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직장인을 위한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아웃룩 & 원노트
장경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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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보 직장인이 되어야해서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때 엑셀,파워포인트,워드를 준비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기술을 잊기도 하고 최근들어 다시 배워야겠다고 느끼고 있던참이였다.

게다가 '원노트, 아웃룩'은 처음 들으니 뭔지도 궁금했다.

 

한권에 5가지 종류의 기술이 다 담겨있고, 모든 버전 사용가능하다는것까지 참 좋았다.

각 상황별마다 사용 가능한 버전을 알려주며 중요도를 별을 통하여 체크해서 알기쉬웠다.

학습에서 유용한 TIP을 알려주고, 본문 내용과 관련되어 유용한 내용을 TIP PLUS에서 알려준다.

목차에서 차트별로 나눠져있고, 각 소제목별로 필수 기능/ 활용 기능 표시도 추가 되어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띄어 좋았다.

'오피스 필수 기능표'가 있어 각 오피스별 필수적인 기능을 기능/내용/페이지까지 바로 확인할수있었다.

 

매 순서마다 화면이 캡쳐되어있고, 필요한 부분이 선택/확대 되어있어 알아보기에도, 따라하기에도 쉽다.

아예 처음 화면에서 시작하는경우에는 파일이 없지만, 필요한 표가 있을경우 예제파일과 완성파일을 다운받을수도 있어 따라할수있다.

 

또한 학부생때 나도 겪었고, 다른 학생들도 종종 겪던 동영상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다운받은 동영상을 첨부해놓고도, 비상으로 동영상을 따로 준비해놨는데

간단하게 유튜브 영상 추가를 할수있어 간편했다. 

또한 파워포인트에서 슬라이드 화면 녹화까지 가능해졌다고 하니 놀라웠다.

 

처음 본다고 느꼈던 원노트는 이미 내 노트북에 늘 떠있던거였다.

알지못하니 몇년째 늘 메인에 떠있어도 사용한적이 없었다.

종종 필요하던, 타이핑과 함께 녹음,녹화하기부터, 간단한 계산등 다양한 기능이있다는것을 책을통해 알수있었다.

 

공동기능과 연동기능을 통하여 간편하게 편집하는 방법도 있고,

부록에서 공유기술 및 공동 작업하는 방법도 알수있었다.

 

초보 직장인, 그리고 칼퇴를 원하는 다른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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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생리하는데요? - 어느 페미니스트의 생리 일기
오윤주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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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시작하고, 대략적인 주기에 맞춰 준비해왔었다.

그러다 스마트폰이 생기고, 생리 어플이 생겨서 어플을 사용했던게 다 인데,

생리일기라니.. 다른사람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졌다.

 

누구에게나 생리는 다양하게 기억된다. 

저자에게 '강렬했던 첫인상'이 된 오랜 기억속 엄마의 생리혈 이야기를 읽으며, 

만약 나도 생리를 저자처럼 경험했다면 다르게 기억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저자가 '만약'이라는 전제로 생리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들었다면 어땟을까 라고 적은 부분을 보면서 

그대로 마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생리 축하합니다'에서 다른 사람들의 초경의 경험을 볼수 있었다.

어린 시절 드라마를 즐겨 보지않았기에 인기 있던 <반올림> 시리즈 또한 보지않았다.

책에 초경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적혀있어 알게되었는데, '생리파티'가 있었다고 한다.

나는 또래에 비해 빠르게 시작했는데, 할머니댁에서 놀다가 초경을 경험했다.

내 몸에서 '피'가 나오다니 충격이였는데, '첫 생리' 축하를 받았다.

덤으로 꽃다발과 금팔찌. 그렇게 모든 친척에게 축하를 받으니 생리를 나쁘게 생각하지않았다.

당시에 생리를 할땐 체육시간에 쉴수있었는데, 친구들은 부끄럽고 챙피하다며 말못하고 끙끙거렸었다.

나는 생리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생각해서, 몸이 안좋다고 느끼면 체육시간에 말하고 쉴수가있었다. 

생리를 몸상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숨겨야하는것으로만 느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을것이다.

 

'너 생리해?' 라는 말안에 가득한 가시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것이다. 

그만큼 여성에겐 주기적으로 하는, 일상과 같은 건데 이를 '부정적'인 의미로 낙인을 찍혀져있다.

책에서처럼 '생리하는 여자는 예민하고 감정적으로 불안정므로/ 여자가 화난 이유를 자기가 아니라 여자에게 돌리기위해서.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네가 예민한거라고 가스라이팅하면서' 라고 말한다.

