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가 가만히
브렌던 웬젤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 하나가 가만히
브렌던 웬젤 글.그림/ 황유진 옮김

신비한 느낌을 주는 돌 위에 작은 달팽이 한마리가 있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표지를 열어보니 진짜 표지가 짜잔~!!
신비로움을 풍기는 듯한 오묘한 색들~! 이 책의 주인공인 돌 하나입니다.

돌 하나가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물과 풀과 흙과 함께
원래 모습 그대로
있던 자리에 그대로.
-본문 내용 중-

돌 자체는 그자리 그대로!!
하지만 환경에 따라 어두웠다 밝았다..
누군가에는 거칠게 느껴지나 또다른 누군가에게 부드러웠고
누군가에겐 작은 돌멩이지만 누군가에겐 거대한 언덕이 되는 돌.

하나의 사물을
보는 대상에 따라
바뀌는 환경에 따라
마주하는 자연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보이고 느껴지고 마주하게 되는 신비로운 자연의 일부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책이네요.

한편의 고요한 시를 만난듯..
자연의 일부를 보는듯..
평화로운 이야기를 듣는듯..

같은 장소에서 시간에 따라 자연의 모습이 변하듯
다양한 옷을 갈아입듯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 사탕 신나는 새싹 180
김희진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똥사탕
표지를 살펴보면 제목에 ○이 들어간 부분은 모두 사탕처럼 나타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간 작은 고양이가 힘을 주니 사탕이 뿅~!!나오네요.
그런데 밑에 그려진 욕심이의 표정, 무섭게 그려진 손을 보니.. 무슨일이 생길 것 같은 걱정이 듭니다.

다람이와 삐융이는 둘도 없는 단짝!
이 둘에겐 둘만아는 비밀이 있다는데요~!!
그 장면 다음에는 작가님이 이 그림책을 쓴 배경이 나옵니다. 배경을 알고나서 책을 읽으니.. 그림책을 읽는내내 뭔가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우연히 삐융이의 맛있는 응가를 맛본 욕심이ㅠ

전 이 장면이 불편하더라구요.. 뭔가 약한 삐융이를 괴롭히는듯한.. 표정과 자세와 두꺼운 금목걸이와 커다란 손!! 분명 겉모습만보고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이 장면이 무섭더라구요.
욕심이는 삐융이를 자기의 커다란 어금니에 가두고 사탕가게를 차린후 삐융이가 싼 응가를 팔아 부자가 됩니다.

삐융이의 단짝 다람이는 삐융이가 어떤상황에 처해있는지 짐작하고 삐융이를 구해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전합니다. 이장면에선 단짝인 두 친구가 교감하며 친구를 구하기위해 애쓰는 모습과 그걸 다행히 알아차린 삐융이의 모습에 안도감과 함께 감동이 오네요.

욕심이의 만행을 알리는 다람이~!!
하지만 보지않았기에 믿지못하고 오히려 다람이를 미워하는 친구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위해 애쓰다 오히려 다른 친구의 미움을 사 똑같이 힘든 상황에 처한 친구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다람이의 친구를 위하고 구하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통하여 욕심이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삐융이는 욕심이의 어금니에서 나와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둘의 예쁜 우정^^ 이 그림책에서 가장 기분좋고 예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인간의 욕심, 친구간의 믿음과 우정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나눌 이야깃거리도 많네요.

* 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형 봤어요?
린데 파스 지음,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우리 형 봤어요?
귀여운 개구리 한마리가 형을 찾고있나봅니다.
똘망똘망 커다란 눈망울을 보니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모습이 느껴집니다. 귀여운 동생 개구리 주변을 살펴보면 달팽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숲속 친구들이 동생개구리를 쳐다보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사이좋은 개구리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은 용기있는 말을 건네며 동생에게 새로운 세상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형과 함께 살고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꽃 속이 좋은가봅니다.

사실 저는 이 첫 장면을 보고 저와 아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하는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저희동네는 아이가 많은 신도시라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저는 당시 다음해에 복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아이를 안정적으로 적응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에겐.. 늘 함께 했던 엄마품에서 나와 새로운 세상!! 새로운 배움과 놀이와 또래가 있는 공간이었죠. 하지만 무엇이든 처음이 쉽지않듯 엄마껌딱지였던 아이가 엄마없는 새로운 공간에 가는것과 마찬가지로 늘 아이와 함께였던 엄마가 아이를 품에서 떼어놓고 새로운 세상에 내어 놓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3월은 아이도.. 저도 함께 울며 등원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 그림책 첫장면을 보니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기억이 떠오르면서도 이 그림책이 첫 장면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밤이되어 형은 나무 꼭대기에 별을 보러가자고 하지만 동생은 어두운 밤이 무서워 거절합니다. 이에 형 혼자 풀쩍 밖으로 나갑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지만 형은 돌아오지 않았네요.
왜 형이 돌아오지 않았는지... 걱정과 궁금함, 두려움에 동생은 나무 꼭대기에 잠깐!! 올라가보기로 결심을 하는데요!!
아~!! 저는 이 장면 역시 너무나도 기억에 남고 저에게 적지않은 울림을 주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작고 여린 동생 개구리가 형 없이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세상밖으로 나오기까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그것을 극복하고 세상밖으로 나온다는게 저는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렇게 동생은 형을 찾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데요~!! 여기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동생개구리 주변에 있으며 늘 지켜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 그림책을 만나게 될 또다른 좋은 님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두려움속에서 한발 한반 나아가는 낯설고 새로운 세상은 두려움이 앞섰지만~!! 예상외로 그렇게 무섭고 나를 위협하는 그런 세상은 아니었습니다.

