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들려요 알맹이 그림책 61
안드레아 마투라나 지음,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 그림, 허지영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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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서랍안으로 넣으려는 모습의
아말리아.. 아이의 옆모습만 보여 정확한 표정을 살필 순 없지만 근심에 찬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면지도 굳게 닫혀있는 서랍장으로 표현이 되었네요.

아말리아는 한가지 재주가 있는데요.
온갖 동물들, 물건들하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거에요.
아말리아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멋진 세상을 보여준다네요.

💡이 장면 그림들과 글!! 우리집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7살 유치원다니는 딸도 6살때부턴 한두시간 정도는 인형들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면서 자신만의 모험을 떠나더라구요. 이 시간만큼은 혼자 놀고 싶어하고 어른들이 아는척을 하면 부끄러워하여 아이의 소중한 놀이 순간을 지켜주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말리아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요.
그림 속에 아말리아의 표정을 보니 얼굴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가 심상치않아 보입니다.

💡아말리아가 본 장면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상상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아말리아는 주변 사람에게
다른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설명하려하지만
그게 생각처럼되질 않네요.
누구와도 나눌 수 없기에 비밀 말을 꼭꼭 숨겨두기로해요.

🎤우리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털어놓기엔 꺼려지고 망설여지는 고민이 있을까요??
이 부분을 읽는 순간!!
현아샘 강의에서 알려주셨던 교실 익명 우체통이 떠오르더라구요.
나에게 큰 짐인자 고민덩어리이지만
얘기하기 꺼려질 때 익명의 편지로 풀어낸다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아무도 모르는 장소..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해결은 바라지도 않아도 마음의 짐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말리아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한마디 한마디 꺼내고 함께 나누게되고
이 일이 다시 아말리아를 바꿔놓게 됩니다.

💡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과
크고 작은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어렸을때는 특히나 어떤 사건!! 크고 작은 비밀이
두렵게하고 나를 어둠속으로 가둬놓을 때가 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말리아처럼 예상치못한 일에 휩싸이고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생겼을때
그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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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국민서관 그림동화 265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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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새로운 만남이 가득한 바다모험이야기
바다 한 가운데 네 친구가 오순도순 함께 살아요.
그러던 어느날 폭풍이 몰아친뒤 섬이 사라지고
친구들은 대야를 배삼아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곤
고소한 빵 냄새🍞가 나는 섬
멋진 과일 🍇🍈🍉섬
얼음섬
고양이섬 🐱
🧀치즈섬
뼈다귀로 뒤덮인 섬
멍멍 섬 🐕
등대까지
다양한 장소에 맞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적응하고
새 보금자리를 만나게 되는데요
새로운 섬에 도착했을 때 질문을 통해
미리 뒤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면 읽어도 재미나게 그리고 풍부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수업활용팁
1. 2학년 국어
시간, 장소가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지요.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정리해보는 활동에 함께 읽고 적용하기 안성맞춤이에요. 👍
2. 그림책을 살펴보면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이 나와요.
어느 밤, 새벽이 되자, 해가 떠올랐을 때
해가 넘어갈 즈음, 이튿날 아침
해가 질 무렵, 어둑한 밤, 동이 트자
시간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이 상황에 맞게 전개되어
그림책으로 모험세계에 함께 하며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공부하는데도 아주 딱이네요.

* 도서를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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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파리 산책 국민서관 그림동화 262
유키코 노리다케 지음, 김이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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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파리 여행을 다녀온 듯한"

이 아름답고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덕분에
지금 현재 파리 여행중인듯한 설렘과 행복함에
풍덩 빠져버렸네요💕

베르나르삼촌과 강아지 피비와 함께
설렘가득한 마음 안고 여행을 떠나봅시다

숨은 피비를 찾기 위해
베르나르삼촌이 만난 사람들에게서 얻는 힌트로
파리시내곳곳을 살펴보고
또 하얀색에 검은 얼룩무늬의 피비도 찾아보는 재미
유후~~!!

머랭 구름 가득한☁️ 에투알광장
에투알광장?? 찾아보니 개선문이 있는
샤를드골광장의 옛이름이라고 하네요.

루브르 박물관을 거쳐
센강을지나
뤽상부르 공원으로 오네요
뤽상부르 공원을 찾아보니 군데군데 놓인 초록색 메탈의자가 인상적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 그림속에도 잘 반영이 되어 정말 뤽상부르공원에 함께 있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이 그림책의 또다른 매력은 디저트의 도시 파리에 어울리게 각종 디저트 🍨들이 시각적으로나 후각. 미각 등 온 감각을 자극시키도록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어요.
생제르맹거리를 지나
샹드마르스 공원을 지나
생마르탱 운하를 건너
몽마르트 언덕에서 우리의 피비는 항상 위아래로 보라색 옷만 입는 장의 모델이 되어 있네요♡

