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서랍안으로 넣으려는 모습의 아말리아.. 아이의 옆모습만 보여 정확한 표정을 살필 순 없지만 근심에 찬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면지도 굳게 닫혀있는 서랍장으로 표현이 되었네요.아말리아는 한가지 재주가 있는데요.온갖 동물들, 물건들하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거에요.아말리아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멋진 세상을 보여준다네요.💡이 장면 그림들과 글!! 우리집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7살 유치원다니는 딸도 6살때부턴 한두시간 정도는 인형들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면서 자신만의 모험을 떠나더라구요. 이 시간만큼은 혼자 놀고 싶어하고 어른들이 아는척을 하면 부끄러워하여 아이의 소중한 놀이 순간을 지켜주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말리아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요.그림 속에 아말리아의 표정을 보니 얼굴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가 심상치않아 보입니다.💡아말리아가 본 장면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상상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일이 있은 후로 아말리아는 주변 사람에게다른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설명하려하지만그게 생각처럼되질 않네요.누구와도 나눌 수 없기에 비밀 말을 꼭꼭 숨겨두기로해요.🎤우리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털어놓기엔 꺼려지고 망설여지는 고민이 있을까요??이 부분을 읽는 순간!!현아샘 강의에서 알려주셨던 교실 익명 우체통이 떠오르더라구요.나에게 큰 짐인자 고민덩어리이지만얘기하기 꺼려질 때 익명의 편지로 풀어낸다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아무도 모르는 장소..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해결은 바라지도 않아도 마음의 짐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시간이 흐르고 흘러아말리아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한마디 한마디 꺼내고 함께 나누게되고이 일이 다시 아말리아를 바꿔놓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과크고 작은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어렸을때는 특히나 어떤 사건!! 크고 작은 비밀이두렵게하고 나를 어둠속으로 가둬놓을 때가 있어요.이 그림책을 읽으면서~!!아말리아처럼 예상치못한 일에 휩싸이고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생겼을때그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