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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3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ㅣ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평점 :
이지스 에듀의 바빠 시리즈는 바쁜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딱! 지난 겨울방학에 초등 영단어도 바빠 시리즈로 공부했는데 정말 유익하고 도움 되었던 경험이 있어 영문법도 바빠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바빠 초등 영문법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아이들 수준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초등 5/6학년 친구들을 위한 영문법 교재입니다.
이지스 에듀 바빠 초등 영문법의 특징은요, 영문법에 대한 설명은 무척 간단명료하고 대부분 쓰기 활동이 중심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설명에 의존하는 영문법 책이 아니라 쓰기를 통해 직접 영어 문장을 만들어보면서 영문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하나의 unit에 30개가 넘는 문장을 반복 영작해 보면서 집중 트레이닝하는 방식이라 grammar와 writing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 무작정 쓰기만 하는 영문법이 아니라 두 문장을 서로 비교하면서 저절로 문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무조건 외우는 영문법이 아니라 비교하며 느끼고 이해하는 영문법이라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앞에서 배운 문법이 저절로 복습이 되는 누적식 학습 설계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QR 코드로 문장을 들어보면서 정답을 체크할 수 있는 방식도 참 빠르고 좋았어요. grammar, writing에 더해 listening 트레이닝까지 겸하는 셈입니다. 일일이 정답지를 보고 답을 확인하는 것보다 귀도 트이고 기억에도 잘 남는 리스닝 체크 방식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따라 말하기 연습까지 하면 speaking 트레이닝까지 가능하니까 입체적인 영어 학습이 되겠어요!
초등 고학년이라 영문법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교재 내용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바빠 초등 영문법은 문법 설명도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미래를 나타낼 때 'will 대신 be going to를 쓸 수 있다, be going to 다음에도 항상 동사원형을 쓴다' 정도로 미래 시제가 예문과 함께 간단히 정리되어 있어서 참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혼란을 주기 쉬운 어려운 문법 용어나 설명은 과감히 배제하고, 중요한 영문법만 콕콕 집어 알기 쉽게 정리한 점이 무척 좋았어요.
무엇보다 간단한 쓰기 활동을 반복하다 보면 초등 영문법을 저절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책이라 아이가 학습하는데 많은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영문법 때문에 영어를 싫어하는 친구들도 그렇게 많다고 하죠? 지금까지 어렵고 지루한 영문법에 지쳤다면, 이지스 에듀 바빠 초등 영문법과 함께 해 보길 추천할게요. 친구들마다 레벨은 다 다르지만 초등 5학년부터 학습하기 참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