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무덤에 사는 생쥐
원유순 지음, 윤태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무덤에 사는 생쥐] 책 제목만 봐도, 어떤 생쥐들이 등장을 할 것인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읽기책 시리즈 답게 글밥이 적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아나 유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원유순 선생님이다. <까막눈 삼디기>로 유명하신 그 작가님.. 지은이는 강원도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동화작가가 되어 여러 많은 동화책을 썼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현재 경기도 여주에 머물며 작품 활동과 동화 창작 강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꼭 만나고 싶은 작가님 중의 한 분이시다.


차례는,


차디찬 겨울비가 내리는 밤이었어요. 생쥐 가족이 부지런히 길을 재촉하고 있어요. (바보가 된 사람들 때문에 먹을 것이 없어진 생쥐가족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길을 가고 있어요)

그들은 우람한 건물 앞에 섰습니다. 그 안에 들어간 생쥐가족들.. 호기심 많은 따따,맘보,끄덕이는 종이 산 속에서 놀았어요. (책 무덤에서 생쥐가족은 첫날을 달콤하게 보냈어요)

즐겁게 지내던 생쥐가족들.. 그러던 어느 날, 맘보가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약속도 소용이 없었는데, 막내 끄덕이가 가져온 민들레 뿌리를 먹고는 맘보는 아픔이 싹 사라졌어요. (끄덕이는 민들레 뿌리가 배탈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두 형은 끄덕이의 비밀이 궁금해졌어요)


스키를 타던 삼형제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막내 끄덕이는 형님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고 했어요. 형들은 재미없으면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을 해야한다고 엄포를 놨어요 (형님들은 막내의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막내에게 비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할 생각이었지요)


생쥐가족은, 공놀이를 했고, 스키를 탔고, 심심하면 끄덕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또한 끄덕이는 근사한 요리까지 할 수 있었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날, 봄맞이 대청소를 하기로 했어요. 겨우내 앞니로 갉아 놓은 종이 가루들도 한데 모아 밖에 내다 버렸어요. 그런데 끄덕이는 쓰레기가 하나도 없었어요. 종이 가루가 하나도 없었어요. "아아, 그거? 다 먹었지."  끄덕이는 책이 맛있다며 가족들에게 먹어보라고 했어요. 생쥐 가족들은 모두 끄덕이를 따라 책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후 생쥐 가족은 날마다 책을 갉아먹었어요. 무슨 일이든지 궁금하게 여기며 따지기 좋아하는 따따는 책 중에서도 과학책이나 논리책을 갉아먹었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 맘보는 요리책을 즐겨 먹고는 날마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지요. 엄마는 주방에서 일하는 게 싫증이 난다며, 요리는 맘보에게 맡기고 예쁜 옷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끄덕이는 책이라면 뭐든지 맛있게 먹었지만, 그중에서 이야기책을 제일 많이 먹었어요.


그런 소문은 다른 생쥐들에게도 전해졌어요. 생쥐가족을 찾아오는 생쥐들때문에 너무 바빴어요. 지치고 쓰러질 정도로 힘이 든 생쥐가족들은 생쥐를 찾아오는 생쥐들에게도 비밀을 알려줬어요.


사람들도 다시 똑똑해졌을까요? (그림을 보고 유추해보세요)


결말은 너무 슬프네요(개인적으로요) 생쥐들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잊지 않고 꼬박꼬박 후손들에게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지 않은 인간들은 어찌되었을까요??


"책에는 모든 것이 있다.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읽는 내내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책을 읽자"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표현한 작가님.. 이 책을 읽은 많은 아이들이 책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책 읽기를 좋아했음 좋겠다.


재미있는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주니어 RHK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단한 고대 생물 도감 -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동물 파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와사키 사토시 지음,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가와사키 사토시입니다. 197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대 생물과 공룡의 매력에 이끌려 고대 생물 연구가로 활동하며 책을 여러 권 펴냈습니다. 또 고대 생물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약 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책으로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책을 소개하기 전에, 지은이는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은, 책을 읽는 내내 지은이의 생각이 책 속에 다 담아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은이는 단지 고대 생물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7개의 칼럼을 통해 고대생물이 왜 멸종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생물들이 멸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 표지에는,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동물 파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고대 동물 파크 지도입니다.


