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체험 현지 생활 일본어 생생 체험 현지 일본어
김해정 지음 / 다락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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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딱딱한 문법공부나 시험 대비 공부보다는 입말 중심의 생생한 표현들을 익혀보고 싶어 다락원에서 나온 <생생 체험 현지 생활 일본어> 책으로 공부해보게 되었어요.


<생생 체험 현지 생활 일본어>는 기본적인 인사나 날씨, 계절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부터 쇼핑하기, 교통 수단,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 사람을 사귀거나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표현까지 주제별로 다양한 표현들을 다루고 있어요.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음성파일 형식의 강의도 제공하고 있고, 책에 나온 문장들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혼자 독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바로 듣기도 가능하고 mp3 다운로드도 가능하더라고요.


학습 수준은 완전 초보이신 분들보다는 일본어 기초 정도는 정리한 분들이 시작하면 좋은 책 같아요. 교과서에 나올 법한 기초적인 표현보다는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쓸 만한 리얼한 표현들을 많이 다루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생생 체험 현지 생활 일본어>는 제목 그대로 생생한 현지 표현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꼰대, 벼락치기, 집순이, 맛집 다니기 등을 일본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나와있어 흥미롭더라고요. 일상 표현을 좀 더 풍성하고 일본인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일본 연수나 장기 여행, 유학 떠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생생한 입말 중심 일본어 배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출판사에서 해당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학습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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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 - 어색한 그림은 이제 안녕! 투시법부터 어반 드로잉까지 배우는 Collect 23
리니(이채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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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디지털 드로잉이 대세라지만, 종이와 펜이 만나 사각사각거리는 독특한 감성과 고유한 즐거움은 디지털이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 같아요. 취미 미술로 펜 드로잉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라는 책이고요, 동양북스 신간입니다. 


펜 드로잉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값비싼 재료가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이라 부담 없이 취미미술 시작하려는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책에서 소개된 피그먼트 라이너 펜 세트부터 미리 준비했는데요, 인터넷에서 6~7천 원대로 구매 가능하더라고요. 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 읽어보면서 실습하실 때 활용해 보면 좋을 거예요. 물론, 볼펜이나 플러스펜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펜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려면 사실 초심자에게는 막막한 게 사실인데요, 이 책은 드로잉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선 긋기부터 시작합니다. 드로잉 자세와 펜 잡는 법부터 꼼꼼하게 알려주니까 정말 원데이 클래스라도 참석한 기분이 드네요. 


이후에는 도형으로 단순화해 그리는 방법이나 비율을 잡는 방법 등이 예시를 통해 나와 있는데, 상자, 테이블 등 주변의 단순한 물건들부터 그려보면서 기초를 다질 수 있네요. 초심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투시법 적용에 대한 부분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 좀 더 깊이 있는 연출의 드로잉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는 펜 드로잉의 꽃, 어반 드로잉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초심자가 쉽게 따라 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에서부터 하나하나 성실히 연습해나간다면 조금 러프하더라도 디테일을 살짝 생략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날개의 QR코드를 찍으면 책에 실린 작품들의 스케치 도안도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취미 드로잉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 추천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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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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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 동화 <트러블 여행사> 2권이 드디어 나왔어요. 1권 출간 이후 많이 기다렸는데, 이번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왔네요. 이번엔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입니다. 작가의 대표작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보다 스케일이 크고 일러스트도 환상적이라 좋았어요.


​<트러블 여행사> 제목부터 참 독특하고 재미있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조용한 상점가, 그것에 이상하게 들어가 보고 싶은 신기한 가게가 있어요. 전천당이냐고요? 아니요, 이곳은 여행사랍니다.




이곳엔 부엉이를 똑 닮은 할아버지가 스스로를 문해사(문제 해결사)로 자처하며, 이곳을 찾아온 손님에게 여행 상품을 추천해 준답니다.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긴 손님에게 딱 맞는 맞춤형 여행을 말이죠.


