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1
테네시 윌리암스 지음, 김소임 옮김 / 민음사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캐나다인이고 영문학을 전공한 내 친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희곡이라며 강추하길래 읽었다. 그녀가 추천할 때의, 자신이 좋아한다 말할 때 떠올린 표정. 그 희열. 

아시리라. 책을 살 때 서평을 읽는 분들이시라면... 

타인의 희열을 훔치고 싶을 때가 있지않은가? 

나도 그 재미, 그 분노, 그 감동, 그 슬픔, 그 희열을 느끼고 싶다. 나에게 없는 것, 훔치고 싶다. 내가 가진 척하지만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연기할 뿐이고 나도 그 연기에 속아넘어갔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도 나의 본질은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착각은 자유라고 하니까. 재미있을때, 나는 있다.  

블랑슈는 드라마퀸이다. 무엇하나 부러운 점이 없다. 하지만 뜨거운 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불꽃놀이나 모닥불을 뚫어져라 바라볼 때랑 비슷하다. 공허하고, 가슴아프고, 영원하고, 유한하며, 즐겁지 않은가. 블랑슈가 자기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할 때, 정말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흘러나오지 않는가. 대-박. 아무튼 인생은 결혼했다고 해피엔딩이 아니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애는 인생에 양념같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사실 일도 돈도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데 또 사실은 일과 돈에만 매여 살고 있다. 

대학 때가 그리워지면, 그 때 배우던 즐거움과 놀 때의 행복감과 그 때 그 시절 자신에게 도취되어 살던 어릴적의 우리가 그리워지면 전공책(......)들을 펴들게된다. 일할 때 불어 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학실력은 줄었지만, 다행히도 우수한 번역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인생은 선택, 인생은 타이밍. 어찌보면 같은 말같지않은가. 선택은, 선택되지 않은 다른 모든 것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무언가 한가지를 집는다는 것은 다른 것은 집을 수 없다는 것이다.  

좋겠다 주인공은.  살다보면 무언가 한가지조차 집기 어렵다. 무언가를 집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는다면 복받은거다. 공허할까. 이것을 읽고 잡생각이 많아진다면 세상, 혹은 주인공때문일까 나자신때문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크로폴리스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6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를 기다리다가 서점에서 1권을 읽었다. 조만간 다시 가서 2권을 읽거나 사서라도 봐야지, 하고 자꾸 뒷통수에서 뭔가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 주인공이 남자이기때문일거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온다 리쿠의 책들을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대부분 읽어서 그녀의 이야기가 낯설어서 계속 뒤가 근질거렸던 것이 아니다. 매력적인 라인맨은 그렇다처도, 주인공이 너무 걸렸던거다. 음. 역시 그녀의 모든 작품을 읽은 것이 아니어서 그런가? 하지만 이 책은 아마도 그녀가 나름 심혈을 기울여 쓴 '이야기'. -다른 작품도 물론 그렇겠지만 이 책은 온다 리쿠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마치 '흑과 다의 환상'에서 처럼 대놓고 듬뿍듬뿍 집어넣으려고 한 흔적이 역력하지 않은가;그러고보니 두 작품의 길이가 대략 제일 긴 편에 속한다.길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라인맨(내게만 그런가;)의 존재는 온다 리쿠의 소설에 계속 있어왔던 것 같다. '굽이치는 강가에서'에 나오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두 소년. '보리의 바다...'에 나오는 요한. '흑과 다...'의 마키오. 혹은 뭐 대략 아름다움이 청소년(그것도 남자)에게 어필할 만한 중년 아키히코. 사요코나 단편 도서관의 바다에 나오는 아릿따운 남학생분들; 참. 네버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아무튼 솔직히 읽고 나면 눈에 밟힐 정도로, 그녀의 작품에 나오는 주연급 남자들의 매력은 대단하다. 딱 '여자가 바라는 아름다움'을 가진, 이상적인 남자-반대로 말하면 절대로 실제와는 관계가 0에 가까운 남자들이 나온다고 해야하나.

또다른 타입은 삼월...의 1부 기다리는 사람들에 나오는 주인공과 이 네크로폴리스 주인공 타입;이다. 물론 나도 유형을 만드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저절로 이렇게 정리될만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공통점은, 주인공인데 내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_-는 것 외에도. 그만큼 온다 리쿠가 '일반의, 착실한, 사회에 적응한 성실한, 취미가 있으면서 오타쿠가 아닌, 빈 구석이 있어서 그 구멍의 깊이가 매력적인'...한마디로 좀 그녀 나름 '현실에 있을 법한 남성상'을 그리려고 한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 소설의 주인공감답게, 전혀 현실에 있을 법한 남성상이 아니다.