목차에는 고대 유라시아 사파리 파크(로라시아 대륙), 고대 북아메리카 동물원(로라시아 대륙), 고대 아프리카 사파리 파크(곤드와나 대륙), 고대 남아메리카 동물원(곤드와나 대륙), 고대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곤드와나 대륙), 테티스 고대 수족관(그 밖의 지역), 고대 곤충관(그 밖의 지역)

으로 나눠서 그 곳에 살았을 것 같은 고대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생대&중생대&신생대의 연대기표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게아 고대 동물 파크로 들어가기 전에 사육사가 인, 작가는 고대 동물과의 만남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을 돌보는 일뿐아니라 동물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이 사육자들의 중요한 임무가 되었다고 말입니다. 고대 동물들의 생태와 생활 방식 등에 대한 지식만 전해주는 것이 아닌,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왜 멸종이 되었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멸종을 할 것인가?' 등의 문제에 대한 답을 계속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의 소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의 이름, 분류, 서식 시대, 서식 지역, 크기, 그리고 고대 동물 소개, 현존하는 연관 동물 마지막은 사역사의 한마디가 더해져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스밀로돈이라고 불리는 검치호랑이입니다)


다른 도감과의 차이점은, 바로 칼럼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총 7편의 칼럼이 소개되고 있는데, 내용 포함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 번 쯤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지은이가 쓴 칼럼들은 오랜 연구의 결과이고, 이 연구에 대해서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고대 생물 도감입니다. 그래서 고대 생물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마치 정말 고대에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많은 연구의 결과들을 잘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위쪽의 책은 "공룡배틀"이라는 책입니다. 그리고 아랫쪽의 책이 "대단한 고대 생물도감"이라는 채입니다. 위쪽 책은 배틀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서로 배틀을 해서 승자를 찾는 그런 식의 책이고, 아래의 책은 지식을 제공해주고, 같은 모사사우르스 인데도 다른 느낌이 납니다. 배틀을 위한 모사는 강함을 강조한 반면, 아래의 모사사우르스는 귀여운 돌고래를 연상시키고 친근함을 줍니다.

 

작가는 맺음말에서, 현재 지구상에는 150만 종의 생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 동안의 지구의 역사를 보면 어쩜ㄴ 이 숫자는 작은 숫자일지도 모릅니다. 과거 5억 년 동안 생물의 대량 멸종기는 다섯 번 일어났습니다. 놀랍게도 현재가 바로 여섯 번째 생물 대량 멸종기에 해당된다는 연구 논문이 최근에 발표됐습니다. 많은 생물들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볼 문제입니다. 대량 멸종기를 지내고 있는 지금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책 한 권에 담고 있는 내용은 참으로 어마머마 했습니다. 고대 생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할 결과를 책으로 펴냈다는 사실에 놀랍고, 그 깊이에 놀랬습니다. "고대 생물 도감"이라는 지식을 충분히 전달을 해 줌과 동시에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생물에 대한 경외심을 다시 금 갖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깊은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허니에듀와 봄나무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찰리 9세 7 - 청동 관의 붉은 망령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가 '레온 이미지'의 인터뷰로 서평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작가 '레온 이미지' 그동안 한국에서 출판한 1~6권의 책을 봐서도 알겠지만, 대단한 추리력과 상상력을 가진 작가임에 분명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추리를 해보지만, 번번이 작가의 추리력에 감탄을 하고 만다.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는 같으나, 추리의 하는 과정은 매책마다 너무 다르다. 소재를 사용하는 것도 정말 탁월하다. "한정 추월" "수묘홍랑"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키워드다. 이것들의 추리를 극대화시키기도 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무서움을 느끼게도 한다. "수묘홍랑"은 특히 밤에 보면 꿈자리가 걱정될 정도로 무섭다. 


