 명예와 ! 영광을 ! 꿈꾸던 미래는 오지 않았습니다.

윌은 글을 쓰다가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윈은 숫자가 표시된 두 개의 선을 그렸습니다. 하나는 위아래로 질량을 표시하는 선이었고 하나는 년도를 나타내는 선이었습니다. 그 다음 표에 자신의 가진 데이터를 표시하는 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점을 이었습니다. (그래프가 탄생되었습니다.!!)



좀 더 정보가 적은 두 번째 도표를 만들어야 했을 때 이번에는 정보를 몇 덩어리로 분류했지요. 그렇게 윌은 막대그래프를 만들어 냈습니다. 윌은 자신이 선 그래프와는 또 다른 새로운 도표를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막내 그래프가 탄생했습니다)


드디어 윌이 꿈꾸던 미래가 오는 건가요? 루이 16세도 윌의 그래프를 좋아했습니다. 정보를 볼 때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했던 거에요. 루이 16세는 윌이 증기 압연기를 만들 수 있게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완성이 되기 전에 루이 16세는 왕위를 뺏겼습니다.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이죠. 윌은 살기 위해 프랑스를 떠나 다시 영국으로 오게 됩니다.


영국으로 무사히 도망친 윌은 둥근 모양을 조각으로 나누면 전체에서 일부의 관계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원 그래프가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정신을 어지럽히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한 거에요. 숫자는 중요했지만, 색색의 그림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윌은 그래프라는 유대한 것을 만들어 냈지만,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거의 백년이 지나서야 그래프의 가치는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모든 정보를 설명할 때 선 그래프, 막대 그래프, 원그래프를 사용합니다. 윌이 늘 꿈꾸던 것처럼요....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부록처럼 "윌리엄과 윌리엄이 만든 그래프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만 읽어봐도 그 시대를 알 수 있고, 윌리엄의 생각들이 왜 반영이 못 되고, 오히려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처럼 보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학자 철학자 과학자들이 그들이 사는 시대에서는 빛을 보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도 윌도 그런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윌은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어필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선 그래표, 막대 그래프, 원 그래프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상상력이 풍부하다 못해 넘쳐서 힘든 둘째 아이를 조금이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아이에게도 또 하나의 숙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아이를 인정해주며 지지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프를 만든 괴짜 이지만 진정한 수학자였던 윌리엄 플레이페어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담푸스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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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 고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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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들의 모음집입니다. 이 책속에는 34가지의 동물이야기가 나옵니다. 동양,서양 이야기들이 섞여있고 에피소드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역사를 좋아하지 않거나 연령이 좀 낮은 초등학생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신현배 선생님입니다. 시집도 많이 발간을 하셨고, 책 또한 많이 발간을 하셨습니다. 그 중 몇 작품 소개를 하자면, 전통 문화시리즈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역사이야기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교살 밖 엉뚱 별난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신현배 선생님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작가의 글을 보면, 이 책의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이야기에 빠지면, 역사가 정말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례만 봐도 흥미로와집니다. 동물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역사속에서의 동물이라 동물이야기를 아는 동시에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도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책이기에 연대표는 빠질 수 없겠죠? 연대표를 보면서 동물이야기를 함께보면, 역사를 함께 알 수 있고, 동물과 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34가지 이야기 모두 재미있었지만, 그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이야기는 "인도의 소"이야기 입니다. 인도가 가 본적이 있는 저는 인도에서 소를 많이 봤습니다. 소떼들을 보기도 하고요. 정말 소가 지나가도 차량이 다 서서 기다립니다. 소를 제촉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힌두교가 왜 소를 숭배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지만, 불교는 소수의 고위층만 믿을 수 있는 종교였고, 서민들에게 와닿는 종교는 바로 힌두교였다는 사실도 이번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도에는 정말 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마을마다 신당 같은 곳이 있고 거기에 그 마을에서 섬기는 신이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겐지스 강이야기입니다. 인도의 바라나시라는 도시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겐지스강을 가봤습니다.정말 끊임없이 강으로 시체를 운반을 하고 그 강에서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광경에 너무 놀랐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인도인은 왜 겐지스강을 신성화할까요? 라는 글을 보는 순간 그때의 일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났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소크라테스입니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는 원래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소크라테스는 유머를 잊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유언으로 의약의 신에게 닭을 한마리 제물로 바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 소크라테스.. 독약이 목으로 넘어갔으면 보통사람 같으면 어떠한 말로 할 수 없었을텐데... 다시금 소크라테스가 위대해보이는 이유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신과 관련된 것도 있고, 유명한 학자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일일이 나열을 할 수 없어서 안타까울 정도로 너무 쉽고 재미있게 동물이야기를 역사이야기를 풀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물이야기만 잘 읽고 기억을 해도 역사에 대한 흥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정말 놀라운 것은, 참고문헌이 11페이지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신현배 선생님께서 열심히 많은 책을 보시고 연구하시면서 이 책을 썼는지 정말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이 책은 고학년 뿐 아니라 저학년들이 읽어도 될 만큼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입니다. 딱딱한 역사이야기가 아닌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을 시켜서 에피소드를 만들고 그 안에 역사의 사실들을 첨가시키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쉽고 재미있어 역사에 푹 빠질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책 뒷 표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뭉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책의 뒷 표지를 보면 책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이 생기는 책입니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세계사 여행!

