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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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인생에 양념같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사실 일도 돈도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데 또 사실은 일과 돈에만 매여 살고 있다. 

대학 때가 그리워지면, 그 때 배우던 즐거움과 놀 때의 행복감과 그 때 그 시절 자신에게 도취되어 살던 어릴적의 우리가 그리워지면 전공책(......)들을 펴들게된다. 일할 때 불어 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학실력은 줄었지만, 다행히도 우수한 번역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인생은 선택, 인생은 타이밍. 어찌보면 같은 말같지않은가. 선택은, 선택되지 않은 다른 모든 것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무언가 한가지를 집는다는 것은 다른 것은 집을 수 없다는 것이다.  

좋겠다 주인공은.  살다보면 무언가 한가지조차 집기 어렵다. 무언가를 집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는다면 복받은거다. 공허할까. 이것을 읽고 잡생각이 많아진다면 세상, 혹은 주인공때문일까 나자신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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