 여기서 작가의 인터뷰 내용을 한 편 살펴보고자 한다. 

1) 아이들 책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언제 결심했나요? 본격적으로 <<찰리 9세>>를 쓰기 시작한 것은 또 언제인가요?

= 어렸을 때 아빠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에 아빠는 완전히 즉흥적으로 아무렇게나 이야기를 지어내셨죠. 하지만 저는 푹 빠져서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그것이 처음에 제가 소설을 쓰고 싶게 만든 동기이자 싹인 것 같아요. 사실 <<찰리 9세>>를 창작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초일 거에요. 하지만 진행 속도가 조금 느렸어요. 그것을 정식 소설로 쓸지 말지 고민하면서 360여 일을 보냈거든요. 당연히 중간에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긴 날도 적지 않았죠. 그 후 2008년 초에, 저는 마침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이야기의 전체 구성을 생각하느라 또 360일을 보냈어요. 이번에도 중간에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긴 날이 적지 않았죠. 최종적으로 2009년 초에 저는 매달 1권의 속도로 <<찰리 9세>>를 쓰기 시작했어요. 정말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을 잘해 내려면 그 준비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죠.

* 오랜 준비를 해서 그런지 정말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고,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개연성을 가지고 흥미 진진하게 진행이 되어 독자들이 더 열광을 하는 것 같다.

여러 질문이 있지만,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뽑아보겠다. 

2) <<찰리 9세>>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군가요? 이유는 뭐에요?

= 푸유입니다, 비록 최근에 푸유가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고 원망하는 편지를 받기는 했지만, 어쩌면 아마도 사실은 푸유가 현실의 저와 가장 닮았어요

* 와 푸유와 작가님이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요? 상상만으로도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이제, 책을 읽으러 가실까요?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탐정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용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차례를 보면서, 이 책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어 봤다.

처음, 거스의 초대장을 받은 찰리9세 일행이 한정추월 마을의 저택으로 가는 것 . 그 다음은, 한정추월 마을의 거스 집에서 일어나는 괴상한 일들. 마지막으로 그 괴상한 일들이 어떤 일이며 어떻게 해결을 되는 지에 대한 이야기.


먼저 초대를 받은 찰리9세 일행이 거스의 집으로 간다. 도도는 그곳에서 청동관에 있는 불은 줄을 가져오게 된다. 그날 밤 도도에게 "산거머리"가 나타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도는 무사하게 된다. 일행들을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차고에 있는 차를 타고 그 저택을 빠져나오고 싶었으나, "수묘홍랑"들은 끊질기게 일행을 따라 간다. 일행을 겨우 "탄식교" 앞으로 가게 되었다. 저기서 국을 주는 할머니를 만나 할머니에게서 따뜻한 국과 찬 국 중에 선택을 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러 건물들 사이로 수묘홍랑을 뒤집어 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은 부활의식을 하러 간다고 했다. 아이들은 "수묘홍랑"을 피해서 간신히 도망을 치지만 도도의 몸에 수많은 흡혈 산거머리들이 순식간에 도도의 몸으로 기어 올라왔다. 팅팅은 도도를 구하려고 청동상을 열어준다. 거기에서 청나라 공주가 나오더니 가루를 부어 도도를 살려준다. 그리고 어서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도도와 팅팅은 공주도 함께 나가자고 했지만, 공주는 나가려고 하니 않고 끝내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 "난 지금 그들을 영원히 없애려고 해. 그리고 모든 걸 제 모습으로 돌려 놓을거야"라며 칼을 들고 흥분해있었다. 도도와 팅팅은 청나라 공주를 말리고 싶었다.

그러자 청나라 공주 = 판자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판자는 외과의사인 아빠와 유명한 골동품 감정가를 엄마, 그리고 국가생물과학원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우등생인 오빠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판자의 엄마는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리고 판자도 선천성 폐고협압이라는 불치병에 걸리게 된다. 병원에서 태어나는 날, 오빠 판이는 판자에게 집에서 엄마가 기다리고 계신다고 이야기를 했다. 엄마는 낮에만 아빠는 밤에만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엄마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의심을 하던 판자는 엄청난 사실을 알고 만다. 아빠, 엄마가 한몸으로 두 얼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 (과연 어떻게 된 일 일까?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으니 궁금증으로 남겨둔다.)