호기심 톡톡 , 상상력 쑥쑥

 

옛날 사람들은 동물을 이용해 판결을 내렸다고?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가 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고?

다리우스 1세가 말을 이용해 왕위에 올랐다고?

고대 로마에서 싸움터로 나가기 전에 닭으로 점을 쳤다고?

한나라 유방이 개미의 도움으로 초나라 항우를 이겼다고?

 

인류 역사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친숙한 동물을 통해 인류 역사와 문명을 살펴보는 색다른 역사책 !!

 

동물의 왕국에 온 것 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지면 어느새 역사가 쉽고 재미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잘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세계사 상식은 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세계사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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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요? - 완벽주의와 씨름하는 아이를 위한 마음 훈련
클레어 프리랜드 외 지음, 김영미 그림, 김민화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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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서평을 신청을 하게 된 계기는 3월달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평소 노래부르는 것과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는 큰아들에게 "뮤지컬과" 영재를 뽑는 다는 영재원 공고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의논한 끝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처음으로 도전을 하게 된 영재원 시험.. 나름대로 집에서 연습을 하고 음원도 많이 들었고 자신감도 넘쳤습니다. 그런데 고시장에 들어가서 순서를 기다렸는데, 음원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재원 고사는 교문 안에 학생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큰아들은 당황을 했고, 제대로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발표날... 불합격이라는 소식에 큰아들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너무 아쉽다는 아이에게 "기회는 또 있을거야. 5학년부터 영재원 시험을 볼 수 있으니 6학년 때 다시 시험을 보면 되지 않을까?"라고 얘기를 했지만.. "아이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무너져 버렸다고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마침 서평 이벤트를 하는데, 제 마음을 아는 듯한 "실수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요?"를 해서 얼른 신청을 하고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아들에게 "너에게 위로가 되었음 좋겠어"라고 아들에게 책을 전해주었습니다.

 

 아들은 이 책을 받아들고선 바로 그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책 속에 적어도 된다고 했더니 그냥 지금은 책만 읽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들의 첫 마디가 "엄마 이 책이 나에게 용기를 주네" 였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하래" 아이의 이 말을 듣는데 왜 그렇게 감동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이가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서 집에서 자주 노래를 부르곤 했었는데, 한동안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없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다시 노래를 부르네요. 합창단에서 배운 노래들도 부르고, 얼마전에는 솔로파트에 도전도 했다고 하네요. 다들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합창단 졸업한 선배가 솔로를 맞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며 아이 표정은 밝았습니다. 그리고 솔로에 계속 도전을 하겠다고 하네요. 책이 주는 이로움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들으니 정말 이 책을 쓰신 작가님께도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신 허니에듀와 뜨인돌어린이 에게도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쓰고자 합니다.

 

 오늘은 서론이 엄청 길었습니다. 그만큼 벅찬 감동을 받았다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 다. 그럼 이제부터 책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

(책과 함께 온 부록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차례를 보면, .... 마지막은 나는 할 수 있어 입니다.

작가는 맨 처음 이 책을 읽는 부모님께라는 글을 먼저 썼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탐험을 떠나자"

실수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탐험을 시작합니다.

 

"생각과 감정을 찾아서" 내 생각과 감정은 어떻게 연결되었나요?

