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사탕표지를 살펴보면 제목에 ○이 들어간 부분은 모두 사탕처럼 나타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간 작은 고양이가 힘을 주니 사탕이 뿅~!!나오네요. 그런데 밑에 그려진 욕심이의 표정, 무섭게 그려진 손을 보니.. 무슨일이 생길 것 같은 걱정이 듭니다.다람이와 삐융이는 둘도 없는 단짝!이 둘에겐 둘만아는 비밀이 있다는데요~!!그 장면 다음에는 작가님이 이 그림책을 쓴 배경이 나옵니다. 배경을 알고나서 책을 읽으니.. 그림책을 읽는내내 뭔가 마음이 무거워지네요.우연히 삐융이의 맛있는 응가를 맛본 욕심이ㅠ전 이 장면이 불편하더라구요.. 뭔가 약한 삐융이를 괴롭히는듯한.. 표정과 자세와 두꺼운 금목걸이와 커다란 손!! 분명 겉모습만보고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이 장면이 무섭더라구요. 욕심이는 삐융이를 자기의 커다란 어금니에 가두고 사탕가게를 차린후 삐융이가 싼 응가를 팔아 부자가 됩니다.삐융이의 단짝 다람이는 삐융이가 어떤상황에 처해있는지 짐작하고 삐융이를 구해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전합니다. 이장면에선 단짝인 두 친구가 교감하며 친구를 구하기위해 애쓰는 모습과 그걸 다행히 알아차린 삐융이의 모습에 안도감과 함께 감동이 오네요.욕심이의 만행을 알리는 다람이~!!하지만 보지않았기에 믿지못하고 오히려 다람이를 미워하는 친구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위해 애쓰다 오히려 다른 친구의 미움을 사 똑같이 힘든 상황에 처한 친구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다람이의 친구를 위하고 구하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통하여 욕심이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삐융이는 욕심이의 어금니에서 나와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둘의 예쁜 우정^^ 이 그림책에서 가장 기분좋고 예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그림책을 읽고 인간의 욕심, 친구간의 믿음과 우정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나눌 이야깃거리도 많네요.* 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