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의 랜덤 워크 - 영화와 음악으로 쓴 이 남자의 솔직 유쾌한 다이어리
김태훈 지음 / 링거스그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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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늙은 공수부대, 수컷 냄새가 물씬 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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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9
기리노 나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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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라노 미로에게 어느날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접수된다. 의뢰인은 와타나베라는 1인 출판사의 경영자로 성인비디오물에 출연한 잇시키 리나라는 여배우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는 것이다. 리나는 단순한 성인물이 아닌 레이프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 비디오를 본 와타나베는 이 영상물이 연출이 아닌 강제상황에 의해 찍혀진 작품임을 확신하고 리나의 증언을 통해 성인비디오에 출연하는 여배우의 인권을 지키고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 그녀의 행방을 수배했고, 미로는 이 의뢰를 받아들여 사건을 맡게 된 것이다.   

스토리는 탐정의 뛰어난 능력이나 추리없이 흘러간다. 묻고 미행하고 쫓아다니는, 몸으로 부딪치는 탐문 활동을 통해 우연히 마주치게 된 단서가 사건해결의 열쇠가 된다. 진행되는 과정이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중도에 책을 덮고 싶은 충동도 조금씩 느꼈으나, 마지막 반전과 결말은 읽은 보람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작가 특유의 쓸쓸한 엔딩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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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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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지만 낯설지 않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그리고 나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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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2-03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받아서 읽어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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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거나 울거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 화를 내는 것도 가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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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2-03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최규석님 좋아할 것 같습니다.^^
 
습지생태보고서 - 2판
최규석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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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그것이 싫은 논리적인 이유를 백 가지는 더 댈 수 있는 세상에서 벗어나려는 것은 도망이 아닌... 선택일 수는 없는 걸까? 패배할 것이 두려워 출발선에 서기를 피하고 있는 걸까? 혹은 어른이 되는 날을 자꾸만 미루고 있는 것일까? 

불안한 눈빛으로 친구의 연봉을 묻거나 부동산 정보를 뒤적거릴 어쩌면  슬플 그 날에 한때는 이렇게 되지 않으려 노력했노라 자위할 기억을 만들고 있는 것뿐일까? 

세상 안으로 성큼 들어서지도 발을 빼지도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지금 그래도 조금씩은 자라고 있는 것일까?

자기 안의 수많은 모순과 세상에의 두려움을 한가득 품고도 영문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기분 좋은 외침은...  단지 어리석음 때문만은 아니겠지? " 

 P.S. 청춘들의 마지막 대사가 가슴을 울린다. 현실은 너무도 고달프지만 그래도 가슴을 쫙 펴고, 힘차게 외칠 수 있음은 청춘이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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