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문구점 초등 읽기대장
이상걸.곽유진.정명섭 지음, 주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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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한 문구점

#이상걸, 곽유진, 정명섭 글 #한솔수북 #기묘한문구점

세 명의 작가님이 문구점을 주제로 하여 전혀 다른 성격이 세 이야기를 쓰셨는데요. 기묘한 문구점이라는 동화 제목과 같이 이상하고도 묘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세 이야기를 만나기 전 세 작가님의 말을 읽어보았는데요.

깨비 문구사를 쓴 이상걸 작가님은 가짜 뉴스와 뒷담화로 남을 판단하는 일에 대해 언급하셨어요. 어떤 사람에 대해 나쁜 소문을 먼저 들었지만 막상 만나보니 좋았던 경험은 없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셨는데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습니다.



깨비 문구사는 엄청 오래된 문구사예요.

그런데 문구사 주인인 할머니가 마녀라는 소문이 있대요.

할머니가 마녀라는 소문에 눈이 파란색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니

할머니에 대한 거짓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문구사 주인인 할머니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던 하린. 형진. 염원이는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하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님이 던졌던 질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두번째 이야기, 어디에나 문구점에서는 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긴 지구의 모습이 나와요. 지구 온난화 문제가 우리의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을 만큼 문제로 대두되어 있기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두려움 마음이 앞섰습니다. 우주와 아빠는 작은 희망이라도 놓치않고 희망을 찾아나서는데요. 지구를 위해 지금 이순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영혼을 찍는 문구점

안하무인인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참으로 답답하고 화가났는데요. 이 이야기는 어린시절에 저지른 잘못들을 바로잡지 않고 반성하지 않을 때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는지를 적나라하고도 참혹하게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 역시 작가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어려서 잘 모른 다는 것은 어른들의 착각이자 선입견입니다. '

어리다고 해서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면 성인이 되어서 걷잡을 수 없는 범죄에 휩쓸리게 된다는 것이죠. 어린 시절에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긴 잘못들을 바로잡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에서 쓰셨다고 하는데요. 초등학생을 만나고있는 독자로서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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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 무지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인디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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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와 무지
#미지와무지 #최악의최애 #김다노글 #인디고그림
#다산어린이 @dasan_kids

연애이야기는 언제나 읽어도 몽글몽글 기분이 좋아요.
그 대상이 어린이들이라면 순수하고도 여물지 않은 감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포인트에서 더 설렌답니다. 아이들의 보여주는 미성숙하지만 풋풋한 감정에 저도 모르게 순수한 어린이들 세계를 함께 여행하는 것 같아 제 마음도 순수함으로 가득 채워지고요.

읽을 때마다 기분좋고, 몽글몽글한 감정으로 가득채워지는 최악의최애
몇번을 읽어도 참으로 매력있는 동화책인데요.
다양한 주인공들 중 미지와 무지에 핀조명이 비춰진 미지와무지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너무나 신이나고요!!!
다른 주인공들 이야기도 외전으로 꼭 써주시길 작가님께 간절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

미지와 무지에서는 미지의 시점, 그리고 무지의 시점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 당시 미지의 마음과 무지의 마음이 구체적으로 나와 반갑고도 안심하는 마음이 들었는데요. 드라마에서 두 연인이 자꾸만 어긋날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잖아요. 미지와 무지는 오해의 연속으로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이 연결되고 서로의 마음이 오해없이 풀리기에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동시에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았던 몇장면을 소개하면요!
미지의 마음에 처음으로 무지가 들어왔던 그 순간이 아름답고도 예쁘게 그려져서 참 좋았어요. 무지라는 친구 자체의 순수함과 매력을 미지가 알아차렸던 그 순간이 미지에게는 여러 가지로 의미있고도 소중한 기억이었으니까요.

두번째는요!
무지가 다쳤을 때 당차고도 마음가는대로 행동한 미지의 모습이에요.
어떤 동화에도,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도 미지와 같이 행동했던 인물이 있었을까 싶은데요. 앞뒤 재지않고 주변을 신경쓰지도 않고 오직 좋아하는 친구가 다친 상황에만 집중하여 걱정스런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표현하는 그 모습이 미지가 가진 빛나는 부분 중 하나이자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제 최애장면이기도 합니다.

<최악의 최애> 번외로 나온 <미지와 무지>는 <최악의 최애>에 나왔던 둘의 짧은 에피소드에 대한 각종 오해들을 시원하게 풀어내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요. 저는 속이 아주 시원하고도 후련하더라고요.
열린결말이나 새드엔딩보다 해피엔딩을 좋아하기 때문이랄까요?!

저는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풀어내는 동화를 좋아하는데요. 등장인물 모두가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 상황속에서 인물들이 어떤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궁금한 서로의 감정을 각자의 입장과 시점에서 세세하게 풀어주는 것이 시원하면서도 제겐 매력있게 다가온답니다. 최악의 최애에서는 행간에 많은 공백을 두어 독자로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남겨두곤 짧게 미지와 무지의 이야기를 소개했더라면, 미지와 무지에서는 그 속에 숨겨두었던 세심한 감정선을 돋보기 안에 담아두어 후련하고도 뿌듯한 마음이 들게합니다.