왜 걸릴까. 이런 주인공이 없진 않았는데. 그런데 걸리는 이유는, 내게 있어서(1권밖에 안 읽어서 그렇다고 시인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라인맨과 주인공(미안-_-)이기 때문이다. 온다 리쿠의 아름답고 폐쇄적이면서 친근한 척하는 세계의 정점은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네크로폴리스의 세계에서도 길의 가운데로 갈 수 있는 분들은, 여왕과 손님뿐. 그런데 그녀가 무언가를 가득 집어넣은(이야기 자체는 다른 책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해도, 같은 것을 여러가지 쓰는 것에는 이유가 없진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싶다) 분량 좀 되는 편인 책의 주인공이, 무려 두번째 타입의 남자. 아주아주 정확하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들어맞는 느낌이다. 삼월의 1부에서 '여자가 보는 남성상'이나, 남자의 입장을 택한다면 히어로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지는 않을 거라고 한 그녀의 말, 잘 실행되고 있다. 아무튼 온다 리쿠는 노멀한(사실 전혀 노멀하지 않다!) 여자가 아름다운 여자와 아름다운 남자가 그려내는 기이하며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보고 참여하고 한다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의 세계를 그리거나. 노멀한 여성이 겪는 하드 보일드인데, 사실 노멀한 여성은(그녀 곁엔 아름다운 남자가 아무튼 있다) 비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썼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론 성별만 바꿨지 실상 이건 천상 여자의 성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전혀 안 평범한 평범남과 아름다운 남자분이 등장하는 거다. 그러니까, 왜 주인공이 남자인걸까. 당연히 이유야 나도 모른다. 음. 아무튼 그점이 자꾸 걸리는 거다. 주인공이 나름 남자인 온다 리쿠표 이야기. 무려 장편+무려 동화와미스터리설정가득,인데. 스토리의 한가운데에 보리, 삼월, 강가, 유지니아, 아무튼 그 어디의 여성분을 꽂아놓아도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에 대한 미스터리가 완성될텐데. (전혀 비꼬는 것이 아니다; 남자가 그리는 여자나 여자가 그려내는 남자보다 여자가 그리는 여자, 남자가 그리는 남자가 더 정확하다?;고 느껴지는 것 뿐이다. 예를 들자면, 나는 윌리엄 포크너와 나다니엘 호손, 존 스타인벡을 좋아하지만, 이들의 책에 나오는 여성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은 별로 여성의 사고방식과 그 경로답지 않다고 느꼈다. 다루려던 것이 사랑이나 죄처럼 어떠한 개념이건 성별을 넘어서 걍 인간;이건 무엇이건간에 그것에 다가가려하며 막 뭐가 무르익...는데 중간에 사소한 묘사나 대사같은 걸로 전혀 안 와닿게 되버리면 좀 마이너스. 이럴 때 위대한 작가라도 순간순간 정말 '깬다'.; 나쁘다기 보다는 말그대로 그냥 현실감이 떨어진다. 온다 리쿠는 자신만의 독특한 여성성으로 우아한 여성에 대한 환타지를 독특하게 그려서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환상ㅋ인데 그게 현실감이 있으면 그때 플러스가 되는 것이다. 음. 나 너무 단순한가; )

온다리쿠의 환상적인 이야기의 중심, 혹은 환상의 실체 그 중심부에는 양성 혹은 무성에 가까운 사람이 있다(주변에라도 아무튼 있다). 양성구유를 태초의 형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원시적이고 분열되기 전의 느낌이거나 혹은 여성성과 남성성을 뛰어넘은 하나의 아름다운 사람이거나.(내가 보기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 특히 백합과 보리의 주인공 리세; 합쳐지기나 초월하기? 둘 다 의외로 현실에서 볼 수 있다. 소설보다 아름답게.) 하지만 문제는, 합쳐지거나 초월하면, 아무튼 변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1권에서 주인공에게 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역시 이 평범한 그것도 무려 남자분이 2권에서는 변해버릴까.

아쉽다. 무지 아쉽다. 평범한 사람이 이상한 굴에 빠져서 앨리스나 알렉스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을라나. 비범함을 내제한 평범함과 성별모호가 주인공의 관건일려나. 엔드 게임에서 끝나지 않는 뒤집기처럼, 뭔가 뒤집혀야만 되는 것은 오히려 김이 빠질 때도 있는데. 삼월 1부의 주인공이 오타쿠였다면 느낄 실망감이라고 해야하나. (혹시나 사족: 삼월 1부 주인공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나름 평범성실남인데, 회장이 집에 초대할 때 사람을 뽑는 기준은 '책을 좋아하면서도 오타쿠가 아닐 것'이다.) 그러니까 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용두사미감상. 2권이나 읽어야겠다.ㅠ 음. 용두사미가 아니라 수미상응인가?;

 

+2권을 읽고나서 덧붙임; 아아 다행이다 안변해서. 그런데 주인공이 평정심을 잃거나 일반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주인공의 역할이 축소되는 방법밖에는 없었나싶어 아쉬웠다. 정말 좋은 이야기 한 편이 될 수 있었던 전개였는데. 역시 끝은 중요한 것 같다. 에필로그도 너무 안 무서워서 좀 실망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뭔가 좀 신비롭고 무서워야 하지 않을까.ㅠ 어쨌건 무난하고 무리없는 결말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두려워했던 주인공의 변모가 없어서 매우 안심했다. 마지막 부분 연설모드 주인공과 라인맨의 구도가 귀엽다. 계속 그렇게 정신줄놓은 연구자와 연구대상 모드일듯.히힛.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나단 스트레인지와 마법사 노렐 1
수잔나 클라크 지음, 이옥용 옮김 / 문학수첩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다른 마이리뷰들이 이 책의 구매의욕을 저하시킨다고 느꼈기에, 오래 전에 다 읽고나서 사버렸던 이 책에 대해서 조금 쓰려고 한다.

