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고대 생물 도감 -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동물 파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와사키 사토시 지음,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가와사키 사토시입니다. 197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대 생물과 공룡의 매력에 이끌려 고대 생물 연구가로 활동하며 책을 여러 권 펴냈습니다. 또 고대 생물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약 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책으로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책을 소개하기 전에, 지은이는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은, 책을 읽는 내내 지은이의 생각이 책 속에 다 담아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은이는 단지 고대 생물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7개의 칼럼을 통해 고대생물이 왜 멸종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생물들이 멸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 표지에는,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동물 파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고대 동물 파크 지도입니다.


목차에는 고대 유라시아 사파리 파크(로라시아 대륙), 고대 북아메리카 동물원(로라시아 대륙), 고대 아프리카 사파리 파크(곤드와나 대륙), 고대 남아메리카 동물원(곤드와나 대륙), 고대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곤드와나 대륙), 테티스 고대 수족관(그 밖의 지역), 고대 곤충관(그 밖의 지역)

으로 나눠서 그 곳에 살았을 것 같은 고대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생대&중생대&신생대의 연대기표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게아 고대 동물 파크로 들어가기 전에 사육사가 인, 작가는 고대 동물과의 만남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을 돌보는 일뿐아니라 동물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이 사육자들의 중요한 임무가 되었다고 말입니다. 고대 동물들의 생태와 생활 방식 등에 대한 지식만 전해주는 것이 아닌,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왜 멸종이 되었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멸종을 할 것인가?' 등의 문제에 대한 답을 계속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의 소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의 이름, 분류, 서식 시대, 서식 지역, 크기, 그리고 고대 동물 소개, 현존하는 연관 동물 마지막은 사역사의 한마디가 더해져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스밀로돈이라고 불리는 검치호랑이입니다)


다른 도감과의 차이점은, 바로 칼럼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총 7편의 칼럼이 소개되고 있는데, 내용 포함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 번 쯤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지은이가 쓴 칼럼들은 오랜 연구의 결과이고, 이 연구에 대해서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고대 생물 도감입니다. 그래서 고대 생물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마치 정말 고대에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많은 연구의 결과들을 잘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위쪽의 책은 "공룡배틀"이라는 책입니다. 그리고 아랫쪽의 책이 "대단한 고대 생물도감"이라는 채입니다. 위쪽 책은 배틀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서로 배틀을 해서 승자를 찾는 그런 식의 책이고, 아래의 책은 지식을 제공해주고, 같은 모사사우르스 인데도 다른 느낌이 납니다. 배틀을 위한 모사는 강함을 강조한 반면, 아래의 모사사우르스는 귀여운 돌고래를 연상시키고 친근함을 줍니다.

 

작가는 맺음말에서, 현재 지구상에는 150만 종의 생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 동안의 지구의 역사를 보면 어쩜ㄴ 이 숫자는 작은 숫자일지도 모릅니다. 과거 5억 년 동안 생물의 대량 멸종기는 다섯 번 일어났습니다. 놀랍게도 현재가 바로 여섯 번째 생물 대량 멸종기에 해당된다는 연구 논문이 최근에 발표됐습니다. 많은 생물들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볼 문제입니다. 대량 멸종기를 지내고 있는 지금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책 한 권에 담고 있는 내용은 참으로 어마머마 했습니다. 고대 생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할 결과를 책으로 펴냈다는 사실에 놀랍고, 그 깊이에 놀랬습니다. "고대 생물 도감"이라는 지식을 충분히 전달을 해 줌과 동시에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생물에 대한 경외심을 다시 금 갖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깊은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허니에듀와 봄나무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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