끝까지 멋지고 멋진 미지
그리고 미지에게 용기를 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무지
6학년 열 세살의 풋풋한 두 친구 덕분에
어른이의 마음에 다시 봄바람이 살랑살랑 간질간질 불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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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설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2
이명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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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건설
#마음건설 #이명환 #마음그림책 #관계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우리는 관계를 통해
단단한 마음집을 짓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
기억창고에 쌓여 나의 마음집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지요.
따뜻한 기억.
즐겁고 행복한 기억.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인 기억들 모두
귀하디 귀한 마음 재료가 됩니다.

때론 진짜 마음과 달리 삐뚤어진 말들이
우리의 단단했던 관계에 틈을 만들기도 하고요.
상처받아 마음이 덧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의 마음창고에는
차가운 말보다 따뜻한 말들이 더 많고요.
그 말들이 지닌 온기가 마음집을 무너지지않게 지켜주기도 해요.

좋은 관계를 맺고 지켜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들의 마음집이 완전히 무너지지않는 것은 온기가득한 말과 행복한 기억이 더 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올해 1학년 아이들과 한해살이 중인데요.
마음건설을 읽으면서 저와 우리 아이들의 마음창고에 온기 가득하고 다정한 마음 재료가 가득하도록 따스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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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요 - 나태주 시 그림책
나태주 지음, 심보영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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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림책]
💕사랑한다고 말해요
#사랑한다고말해요 #나태주시 #심보영그림 #한솔수북
@soobook2

나태주 작가님의 다정한 시선이 곳곳에 담긴 시와
심보영 작가님의 아기자기 귀염뽀짝 그림이 함께 만났습니다.

1학년 아이들과 한달 조금 넘게 생활하면서
아이들도 저도 1학년 3~4월 무사히 적응기를 지났는데요.
나태주 작가님의 다정한 말을 고스란히 아이들 귀로 흘려보내고 싶고요. 심보영 작가님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아이들 눈에 담아주고 싶어요.

꽃내음이 가득한 봄
학교정원에도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가득한데요.
첫번째로 소개된 시 #좋아요 그리고 봄
지금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찰떡인 시 같아요.

바로 3일전 1학년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었는데요.
22명의 아이들
그리고 40명 넘게 참석하신 부모님
교실 속에 피어난 예쁜 꽃들을 부모님 눈과 마음에 흐뭇하게 담고가셨을 것 같아요.

예쁜 꽃들이 가득한 교실에서도
내 아이만 유독 크고 빛나게 보이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들키고만다 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너는 한 사람
우주 가운데서도
빛나는 하나의 별
우리반 아이들에게 매일 한 편씩 읽고싶은 다정한 시 보물 가득 💎

예쁜 말들을 다정한 목소리로 나누면서
나태주 작가님의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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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의 급식 시간
신현경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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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들의 급식 시간
#곰들의급식시간 #신현경글 #박소연그림 #북스그라운드 #초등추천도서 @booksground

저와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야옹이 수영 교실>시리즈, 그리고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의 신현경 × 박소연 작가님이 뭉쳤습니다. 🙌

교실에서도 저학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야기의 두 작가님이 머리를 맞대었으니 <곰들의 급식 시간> 은 또 얼마나 흥미진진할까요?!

'밥 친구'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신현경 작가님!
혼자 먹는 밥보단 마음맞는 친구와 함께 먹는 밥이 더 맛있습니다. 저도 저만의 소중한 '밥 친구'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젤리를 좋아하고 떡볶이에도 꿀을 잔뜩 뿌려먹는 해이.
올해 반달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저희반 1학년 친구들도 매일 급식표를 정독하면서 오늘의 급식 메뉴를 살피는데요. 반달초 1학년 곰들도 급식실 이용규칙에 따라 급식실에서 식판을 두 손으로 잡고, 음식을 받아서 천천히 자리로 이동하네요.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나게 만들어주고 싶은 반달초 영양교사 캔디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더 좋은 급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해이 역시 캔디선생님께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합니다.

해이는 우연히 달이가 시계를 보면서 점심을 먹는 것!
밥 먹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달이의 밥 친구가 되어주기로 하는데요. 1학년 친구들 중에는 급식 시간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어요.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가 풍부한 급식 이지만, 편식을 하는 친구들에겐 힘든 시간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때 누군가 마음을 알아주고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는 밥 친구가 있다면 그 시간이 조금 더 편하고 달콤한 시간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이, 달이, 몽이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든든한 밥 친구가 되어주는데요.

저도 급식 시간 저의 밥 친구를 떠올려봅니다.
저 역시 급식시간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앉아서 밥을 먹는데요. 시끌벅적 끊임없이 자기들 이야기를 쏟아내는 아이들이지만 저에겐 22명의 귀여운 밥 친구들이네요.

1학년 아이들이 곰들의 급식 시간을 읽고선 3월 첫 급식 시간 그리고 서로의 밥 친구를 떠올려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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