"완전히 끝장난 건 아니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쓸모 없는 생각"들이에요. 그런데 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엄마아닐까요?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작은 아이가 영어 학원 숙제를 자꾸 안해서 아이에게 "숙제를 계속 하지 않고 그러니까 영어학원은 그만 다니는 것이 좋겠어. 학원 공짜로 다니는 것도 아닌데 너가 열심히 하지 않으니 학원은 그만 다니자"라고 했더니 작은 아이가 숙제를 열심히 하겠다고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내 협박 아닌 협박에 아이는 '엄마가 학원을 이제 안보내주면 어떻하지?'하는 쓸모 업는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까??

"흑백 논리에서 벗어나기" 성공아니면 실패? 이거 아니면 저거? 흑백 논리 대신에 다른 표현들을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차! 아이코! 아뿔사!" 실수를 하고 나서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요?

"탐험이 실패했을 때" 불안을 덜 느끼게 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수에 익숙해지기" 불안함을 줄이고 실수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내가 가진 좋은 것들" 내가 가진 좋은 점은?

"나는 할 수 있어" 실수의 대한 생각이 좀 바꿨나요? 기꺼이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실수는 끝이 아니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

이 책에서 새로 발견한 사실들.. 하나 하나 체크를 해보아요

마지막으로 축하합니다. 탐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탐험 선언서와 옮김이는 말을 끝으로 서평을 마치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뜨인돌어린이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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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8 - 전설의 해골 숲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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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찰리 9세 시리즈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이야기는 무시무시한 해골숲이야기 입니다. 아직 여름도 아닌데 벌써 오싹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네요. (찰리 9세 시리즈 애독자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무시무시한 전설보다 더 무서운 것이 탐심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사실을요)

 

시리즈 물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다 아시겠지만 혹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등장인물 소개 해봅니다. ^^

아시죠? 찰리9세의 주인공은 바로 찰리9세라는 강아지입니다. 그 강아지의 주인 도도 그리고 반장 팅팅 힘쎈 후사 머리가 비상한 푸유.. (이번 편에는 이 네 사람중 한 사람의 형이 나옵니다. 누구일까요?)

 

차례는 이렇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용으로 들어가 봅니다.

도입부는 "길 잃은 영혼"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나중에 이들이 누구인지 나옵니다. 여름 캠프를 떠난 도도네 반. 그런데 이때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푸유네 조원 친구들이 갑자기 아파서 캠프를 떠나 병원으로 갔다는 선생님의 말씀. 조퇴한 여섯 친구들의 행방이 궁금한 도도 일행은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거기서 이상한 모습으로 변한 5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푸유를 찾는 순간.. 누군가가 푸유를 데리고 가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전개부에서는 푸유를 찾아가선 도도 일행이 해골숲에 들어가게 됩니다. 순환미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그루터기 비밀을 해결하는데 그들 앞에 식인쥐와 뱀들이 나타납니다. 겨우 빠져나온 도도 일행을 초록액체를 뒤집어 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고 도도 일행은 망설이게 됩니다.

이제 크라이막스와 결말만 남았네요... 할아버지는 과연 믿을 만한 사람이 맞을까요? 도도일행에게 더이상의 위험한 일은 없을까요? 푸유를 납치한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물병여신의 슬픈 전설.. 도원향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도도일행은 무사히 도원향에서 나올 수 있겠죠??

미스터리 추리동화의 형식이라 이야기를 해결하는 곳곳에는 추리퀴즈가 숨어있습니다. 그것을 추는 재미도 정말 솔솔합니다. ^^

저는 수학퀴즈를 좋아하는데 숫자 맞추기는 언제 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찰리9세 시리즈는 여러 권 읽다보니 추리퀴즈 상 중 하 중에서 중,하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었는데, 역시 상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상만 모아봤어요. 한 번 풀어보세요 ^^

 

퀴즈의 정답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답이 적혀있는 비밀칸에 탐정카드를 대면 됩니다.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다음 권의 대한 소개입니다.

<찰리 9세> 9권 "케찰코아틀의 황금 눈" 입니다. 소개를 보니 다음 권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부록에는 두뇌 회전 퀴즈, 신나는 게임 세상, 도도 탐험대의 썰렁한 농담 모음 이 있습니다.

퀴즈 하나 하나 재미있으니 부록도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

 

신나고 재미있게 추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허니에듀와 밝은 미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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