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북스의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1권에 이어 2권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1권은 Family and House를 주제로, 2권은 Neighbors and Street를 주제로 학습할 수 있어요.
2권은 다양한 민간 / 공공 부문 직업들과 사회 기반 시설, 공공 시설물에 관한 글들이 실려 있어요. 추상적이고 거리감있는 주제들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과 가까이 있는 것들을 주제로 하니까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가 가능한 것 같네요.
파트 제목이 '민간 부문 직업들'이라고 해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레스토랑 쉐프, 정육점 사장님, 카페 바리스타 등 우리의 이웃들을 이야기로 만나는 시간이에요. 친숙한 내용을 영어로 만나보면 영어가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일상에 꼭 필요한 표현들을 영어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쉬운 내용부터 단계별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초등영어 교재입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지문을 구성했고, 필수 어휘와 기본 문법으로 글을 구성해 술술 읽히는 영어 리딩책입니다.
이 교재의 첫 인상은 '정말 심플하다!'는 것이었어요. 지금까지 공부해 본 영어 리딩교재는 보통 한 장 정도의 지문에 어휘 연습, 확인 문제, 문법 체크까지 여러 단계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거기에 워크북까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지문 1쪽에 연습 문제 1쪽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딱 필요한 것만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 그럼에도 VOCABULARY, READING SKILLS 등 꼭 필요한 부분은 다 갖추어져 있네요. 상대적으로 다독을 하기에 유리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권별 리딩 지문은 40개로, 지문 1쪽 + 문제 1쪽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한 장씩 공부하면 40일내 완북이 가능한 교재입니다. 겨울방학에 리딩스킬 향상을 목표로 초등영어 교재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에는 문장이 길고, 모르는 단어도 몇 개 보여서 아이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더라고요. 그런데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이 들려주는 지문을 함께 읽고, 오른쪽 페이지에서 어휘를 체크하며 읽어보니까 의외로 읽을만하다고 해요. 영어 리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책 같아서 무척 만족스럽더라고요.

지문 오른쪽의 연습 문제들은 부담이 전혀 없는 간단한 확인 문제들이라 지문의 기본 내용만 잘 파악하면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풀 수 있어요. 그래픽 오거나이저 빈칸을 채워 넣거나,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등 단순한 문제들이라 아이 스트레스는 제로입니다.
부담없이 술술 읽어내려가고, 문제도 척척 풀 수 있는 초등영어 리딩 교재라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이 붙는 것 같습니다. 겨울방학 초등영어 교재 고민중이시라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추천드려요.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