신비로운 섬 수리부엉이에 이끌려 트러블 여행사를 찾은 리쿠토는 사실 엄마가 아끼는 물건을 깨뜨리고 어쩔 줄 몰라 집 밖으로 허둥지둥 도망쳐 나온 길이었어요. 집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혼나느니 이참에 여행이나 가볼 것을 권하는 문해사 할아버지. 리쿠토는 덜컥 여행 계약서에 서명하고 마는데요, 여행지인 올림포스 대륙 폰 목장에서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여행을 떠난 건지 알바를 하러 간 건지 모를 폰 목장에서 리쿠토가 만난 환상적인 동물들은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칭찬을 쏟아부어야 잠깐 기분이 풀려 털을 깎을 수 있는 길 잃은 양, 눈병에 걸린 눈이 백 개인 아르고스 등 재미있는 온갖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판타지는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꿈을 꾸게 하고, 꽉 막힌 현실을 버틸 힘을 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들도 잠시 학교 공부나 유튜브 화면에서 눈을 떼고 <트러블 여행사>가 제공하는 환상적인 여행의 세계로 떠나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한 권에 담은 전천당과는 달리 <트러블 여행사>는 한 편의 이야기를 한 권에 깊이 있게 풀어갑니다. 둘 다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작품의 몰입도 면에서 <트러블 여행사> 굉장히 매력적이고, 짧은 이야기가 아쉬웠던 친구들에게 깊이 있는 서사를 선물해 줄 책 같아요.


컬러 일러스트 페이지도 많아서 판타지 동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도 잘 살린 책이더라고요. 2권은 독립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1권을 굳이 읽지 않고 시작해도 좋지만, 둘은 느슨한 연결고리가 있어서 1권부터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판타지 동화 좋아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길벗스쿨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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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정원 - 산, 들, 나무, 꽃 위인들이 찾은 지혜의 공간
성종상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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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읽은 책은 <인생정원>이라는 책입니다. 평소 자연, 식물, 조경에 관심이 많아 읽게 된 책인데요, 내용도 참 좋았고 12인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충분히 누릴 수 있었던 책이에요.

 

<인생정원>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헤르만 헤세, 다산 정약용, 클로드 모네 등 12인의 정원을 글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저자인 성종상 교수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들이 많아 보였는데, 조경가가 아니라 사진가이신가 할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더라고요. 탁월한 미적 감각이 있는 분 같아요.

 

하지만 <인생정원>은 단지 볼만한 세계의 정원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직접 밝혔듯이 이 책은 정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원과 함께한 인물들의 삶에 집중합니다. 각 인물들에게 정원은 어떤 의미였는지, 그들은 정원을 가꾸며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삶을 꾸렸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지 구경하는(?) 책에 머무르지 않는 이 책의 특별함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실용을 중시한 다산 정약용에게 정원은 선비로서 맑은 심성과 정취를 기르는 장소였으며, 대문호 괴테에게 정원은 조화롭게 정돈된 자연으로서 충동과 열정을 다스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작은 정원은커녕 획일화된 콘크리트 건물(저자가 쿠키 커터 하우스라고 표현한 아파트) 속에서 삶의 의미와 고유한 취향을 잊은 채 남을 모방하는 경직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우리에게도 작게나마 가꿀 한 뼘의 정원이 있다면 우리 삶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저는 정원을 꿈꿉니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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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과학 5-2 (2025년용)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동아 백점 초등 (202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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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등 5학년 아이가 새학기를 대비해 예습하고 있는 초등과학 문제집 <백점 과학>을 소개할까 해요.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다보니 어떤 문제집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될 때가 많은데, 백점과학은 9종 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반영한 문제집이더라고요. 어떤 교과서를 사용하든 함께 할 수 있는 초등과학 문제집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동아출판 참고서의 강점! 무료 스마트러닝입니다. 5학년부터는 초등과학도 부쩍 어려워진 느낌인데요, QR코드만 찍으면 선생님이 나와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니까 혼자 문제집 붙잡고 공부할 때보다 이해도 쉽고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개념 설명 뿐만 아니라 공통 문제와 교과서별 문제, 서술형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교과서 중심 초등과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평가북이 따로 있어서 단원평가나 수행평가 대비도 문제없을 것 같더라고요. 개념북은 예습이나 학교 진도에 맞춰 활용하고, 평가북은 시험 전에 따로 풀어보면 좋을 듯 해요. 




초등 고학년이 되니까 영어, 수학, 국어 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도 중요도나 난이도가 높아지는 느낌인데요, 동아 백점 교재와 함께 하면 학교 공부 문제없을 것 같아요. 새학기 초등과학 문제집으로 추천해요.


동아출판에서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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