판자의 오빠는 판자 앞으로 신용카드를 남기고, 판자는 그걸로 사립탐정을 산다. 그리고 사립탐정은 수묘홍랑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만다. 지하에 이상한 계단들이 있고 그곳으로 내려간 도도 팅팅 찰리는 그곳에서 저택의 집사 훠두와 다른 2명의 노인들 그리고 판자의 오빠 판이를 봤다. 훠두는 부자들에게 부활을 할 수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 그곳에서 판이는 수묘홍랑들을 조종했다. 바로 오빠가 들고 있는 '흑서진문'이라는 고대 문자를 이용해 기록한 비밀 서적이다. 


 * 책을 읽다보면, 추리퀴즈가 많이 나왔다. 상중하의 난이도가 있는데 보통 하는 쉽게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다. 숫자 문제가 재미있어 열심히 종이에 숫자까지 적으면서 풀어봤다.


후사,푸유,거스까지 수묘홍랑의 공격을 받았다. 찰리의 기지로 그들 몸에 있던 수묘홍랑들을 떼어낼 수 있었다. 판이는 사실 판자와 찰리 일행을 돕고 있었다. 훠두와 미치광이 과학자들은 그들의 욕심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불로장생을 원했던 부자들도 생을 마치게 된다. 

판이는 자신의 잘못을 경찰에서 고백했지만, 해외 밀수꾼이 배후로 밝혀졌다면서 잡혀가지 않았다 (마지막 판이는 판자와 찰리 일행에서 진실을 이야기한다. 진실은 책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흑서진문을 베껴 놓은 페이지를 펼치고, 도형 안에 있는 잘못된 부분을 찾으면, 흥미로운 기념품을 선물을 준다고 한다. 정답은 누가 알아냈을까?


이야기를 이렇게 끝나고 8권으로 이어진다는 멘트가 나온다.

찰리 9세 8권 "전설의 해골 숲" 분명히 엄중하게 경고했다. 절대로 해골 숲의 길은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런데... 미지의 해골 숲에는 도대체 어떤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을까?


부록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두뇌회전 퀴즈, 신나는 게임 세상, 도도 탐험대의 썰렁한 농담 모임까지 책의 마지막 장까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캐릭터 만들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런 류의 만들기를 막내가 좋아하는 데 지금, 할머니와 멀리가있어서 오빠들이 하고 싶어 하는데 막내가 하고 싶어 할거라고 했더니, 막내 올 때 까지 기다려준다고 했다. ^^


즐거운 모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허니에듀와 밝은 미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톰 게이츠와 개좀비 2 - 양로원에 간 개좀비 톰 게이츠와 개좀비 2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받아서 택배 포장지를 뜯자마자 큰아이가 오더니 "와~~ 엄마 나 읽을래요" 하고 들고 가더니 10분 정도 있다가 나와서는, 너무 재미있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라고 했다. 글자를 꾸미기도 많이 되어 있고, 그림도 너무 재미있다면서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했다. 

 ㅋㅋ 책의 첫장을 펼치면, 이 책을 읽으면 황금 별 세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른 건 탁월한 선택!)