나는 잘 만들어진 이야기를 좋아한다. 꽉꽉 맞물려 있고 물 샐 틈이 없어서 그것을 맞추면서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게 하는 이야기. 장황하게 모든 것이 (무지한 눈으로 보기에는)열거 된 음표들이 연주되고 읽혀져서 음악이 되는 식의 이야기. 그것들이 다 맞춰져서 주어져 있던 것 외의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 낼 때-그러니까 복선이 깔린 이야기면 더욱 좋다. 그건 그 자체로 날 기쁘게 한다.

2권에는 그나마 나은 서평들이 남겨져있기는 하지만...오히려 다 해결되어, 맞물려 있는 뒷부분만 좋아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팬들은 처음 5초만 들어도 그 음악이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있다고 하던데. 그리고 나도 꽤나 리스너라고 생각한다. 리더reader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겠지만. 용기를 내서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남의 취향이나 남의 평가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이 폄하되었다고 느껴서 좀 응원하려는 나이기에, 타인의 평가 역시 폄하하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구매하거나 읽어보려는 사람들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는 서평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을 접하려는데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경고 뿐이 아닌 격려도 얹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의 광고가 아마 성인용 해리포터이던가. 그런 식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 이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의 두 작품도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덩어리가 끈적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그들의 세계관은 너무 이분법적이다. 나는 정의현현의 세상은 잘 믿지않는 편이므로. 몽상가들은 비극을 좋아하고 현실주의자들은 (날카로운)희극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맞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른인 척하려하는 것은 아니다.(이미 오래 전부터 성인이긴 했지만, 그건 어른과는 매우 다르다. 어른되기는 어려워-_-; ) 단지 멋지지만은 않은 세상에 질린 어른들이 썩 훌륭한 영화보다는 안방극장을 찾듯이, 지금 여기 살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명쾌한(더불어 훌륭한 퀄리티까지 갖춘) 것에 더 끌릴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멍청이, 어른애, 몽상가는 여전히 복잡한 것에 끌린다. 잘난 척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심심파적을 하고, 심심파적 자체를 자랑하는 타입의 머저리는 아니다, 난. 다른 어떤 부류의 머저리임은 확실하지만. 아무튼 그 어떤 머저리인 나는 분명히 이 책에 끌린다. 이 책의 모호함, 지루하다고들하는 지루함(솔직히 난 한 페이지도 지루하지 않았다, 집어서 두 권 전체를 두시간동안 쑥 읽어내려갔다), 이 책 속의 안개, 영국 안개, 이야기의 퍼즐, 매혹적인 소재. 장르문학이기 전에, 훌륭한 한 편의 '이야기'이다. 딸깍, 하고 내 속의 어떤 부분과 끼워맞춰져 나를 둥둥둥 울릴 수 있는. 무엇보다도, 이 책에는 어둠이 있다. 어슐라 르귄의 단편 '어둠상자'의 어둠같은 것이.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나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이 아니라 아군인지 적인지 존재하는지 아닌지 조차-심지어 책 속에 등장하는지 아닌지 조차- 알 수 없는 안개와 어둠이. 나같은 이한테는 더할 나위없이 매력적이고 달콤한. 그리고 '나같은 이'는 멍청이임을 밝혀둔다. 실제로 피하고 경멸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살기에 적합한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범죄를 동경하는 것과 같은 멍청한 짓이니까. 그렇다. 그래서 난 그런 류의 멍청한 짓을 남몰래 문학과 음악, 영화를 추구하면서만 한다. 난 내가 멍청이인 것을 들키는 것이 무섭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했지만, 모르는 것과 멍청한 것은 좀 다른 듯하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별로일 수도 있다. 아무튼 권하고 싶다. 어떤 사람과 어떻지 않은 사람은, 양 쪽 다 너무 많고, 사실은 내가 친절하게 구분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읽는 이가 많지도 않을 이 서평에서 별 다섯개 날리고 간다. 이 책이 정말 별 다섯개 짜리인가,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날 재미있게 해줬으니 평점을 좀 올려주고 싶은 쓰잘데기 없는 마음에서 우러나온...휴. 그만 접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별 세계의 전령
피터 시스 글.그림, 백상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2월 06일에 저장
구판절판
마들렌카- 세상을 담은 소녀 이야기
피터 시스 글 그림, 윤정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02월 06일에 저장
절판

마들렌카의 개
피터 시스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베틀북 / 2002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8년 02월 06일에 저장
절판

왕자와 매맞는 아이- 생활 팬터지, 3단계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 박향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6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2월 06일에 저장
품절



5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