다른 책에서 같은 상황에서 여자에게만 '너 생리하냐?'라는 말에대해서 본적이 있는데,

'생리하지않는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초콜릿 세박스를 먹어치워도 아무도 신경쓰지않는다. 그러나 어떤 여자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이런 행동은 그녀를 공격하는 무기가 될것이다.' 부분이 떠올랐다.

'생리'라는 이유로 존중받지못하고, 그 사람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어버린다는게..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평소보다 예민해지는 것은 당연한 순리다.' 라는 말처럼, 생리할때 예민해질수 있어도, 그것이 어떠한 갈등 상황에서 꼭 문제가 되는건 아니기때문이다.

 

또한 생리 전부터 생리가 다시 되돌아오는 날을 D- 부터 D+ 까지 하여 적혀있는 생리일기는 그 상황이나 겪는 아픔, 느낌들이 공감되기도하고,

다시 찾아오는 생리에대해 생각하는 부분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니, 다른 여성들도 읽으면 많이 공감하며 읽을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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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까진 아니지만 -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에 대하여
박은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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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친구들과 휴가를 보냈다.

차를 타고 이동중에 갑자기 친구의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이라며 시작되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목차에 그때 이야기한 내용들이 꽤 있어서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궁금했다.

표지에 있는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에 대하여' 라고 적혀있는 문구와 함께 쉬워보이는 것과 반대로 어려워보이는 가로막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책에서는 제목처럼 '페미니스트라는 기준'에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의 잦은 검증중에 하나가 되어버린 '페미니스트'이다.

책에서처럼 이미 오래전부터 머리를 짧게 하고다닌경우나, 화장을 잘 하지 않았거나,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페미니스트'라고 의심한다.

'페미니스트'가 한국 사회에서 이야기가 나온건 최근 몇년인데, 그 전부터 그랬던 사람들부터 연예인을 따라하나, 혹은 편함을 선택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생겼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계속 더위먹고 힘들어 긴 머리를 잘랐더니 '너 페미니스트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책에서는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도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닌데' 라는 말을 서두에 붙이며 조심스레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고 말한다.

이유는 '타이틀을 다는 순간 사회 운동하는 사람인것 같고, 모두를 납득시킬만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같고, 두렵기 때문이다'고 한다. '페미니스트에게 향해지는 그 모든 날카로운 공격들을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말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페미니스트'라고 보이는것에 두려움이 생긴것같다.

휴가를 같이 보낸 친구는 우리에게 '불합리'한 부분을 얘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페미니스트'를 부정부터했다.

이는 '불합리함을 말하기도 전에 '워마드가 니며, 남성혐오를 하지않는다.'고 먼저증명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는점이다.' 고 말한다.

이러한 부분에대해서 책에선 '김치녀, 된장녀 같은 단어는 누구에게도 허락받지 않고 남초 커뮤니티를 휩쓸고,뉴스에도 등장하는데, 여성들에게는 오로지 남성을 불편하게 하지않는 범위내에서 상냥한 페미니즘만 허락한다.'고 했다.

읽으면서 공감된것이 '김치녀' , '된장녀'등의 단어는 이렇게 문제되지않고 잘 만 쓰여왔는데 

타인을 향한것도아니고, 자기 자신을 말할때 사용되는단어가 이렇게 두려움을 갖게한다니...

또한 '남성과 평등한 권리와 안전을 주장하니 메갈이나 워마드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는 책 내용을 보며, 몰랐던 사실을 마주한기분이였다.

책에서는 읽을때마다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로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자주 겪는 불만에대해서도 반박할수 없는 팩트를 날린다. 

저자와 남편의 대화였는데, 너무나 당연한 답이였는데 모르고 있었다. 

특히나 나는 4줄에 걸친 짧은 대화를 보고 지인에게 책을 추천했다. 읽어보라고...

 

'페미니스트'라고 자신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읽으면서 그동안 '명확히 설명 안되는 불편함에 해서' 생각해볼수 있겠다 싶었고,

'페미니스트'인 사람도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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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 불평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알고리즘 시대의 진실을 말하다
사피야 우모자 노블 지음, 노윤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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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차별'이라니 궁금했다.
어떤식으로 '차별'을 하는지 알고싶었다.
 
책은 실제로 차별되는 '이미지' 들을 포함되어있었다. (필요한 부분은 원본과 함께 번역되어있었다.)
그래서 더욱 눈에 와닿았다.
'흑인소녀'로 검색한 결과만 봐도 문제를 느낄수있었다. 
상위에 보여지고 있는 사이트와 설명들만 봐도 이상함을 느낄수가 있었다.
 