마지막 장면
제가 약 10년전 친구와 함께 갔던 유럽 배낭여행 중
파리의 밤에 본 바로 그 모습
개선문에 올라 에펠탑에 점등식이 시작되면서
파리의 밤하늘과 온 도시가.. 그리고 에펠탑이 🌟✴️🌃
반짝이던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나 그대로 표현이 되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참 해외여행은 먼 일이 되었는데요.
그런 아쉬움 답답함을 한번에 씻어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때의 추억, 향수,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나가는 그런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국민서관에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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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안 돼’는 거절하겠어! - 장애 인권 운동가 주디스 휴먼의 이야기
메리앤 코카-레플러 지음, 비비안 밀덴버거 그림, 김여진 옮김 / 웃는돌고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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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 이상의 '안돼'는 거절하겠어! 그림책은
재킷의 표지와 하드커버의 표시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킷의 중심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분이 장애 인권 운동가 주디스 휴먼이네요. 하드커버에서도 건물안에 앞장서 들어가는 분이 주디스 휴먼입니다.

활기차고 수다스러운 아이 주디
음악과 책을 좋아하는 주디
이러한 주디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안 돼"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유치원에 입학하려 할 때도 "안 돼"
유대교 학교에서도 "안 돼"
휠체어를 탄 아이를 받아 줄 학교는 없었어요.

다른 아이들에겐 늘 있는 일상적인 일들
걸어서 학교에 가는 일이
주디에겐 쉽지않은 일입니다

14살에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였고 열심히 공부하여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학생상을 받게 되었지만 교장 선생님은 주디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단상에 오르는 것도 그리고 사람들 눈에 띄는 것도 반대합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일궈낸 자랑스러운 자리에 당당히 올랐음에도 동등하게 상을 받고 축하받는 것조차 허락되지않고 뒤에 자리했을때 주디의 실망스러운 마음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라 감히 짐작합니다..

교사자격증에 도전할 때도 '안 돼' 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주디는 포기하지않고 차별에 맞서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수없이 들어온 '안돼'에 맞서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렇게 맞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대와 편견에 좌절했을까요..

주디는 셀 수 없이 많은 '안 돼!'를 들어야 했던 기나긴 시간에 맞서 '재활법 504조'를 통과시킵니다. 그러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고요. 그 외에도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차별앞에서 '좋아요!' 대답을 얻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고 하네요.

끊임없이 안돼 라는 말을 듣는다면
내가 바꿀 수 없는 세상에 좌절하고 포기하기가 쉬운데요.
주디스 휴먼은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차별과 불합리에 끝없이 맞서왔습니다.

주디스 휴먼의 편지글에 나온 글 중
"우리가 함께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감정을 솔직히 나눠주세요"
라는 문장이 계속 맴돕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건 쉽지않습니다.
좋아요!! 를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 것 역시 쉽지않습니다. 저였다면?? 맞서싸우기 전에 포기했을 거에요.
그런 부분에서 주디스 휴먼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련을 이겨내고 세상을 좀더 많은 사람이 소외되지않고 차별받지않도록 바꾸기위해 노력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이 끝이 아니라 주디스휴먼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마음에 다른 책들도 살펴보려 합니다.

*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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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사용 설명서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박희연.조경희.조명숙 지음 / 초록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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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지만
그림책의 이론적인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무지했습니다.
그림책을 공부로서가 아니라 그림책이라는 장르를 즐기고 그로부터 힐링하고 또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그림책 사용 설명서는 제목 그대로 그림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더 풍부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지...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림책은 무엇인지, 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그림책에 숨어있는 다양한 보물들을 함께 배울 수 있었네요.

이 책의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 그림책, 왜 읽어야 할까요?
2부. 그림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3부. 막상 읽으려니 문제가 생겼어요!
4부. 그림책, 골라볼까요?

큰 틀의 제목만을 보아도 내가 품어온, 그리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이 쏙쏙들이 들어가 있어 술술 읽어가면서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들이 일부나마 해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1부 2장에 나온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림책은 꼭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작가의 철학과 예술적 창의성이 반영된 그림책은 독자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며, 자기 안에 숨겨져 있던 어린이를 찾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렇기에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예술작품으로서 그림책 그 자체를 즐기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림책은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부분이 너무나 인상 깊게 다가오는 문장이었습니다.

그림책 사용 설명서를 읽다보면 중간중간 이론적인 내용과 더불어 이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소개된 다양한 그림책들이 있어요. 소개된 그림책을 도서관에서 함께 빌려 읽다보니 책 한권이 주는힘!! 다양한 그림책을 같이 읽게 됨으로써 더욱 풍부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매력이 있네요.

함께 읽은 책 중 김기정 글, 전민걸 그림, 다림 출판사의 <큰일났다> 그림책을 이론과 함께 읽었는데요.

면지가 이야기의 사건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함께 예시된 그림책 중 하나였습니다. 알면 더 잘 볼 수 있고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기에 그림책을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 놀 수 있게 만드는 그림책 사용 설명서!! 그림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모든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새학기 저학년 친구들과 함께 하는데요. 그림책 사용설명서를 통해 우리집 아이와 엄마로서의 나, 새로 만나게 될 저학년 친구들과 선생님으로서의 나!! 모두 즐겁게 함께 즐기며 그림책의 매력 속으로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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