 작가 소개가 정말 특이했다. 너구리(?) 처럼 생긴.. 동물 그림 안에 소개를 하고 있다. 또 27쪽 나무 사진은 릴리 피숀 플래너리가 찍은 것이라고도 밝히고 있다. 27쪽 나무 사진은 잠시 뒤에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지은이 리즈 피숀은 런던 캠버웰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150여 권의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리즈 피숀이 처음 쓴 동화로, 전 세계 43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2012년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인 '레드하우스 어린이 책 최우수 아동도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책 표지에도 "워터스톤즈 아동도서상" "로알드 달 퍼니 상" 수상작이라고 적혀져 있다. 무엇보다 나는 이 책이 43개의 언어로 변역이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고, 우리 나라 아동 작가들 중에서도 이런 작가가 나왔음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꼬박 2주동안 학교에 안가는 방학이 된 날부터 시작한다. 톰은 그 시간들을 위해 계획을 세웠다. 그 중의 하나는 개좀비 밴드 연습이다. 친구 데릭과 함께 연습할 생각에 톰은 들떴지만, 곧 엄마의 호출로 모든 계획은 잠시 보류가 된다. 

엄마의 호출 내용으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엄마는 거짓말까지 한 톰에게 감상문 숙제로 더불어 다른 것들도 함께 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다 하기 전까지는 친구 데릭네 집에 갈 수 없다고 한다.


대충 감상문 숙제를 하자, 엄마가 다시 하라고 했고, 이번에는 책 감상문을 쓰기로 한다. 바로 책 27페이지에 있는 릴리 피숀 플래너리가 찍은  것. 숙제시작! 숙제는 대성공이었고, 엄마는 간식까지 챙겨서 데릭네 집에 가는 것을 허락을 했다. 나중에 들통이 나는 건 안비밀 ^^


두 번째 이야기는,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간 톰게이츠 이야기다. 톰은 개좀비 밴드의 드러머는 구한다는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교로 간다. 방학 때 아팠던 이가 다시 아프고, 방학동안 내준 감상숙제는 들통을 날까봐서 일부러 안가지고 왔는데 친절한 톰의 아빠가 선생님에게 갖다 주셨다. 128페이지에 나왔다. (작가 소개를 할 때 그 너구리(?) 같은 동물.. 동물이 아니다 괴물이란다 ㅋㅋ)

아빠와 치과에 와서 이를 치료하면서도 톰은 통증을 잊으려고 갖갖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이 부분은 묘사가 힘드니 꼭 이 책을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너무 우껴요 ㅋㅋ)

엄마는 톰에게 당분간 체육 수업을 빠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편지를 썼지만, 톰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편지를 고쳤다. 선생님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 자체가 너무 어의 없었지만, 톰이지만 가능한 생각이라 생각이 되어졌다.


두 번째 숙제가 나왔다. 바로 감사 편지 쓰기이다. 톰은 아빠의 생일을 맞이해서 집에 방문한 할머니&할아버지에게 감사편지를 썼다.

 톰은 학교 밴드부에 들어가서 황금 별 스티커를 받았다. (학교 밴드는 싫지만, 별이 너무 좋은 톰)

 톰이 모으는 스티커처럼 우리 큰 아이도 1학년때 스티커 모으기에 열을 올렸었다. 선생님께서 잘했을 때 상으로 스티커를 주셨는데 큰 아이는 그 스티커 60장 모으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한 것이 지금도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개좀비 밴드의 드러머 오디션" 노먼 한 명만 지원을 했고, 노먼은 열정은 좀 과하긴 했지만, 연주를 잘~~했다. 데릭의 아빠는 노먼이 드림을 치면 제대로 된 밴드를 할 수 있을 거라 이야기 하셨다.


다시 학교, 체험학습날 톰은 지각을 했다. 체험학습 인 줄 모르고, 입고 온 옷때문에 다시 집에 다녀왔다. 체험학습 날에도 역시나 짜증 유발자 마커스가 톰의 탁정벌레를 낚아채 갔다. 이런 톰이 어떻게 될까?? 못된 사람은 그에게 합당한 일들이 생겨야 재미있겠죠?? ^^ 

마커스는, 노먼이 잔가지에 발이 걸려 고꾸라지면서 엠버에게 쓰러졌고,엠버와 마크가 함께 들고 있던 양동이를 놓쳤다.  마크는 주머니 속에 있던 개구를 잡으려다가 양동이를 놓쳐서 양동이가 공중으로 훌러덩 날아올랐고, 작은 물고기와 잡초와 개흙이 한꺼번에 와르르 마커스 머리 위로 쏟아졌다. 

