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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복근 만들기 - 하루 세 동작! 제이제이의 14일 속성 다이어트 프로그램 ㅣ 2주 만에 다이어트 프로그램 시리즈
박지은 지음 / 미호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내게 복부비만은 정말 해결하기 힘든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얼굴과 목, 팔이 가늘고 마른 체형인데다 몸통 자체도 작아서 남들이 앞 뒤에서 볼 때는 잘 모르는데
내 옆모습만 보면 몸이 정사각형이라고 놀라는;;
어릴 때부터 늘 그래왔던 복부비만.
몇년 전 복부 초음파를 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어찌나 혼을 내는지;;;
이거 진짜 심각한 거라고;;;;;;; 살 빼라고;
근데 문제는 나 같은 사람은 살을 빼려고 하면 빠지면 절대 안되는 얼굴이나 가슴 같은 부위가 제일 먼저 빠지고, 복부는 죽어도 잘 안빠진다는 점. ㅠ.ㅠ
반대로 찔 때는 풍만(!)한 배와 엉덩이부터 찌고, 제일 나중이 얼굴이라;
오히려 얼굴만 보면 쪘을 때의 평이 더 좋으니(빠지면 하도 아프냔 소리를 많이 들어놔서;; 쿨럭;;)
다른 부위보다 배만 좀 집중적으로 빼 볼 수 없을까 고민했는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부위 집중 관리 도서가 아닐까 싶다.
책 속에는 30가지의 운동동작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각 동작에 따라 속근육, 겉근육, 복부 지방 줄이기 이 세가지 중 어디에 해당되는 동작인지 체크되어 있다.
이러한 동작들을 2주, 즉 14일치를 하루에 해야할 동작들 3~4가지와 함께 모아 소개하면서 추천 식단과 함께 몸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뒷부분엔 셀프 체크가 가능하도록 표도 첨부되어 있으니, 실천하면서 체크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실..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요 일주일동안 계속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던 처지라.. 아직 실천은 할 수 없었다는 점;; (쏘리;;) 고로 거짓을 쓸 쑤는 없기에 그저 감상평을 쓸 수밖에 없었다;;
내가 관심이 있었던 점은.. 운동 외의
식습관과 자세가 더 컸던 것 같다.
몰아서 먹고 잘 안먹고 불규칙적이고 땅콩 같은 거 깔깔해서 싫어하고;;
내 식습관을 보니.. 배에 지방을 저장하지 않는게 이상한 상황이었다는 사실;; ㅠ.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는 거구나.. 새삼 깨달았다.
근데.. 나름 아파서 운동은 못한다 해도 이건 해볼 수 있겠거니 싶어서 시도했으나;; 조금씩 많이 먹게 되는 이 슬픈 현실;; ㅎㅎㅎㅎㅎㅎ 식탐부터 좀 줄여야 겠다. ㅎㅎ
그리고.. 자세. 아........... 바른 자세가 저런 거였구나........... 어쩐지 내 허리가 무지하게 아프더니.. 라는 새로운 깨달음이;;
그런데 이 자세.. 생각보다 어렵다;;;;;; 헐;;; 오히려 아래 NG자세가 더 쉬운;;;; ㅠ.ㅠ 이노므 망할 몸;;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책의 가격도 가볍고 접근하기도 나름 쉽고, 가이드도 잘 되어 있어서
독하게 마음먹고 따라해본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싶다.
작자의 몸매만큼은 안되더라도
정사각형 몸매에서 벗어나서 직사각형 몸매가 되는 그날을 바람해보면서.. 도저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