형을 찾으러 찾으러 가다 드디어 나무의 맨 꼭대기에 도착을 하였고~!! 온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처음우노 커다랗고 멋진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아름답고 멋진 순간에도 형을 생각하게 되지요. 그 순간~!! 짠 하고 형이 나타나네요

이 마지막 장면 역시 잊을 수가 없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멋지게 세상에 나온 동생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형개구리~!!

이 멋진 순간~ 새롭게 마주한 멋진 세상을 느끼는 동생
그 순간 형과 함께라 더더욱 행복한 동생♡

저는 이 그림책을 보는 내내 따뜻한 감동과 떨림..으로 벅찬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형과 동생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지만.. 형제의 우애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마주한 부모와 자식간의 감동적인 순간이 계속 떠오르네요.

* 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트겐슈타인 - 오리일까? 토끼일까? 필로니모 4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로익 곰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란상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필로니모4 비트겐슈타인

표지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착시 효과라고 할까? 오리로도 보였다가 토끼로도 보였다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리일까? 토끼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다.

이렇게 보면 오리! 저렇게 보면 토끼!!
둘다 정답이 될 수 있다라고 답하고 싶다.

"이야기를 만들려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해."
수업 중 아이들이 질문한다면?
나의 대답은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렴!'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선생님, 둘다 하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것 역시 가능하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관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은 저학년 아이들이지만, '모든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라는 어려운 개념을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이들에 비해서 어른들의 경우 내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고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계에 대해 아이들보다 더 폐쇄적인 관점으로 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끔 부모님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당연히 배우고 존경할 부분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데 다소 인색한 부분으로 인해 부딪칠 때가 있다. 이것 역시 자신이 믿는 대로 보기 때문에 그것을 깨부수고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나보다 훨씬 어린.. 내가 교실 속에서 만나는 우리 아이들과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관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아직 유치원생인 우리집 아이는 그림을 보고 '어! 너무 신기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아이는 나보다 보고 느끼는 세계에 대해 보다 더 자유롭고 열린 눈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이책을 제공받아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기가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엠마뉘엘 피게라스 지음, 릴리 라 발렌 그림,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기가 우리 집에 오기까지

이 그림책을 만나면서 처음에는 '전기가 우리 집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라고만 생각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용한 지식, 정보와 함께 글마다 생각하게 하는 부분, 우리가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쉽게 쉽게 진도가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그동안 나 자신의 생활모습을 되돌아 보는 마음이 드네요.


차례를 보면 고양이 키키가 도시를 안내해줍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2학년 1학기 통합교과에 나오는 까망이가 생각나네요.^^

먼저 <도시야, 안녕> 이라는 주제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소개해주고,

집 안으로 들어가 우리의 생활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에어컨은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서 도시의 공기를 덥게해요' 라고 설명해주네요. 에어컨의 역할과 함께 에어컨이 환경에 미치는 부분을 언급해줍니다. 다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이와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물, 화장실, 에어컨, 쓰레기통, 난방장치 등...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많은 부분이 자연환경에는 좋지 않는 결과를 준다는 생각에 나 자신의 생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쓰레기에 대한 내용, 인터넷, 마당, 교통 수단 등 다양한 주제를 우리의 환경과 연계하여 소개합니다.

마당에 대한 부분도 저의 예상이 빗나간 부분이었습니다.

수영장 하면 여름 물놀이와 뗄 수 없는 부분이고 우리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선 '수영장을 청소하려면 전기를 많이 사용해야 해요.' 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습니다.

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즐거움이 전혀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아파트마다 정원을 꾸미고 높은 건물이 즐비한 도시에도 건물 옥상에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재해과 공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녹지!! 공원과 정원마다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들이 있어 도시의 소음과 열기를 줄이고, 동물들이 함께 살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홍수의 위험을 막아주고 이산화탄소 일부를 흡수하여 공기의 질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녹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데요. 마침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텃밭이 있어서 많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살펴보면서 이 부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요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과 우리들의 행동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그림책을 찬찬히.. 아이들과 시간을 두고 살펴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