마커스는 재활용 옷에 재활용 장화까지 신어야 했다. 


드디어, 나무 이야기 사건이 들통이 났다. 선생님께서는 황금별 스티커를 하나 가져가셨고, 다시 제출하지 않으면,집으로 편지를 보낼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커스에게는 '특이한 딱정벌레 채집'을 칭찬하며 황금 별을 주셨다. 톰이 먼저 발견한 그 딱정벌레!!!

'마커스가 일등이다니... 혹시 이 녀석 부정행위를 한 건 아닐까?' 처음에는 의심이었지만, 결국 톰은 마커스가 스티커 상자을 들고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기지를 발휘해서 마커스의 부정행위를 밝혀냈다. (오!!! 톰 정말 대단해요 ^^)



<톰의 낸 감상문 숙제> 첫 공연장은 바로 톰의 할아버지께서 섭외를 해 주신, "리피 그린 양로원"이다. 아빠는 의료용 테이프로 공연 현수막을 붙이셨다. 공연을 시작하기까지는 더 오오래! 걸렸다. 이유는 이렇다.

1. 나는 공연의 첫 곡이 무엇인지 완전히 까먹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번이나 다시 시작해야 했다.

2. 노먼이 실수로 심벌즈 위로 넘어졌다.

3. 몇몇 분들이 음악 소리에 조금 놀라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차를 마시고 비스킷을 드셔야 했다.

4. 두 번째 줄에 앉은 베라 할머니가 알피 할아버지의 머리 때문에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아빠가 더 잘 보이는 자리로 옮겨 드렸다.

5. 드디어 우리가 연주를 시작하려는 찰나, 프레드 할아버지가 밴드 이름이 왜 개좀비 인지 물었다. 좋은 질문이었지만 설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마침내 공연이 시작이 되었고,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우리는 마지막에 기립 박수를 받았다.

80세 이상인 관객들 앞에서 개좀비 밴드는 공연을 잘 마쳤다.



선생님께서는, 톰에서 6점과 황금별 세 개를 주시며 칭찬을 했다.

만세!!! 톰이 황금 별 스티커가 제일 많다. !!!!

앗, 이야기 벌써 끝났다. 재미있는 것이 더 보고 싶다면, 웹사이트에 놀러오라고 주소를 알려주고 있다. 꼭 한번 들어가 봐야지!!


옮긴이의 말을 보면, 역대급 개구쟁이가 나타났다. 장난 일등 + 말썽 일등 + 지각 대장 + 군것질 대장 + 핑계 대장 + 사고 뭉치 = 톰 게이츠!

유쾌 + 상쾌 + 통쾌 + 발랄 + 좌충우돌 + 아수라장 + 난리 법석 + 요절 복통 = 톰 게이츠와 개좀비!


톰은 엄청난 말썽 쟁이 개구쟁이 이지만, 선을 지킬 줄 아는 아이이다. 장난이 심하고 개구쟁이지만 생각이 깊고 행동 또한 멋질 때가 많다. 델리아 누나와 앙숙이면서도 친한 면도를 보일 때도 있다. 비스킷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충치가 있고, 고생도 많이 하고, 학교 밴드부는 싫지만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그냥 밴드부를 하다 마지막에 교장선생님께 "밴드부 하기 싫어요" 하고 자기 목소리를 낸다. "통통 튀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다.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번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고, 작가가 디자인을 공부해서 그런지 독특한 디자인과 그림들이 가득 들어있는 그런 책이다. "웸키드"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 취향에 딱인 책이었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톰과의 유쾌한 만남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허니에듀와 사파리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화 잘 내는 법 -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나가나와 후미코 외 지음, 서수지 옮김,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감수 / 뜨인돌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 화 잘 내는 법" 정말 나에게 너무너무 필요한 책이다. 매일 같이 욱하고 또 후회하고, 내가 욱한 거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 받았을까봐서 전전긍긍하고.. 정말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후회했다 화냈다 마음을 다스렸다 정말 하루하루가 쌩쇼이다. 이 책 서평이벤트를 한다고 했을 때, 만약에 서평에 당첨되지 않으면, '따로 사서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읽고 싶은 책이었다. 사람이 화를 내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화를 내더라도 지혜롭게 화를 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간절함을 안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나가나와 후미코이다. 이 분은 일본 앵커 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감정 이해 교육으로 마음에 다가가는 앵거 매니지먼트를 알리기 위해 부모와 자녀, 청소년, 교직원 대상의 강연과 연수를 펼치고 있으며 신문 등에 관련 내용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자기주도 트레이너이자, 응용 심리사이며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공동저자인 시노마키이다.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1기 퍼실리테이터 일본 최초로 '엄마 만을 위한 앵거 매니지먼트 강좌'를 개최하고 어린이 눈높이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어린이 지도자 양성 강좌'에 참여했다.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공동저자인 고지리 미나이다. 일본 앵겨 매니지먼트 협회 퍼실리테이터. 부모를 위한 앵거 매니지먼트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강연과 연수 뿐 아니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책 페이지를 펴자마자 '아~~ 내 모습' 바로 이 장면이다. 