'UN의 양성평등 캠페인'부분에서 볼때 '자동완성 문구'를 볼수있었는데,
'여성은 ~을 할수 없다. WOMEN CANNOT 자동문구 : 운전 할 수 없다. 주교가 될 수 없다. 신뢰할 수 없다. 교회에서 말할 수 없다.'
'여성은 ~을 해서는 안된다. WOMEN SHOULD NOT 자동문구 : 권리를 가져서는 안 된다. 선거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일을 가져서는 안 된다. 특별석을 얻어서는 안 된다.'
그 외에도 ' 휘어 잡혀야 한다. 주방에 있어야 한다. 통제받는것이 좋다. 등의 자동문구들이 있었다.'
저자는 '알고리즘'에대해 미리 말했었는데,
자동엔진또한 검색과의 표출이기때문에 저자는 '오길비와 매더의 캠페인에서 내가 우려한 부분도 검색 엔진이라는 문제적 수단 대신 인터넷 사용자인 대중에게 책임이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구글검색창에서 나오는 이미지를 보면,
'흑인은 왜 그토록 '
'흑인 여성은 왜 그토록 '
'백인 여성은 왜 그톨토록' 
을 검색할때마다 자동문구들이 달랐다.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고 , 평가적이였다.
세 경우 다 좋은 자동완성문구라고 할순없으나 비교를 했을때 순위를 나눌수는 있었다.

 또한 노에 이니구에즈 사연에서 최근 국내에서도 문제된 불법촬영이야기가 떠올랐다.
국내에선 불법촬영 신고 여성에게 되려 "성폭행이라도 당했냐" 면박 하는 경우나,
가해자의 앞날을 걱정해주는 등 모습을 많이 봤다. 
캘리포니아에선 징역형을 준 것이 비교된다.
처벌을 했다 하더라도,
책에서 피해자는 집에만 갖혀있고 가족에게도 말 못하고 자존감이 떨어졌다고한다. 
삭제를해도 한번 올라가면 아무리 원본을 삭제해도 인터넷에서 지워지지않는다고 하는데 기사로 본 것 외에도 책에서처럼 국내외로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거라 생각되니 마음이 아팠다 .
다양한 문제들을 책을 통해 생각해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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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배심원
윤홍기 지음 / 연담L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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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보고, 최근에 다시 법정드라마를 보았다.

마지막회에서 1번 배심원으로 인하여 반전을 겪었었는데,

윤홍기 작가님은 어떤식으로 반전을 이룰까 궁금했다.

내가 좋아했던 웹툰을 영화화할때 각복을 쓰셨고, 

이번에는 출간 전 영화화 확정이라니 기대가 컸다.


최근 '이혼'을 한데다가, '사소한 일이라도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 에 '일 중독자'인 윤진하 와

그 옆에서 '질문 하나 없이 자신의 뜻을 알아채는' 이향숙 이 있었다.

'십대 소녀 변사체'가 떠오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화산역 주변을 떠돌던 노숙자 강윤호로 확정이 나 있었고, 윤진하는 전화를 통하여 브리핑에 10년형까지 말했었다.

반전이 시작된것은 '62세 무직 남자 장석주'로 인해서였다.

작년까지 '대통령'이였던, 현재는 '무직'인 '장석주'가 배심원 후보로 올랐다.

이완경과 통화할때 '걔 완전 또라이거든.'이라고 말이 나온 초짜 변호사 김수민은 배심원 선정때 초반에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기피 신청'을 할거 같은데도 하지않고 버티는것이였다.

'놀란' 윤진하가 바라봤을때도 미소를 짓기만했다.

이유부 기피는 무제한이지만, 무이유부 기피는 4번만 가능한데, 검사측이 다 쓰고,

변호인이 기피 신청을 했을때, 윤진하는 '김수민이 마련한 전략'을 깨닫게되었다.

그리고 소설처럼 윤진하가 기피하고싶었던, 그리고 김수민의 돌파구 전략이 성공하는 순간인

'29번 배심원 장석주'가 나왔다.

합당한 사유로 이유기피를 했지만, 김수민의의 터무늬없는 억지인 '독립적 판단 가능한 민주 시민이라는 점을 부정하고 배심원 제도 자체를 모독하고 있다'고 선동한것이 먹혔다.


법정드라마에서 2화에 걸쳐서 풀어냈을때 '배심원'을 통해 반전이 있었는데,

법정소설에서 '배심원'을 뽑는 과정부터 설명을 통한 이야기 진행과 특이한 설정으로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한 소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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