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는 나 - 10대를 위한 인생 힌트
사사다 유미코 지음, 도모노 가나코 그림, 안혜은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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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심리상담사 사사다 유미코가 10대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듣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얻은 삶의 힌트들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낸 책, <누가 뭐래도 나는 나>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는 심리 상담 선생님이 꼭 들려주고 싶은 10대를 위한 인생 힌트가 50가지나 들어있는 책이랍니다. 옳고 그름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인생의 방향을 정해주기 보다는 10대들이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행복을 찾는 여정에서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인 듯 합니다.





친구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이지만, 가장 큰 고민 역시 친구 문제라고 하는데요, 이 책은 친구와 꼭 함께할 필요는 없으며 가끔 혼자만의 시간도 즐기고 네가 좋아하는 걸 혼자하라고 조언해요.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거나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짜증날 때에는 뭐 어때? 하며 그냥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해요. 머피의 법칙이 이어지는 듯한 날엔 이런 날도 있지! 하며 그냥 일찍 잠을 자라고 하고요. 그냥 가까운 언니나 젊은 이모가 조언해주는 것처럼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닿는 인생 힌트들이 많네요.





말이 길어지면 우리 10대들 참 싫어합니다. 말을 줄이고 싶어 대단히 긴 말도 아닌데 굳이 줄여서 말하는 세대잖아요? 그러니 10대들을 위한 이 책도 글을 길게 쓰기 보다는 일러스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아요.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인생 힌트를 풀어나가기에 10대 초반 친구들부터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네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나>는 도서 굿즈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에요. 자신감이 뿜뿜 솟는 거울 그립톡이 선물로 증정된답니다. 10대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센스있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판 한정 인생힌트 스티커 2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책 속의 50가지 인생 힌트들을 투명 스티커로 담아낸 굿즈에요. 다이어리나 책 등 소지품에 내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을 붙이며 책 속의 힌트들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겠고, 고민이 있어 힘들어하는 친구의 물건에 살짝 스티커를 붙여주는 센스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아이도 이제 본격적인 10대에 접어들어 엄마 아빠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할텐데 이 예쁜 책 한 권이 아이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0대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책이랄까요? 본인의 아이들이 10대이거나 조카 등 주변에 10대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 선물로도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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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맘storyspace 2022-01-1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대 선물로 추천한다는 말씅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