▶ 아침이 너무 바쁜 나다. 아이들 학교&유치원 준비도 시켜야 하고, 나도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하고, 아침준비도 해야 하는 너무 바쁠 때.. 아이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일어나서도 너무 늦게 움직여야 정말 아침마다 난리통이 되는 우리집 --;; 결국 오늘 아침에도 욱하고 만다. ㅜㅜ


차례를 보면, 총 6가지 주제로 "엄마 화 잘 내는 법"이 구성되어 있다. 어떤 분노 유형의 엄마인지 먼저 알아보고, 화에 대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리고 나에게도 아주 중요한 "화를 다스리는 여덟가지 마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화가 나는 이유에 대한 언급도 하고, 후회하지 않고 화내는 법도 알려준다. 마지막은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정말 화내지 않고 훈육이 가능할까?' 화를 내고 나면 아이의 감정도 엉망진창이 되지만 내 감정또한 엉망진창이 되어 하루가 너무 힘들게 느껴진다. 


쳅터 1 당신은 어떤 분노 유형의 엄마? 자신의 유형을 알아야 화내는 습관에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는 독자들도 다 진단을 해봤을 것이다. 나의 유형은 바로 A타입이다. "든든한 왕언니"


다음 페이지 부터 A부터 F까지의 유형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어떤 유형인지, 분노 스위치가 커져 화가 났을 때 말버릇, 분노를 줄이는 비결 등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A타입이 정말 나와 비슷한 것이 많았다. 일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아이들 학교가는 문제가 바로 그거다. '제 시간에 일어나서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천천히 학교에 가면 얼마나 좋은가?' 아이들은 매번 허겁지겁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옷을 고르고 입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침도 천천히 먹고(둘째 아이의 경우) 양치를 하고 겨우겨우 학교를 간다. 왜왜왜!! 5분 10분만 일찍 일어나서 좀 더 여유롭게 하면 안되는 건지... 그리고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는 7시도 안돼서 기상을 해서 모처럼 토요일이라 잠 좀 자겠다는 엄마를 괴롭힌다. 과연 '왜? 그런 것일까?' 

6가지 타입 중 자신의 어떤 타입인지 보고 분노조절에 도움이 됐음 좋겠다.



쳅터 2 화라는 감정

화가 만들어 지는 단계가 있다. 사건이 발생을 하고 그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욱!! 하는 감정이 생겨 폭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혹은 기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기술" 기분전환을 추천해본다. 나만의 기분전환법. 제일 먼저 달달하게 생크림을 듬뿍 얹고 커피한잔을 한다. 아이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도 있다. 그래도 기분이 전환되지 않을 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티라미수나 치즈 케이크"를 먹는다.


쳅터 3 두둥 드디어 나왔다. 화를 다스리는 여덟가지 마법.

내 안의 화를 어떻게든 잠재우고 싶다. 금방이라도 펑 하고 터질 듯한 화를 가라앉히고 싶을 때 활용하면 딱 좋은 여덟 가지 마법 같은 기술...

 숫자 거꾸로 세기, 주문 외우기, 심호흡하기, 자리피하기, 분노 지수 측정하기, 분노일기 기록하기, 분노 패턴 바꾸기, 행복 일기장 쓰기

이 중에서 내가 제일 많이 하고 있는 기술은, "자리 피하기"이다. 아이들 얼굴을 마주하고 있으면, 더 화가 나기 때문에 화가 막 치밀어 올라서 감정이 폭발하려고 할 때, 그 자리를 피할 때가 많다. 잠시 피해서 생각을 하고 마음을 다스려서 아이를 다시 보면, 아이의 변명도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된다.


쳅터 4 화가 나는 이유

짜쯩이나 화가 나는 건 어떤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기 때문.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화가 나는 이유

아이에게 엄마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기대한다.

아이 주변 어른들의 육아 방식이 나와 다르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상적인 육아에 집착한다.


쳅터 5 후회하지 안고 화내는 법

화를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한 엄마로 거듭나요

'후회하지 않고 화내는 법'을 익히기 위해, 분노 조절을 배워 봅시다.

'화를 낼 때'와 '화내지 않을 때를 확실하게 구분한다.

엄마의 마음 그릇을 키워 아이의 본보기가 된다.

화를 낼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

1)아이(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2)엄마(자기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3)물건을 던지지 않는다.


쳅터 6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법

분노 조절 마법과 조합하면 아이 키우는 재미를 새록새록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 상대방을 탓하는 말

아이를 꾸중할 때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마법의 정수

1)일방적으로 단정 짓지 않는다.

2)기분이 나쁘다고 화내지 않는다.

3)과거를 들먹이지 않는다.

4)원인을 따지지 않는다.

5)인격을 부정하지 않는다.

아이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마법의 가루 1)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2)아이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제안한다.

아이가 하지 않는지, 할 수 없는지를 살펴본다.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한다.

'도대체 왜' 보다 '어떻게 할까?'를 아이와 생각한다.

'나는 우리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랄까?'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을까?'

'행복한 부모와 자식 관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페이지는 너무 나도 중요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그대로 다 옮겨보고자 한다.


아이와 엄마 그리고 가족에게 필요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차근차근 행동합시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건 인생 최대 프로젝트!

아이에게 부모는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입니다. 아이는 부모와 주위 어른들에게 감정을 다루는 법과 표혆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힙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현명하게 마주하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으려면 분노 조절 훈련을 실천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엄마의 미소는 아이에게 최고의 마법을 선사합니다. 엄마의 함박웃음에 아이는 마냥 행복해집니다. 아이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 엄마의 짜증과 화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엄마와 아이의 미소가 따뜻한 가정을 만듭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함께 나온 "분노 일기"에 대해 소개하고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금방이라도 펑 하고 터질 듯한 화를 가라않히고 싶을 때 활용하면 딱 좋은 마법 같은 기술

친절하게 활용법 & 유의사항 & 분노 일기 쓰기의 부작용 등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각자 활용을 하면 분노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뒤 페이지를 보면서, 다시금 위안을 얻고 다시금 힘을 얻는다. 공유를 해보면,

화를 낸다고 나쁜 엄마가 되는 건 아닙니다. 화는 우리가 사는 동안, 아이를 키우는 동안 필요한 감정입니다. 다만,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하면 안되죠. 이 책은 아이에게, 엄마에게 상처 주지 않고 똑똑하게 화내는 법을 소개합니다.



'마법의 기술' '마법의 정수' ' 마법의 가루' 등의 표현을 사용해서 화를 잘 내는 법은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마법에 걸려야 가능 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해야되는 일이고, 아이와 엄마 모두 윈윈 하는 일이라 생각이 되어 진다.


후회하지 않고 건강하게 화를 낼 수 있는 비법들을 전수해주신 허니에듀와 뜨인돌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