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나
유은실 지음, 이소영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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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나
#유은실 #이소영 #초록귤 @green.gyul

오늘은 6.25전쟁 75주년입니다.
그리고 만난 아주 특별한 평화 그림책 #전쟁과나
"난 전쟁이 싫어. 평화가 좋고."

유은실 작가님과 이소영 작가님이 쓰고 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벅차오르고 기대감이 가득한 그림책.

불개미로부터 시작된 전쟁이야기
할머니와 손녀가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모든 것을 삼키고 파괴하는 전쟁의 어두운 면이 거침없이 드러납니다. 온이의 할머니는 육이오 전쟁 때 아홉 살이었고 딱 온이만 할 때 전쟁을 겪은 것이죠. 그래서 할머니가 해 주는 옛날이야기는 거의 전쟁이야기 입니다.

"할머니, 전쟁 나면 어떡해?"
"피난 가야지."
할아버지, 할머니랑 사는 온이
혹시나 전쟁이 난다면 휠체어를 타는 할아버지가 걱정입니다.

세상이 달라졌으니 피난도 다르게 하려나?

전쟁이 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온이 모두 탈 수 있는 큰차를 찾아야만 해요. 온이는 혼자서 피난가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세식구 모두 탈 수 있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차를 떠올려봅니다.

어린 온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우면서도 그 속에서 유머와 온기를 찾을 수 있는데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전쟁과 평화를 엉뚱하면서도 따스하게 풀어낸 유은실 작가님의 문장력에 감탄을 거듭했고요. 이소영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넘나듭니다.

"나도 전쟁이 싫다. 평화가 좋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바람처럼 전쟁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전쟁과나 #유은실 #이소영 #초록귤 #625전쟁 #존엄과연대 #전쟁그림책 #전쟁과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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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 모집! 상상 사무국
브래드 몬태규 지음, 크리스티 몬태규 그림, 김지은 옮김 / 창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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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 모집! 상상사무국
#요원모집상상사무국 #브래드몬태규글그림 #크리스티몬태규그림 #창비 #김지은옮김
@changbi.picturebook

1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본 그림책
상상 사무국에서 온 편지를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큰 힘이 될거라는 편지내용을 보고! 아이들에게 마음껏 머릿속 이야기를 펼쳐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상상사무국에 초대받았어요. 그럼 도대체 상상사무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잖아요!
그런데 중앙 본부의 겉모습은 특급 기밀 사항이라 인간은 볼 수 없다네요.
그런데 우리반 친구 한명이 자기 눈에는 보인대요!!
그래서 " 선생님도 보여!!!"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은 선생님은 수많은 요원 중 그림책요원이야." 라고 이야기해주니 분위기가 들썩들썩 🎶 더 쉽고 재미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이들과 핑퐁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무엇을 이야기하든 상상사무국에서는 가능하다고 얘기했고요. 그래서 어떤 이야기든 아이들이 거리낌없이 즐겁게 표현하였습니다.

꼭꼭 숨어라 이야기 동굴에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
이 동굴속에는 스파키의 1급 비밀 시 원고도 쌓여있었어요. 이야기 동굴에 꼭꼭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 좋은 일들이 우리 곁에 가득해요.

용감하게 꿈꾸고
그 꿈을 행동으로 옮기기위해 우리는 상상요원으로 도전장을 내밀어봅니다.

#요원모집상상사무국 #상상사무국 #창비그림책 #창비 #그림책 #브래드몬태규글그림 #크리스티몬태규그림 #창비 #김지은옮김 #상상 #도전 #용기 #1학년매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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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기린 -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20
김유경 지음, 홍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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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기린
#창밖의기린 #김유경글 #홍지혜그림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인공 지능 에모스가 만든 유토피아, 리버뷰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늙고 젊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곳
아픈 사람도 감쪽같이 나아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

누구나 호기심이 생기고 또 누구든 바라는 세계라는 생각에 관심이 갑니다. 동시에 두려운 마음도 드네요.

지상에 남아 있는 인간 중 88퍼센트 정도가 리버뷰에 들어갔습니다. 재이의 아빠, 엄마, 오빠도요.
하지만 왜인지 재이는 리버뷰 마인드 업로딩에 계속해서 실패합니다. 재이 빼고 다른 가족은 어려움없이 리버뷰 입주에 성공했는데 말이죠.

혼자 남겨진 재이는 텅 빈 집에서 외로움에 휩쌓인 재이
하지만 그때부터 재이주변으로 특별한 만남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동물들과의 대화가 가능하게 되지요.

p22
쟤가 어렸을 때 말 못하는 생물들을 보고 그냥 지나친 적 있어?
이상하게 우리 집 위에는 유난히 새도 많이 날아다니고,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야생 동물들도 자주 나타났었잖아.

p23
낯을 많이 가려서 사람들 앞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재이가 이상하게 동식물한테는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곤 하는 점이다.

네 번째 업로딩을 앞두고 재이는 기린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재이에게는 동물의 주파수를 잡아내고 동물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브라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재이는 동물 뇌를 구성하는 조직이랑 똑같은 브라운이 있기에 리버뷰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브라운을 긁어내는 시술만 받게 되면 문제 없이 리버뷰에 들어갈 수 있는 재이!

자신을 찾아온 기린과의 대화를 통해 동물에게 닥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 특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창밖의 기린> 을 만나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인식하는 관점은 ‘애완동물-반려동물-반려종’으로 변화해 왔다고 해요. 반려종이라는 용어에는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를 평등하게 인식한다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동물은 버릴 수 없는 존재,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자 함이 판타지 소설 안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랍니다. 재이의 특별한 선택 또한 이러한 관점이 반영된 것이고요.

동화 속 내용 중 '동물들한테는 오히려 인간 없는 세상이 더 살기 좋을 수 있습니다.'라는 표현 역시 이러한 관점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창밖의기린

어쩌면 머지않는 미래에 리버뷰와 같은 세상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불로불사의 세계!
개인의 기억이나 생각을 디지털 형태로 저장해 가상 현실에 옮겨놓은 리버뷰. 저는 리버뷰 라는 세계가 어쩐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은
✔️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 돌봄을 넘어서 함께 자라고 성장하는 경험
✔️ 동물과 인간의 관계
✔️ 동물이 우리 삶에서 가지는 의미 등의 질문을 곱씹어 보면서 동물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고 해요.

인공지능시대 언제가 우리가 마주할지도모를 세계
동물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판타지소설

어린이 독자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다시 읽어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도서는 출판사에서 서평단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창밖의기린 #김유경글 #홍지혜그림 #위즈덤하우스
#제2회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어린이부문대상 #동물 #미래 #자유 #인공지능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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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올라운 카누 대회 - 2025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 앵코륍티블
마리 도를레앙 지음, 김자연 옮김 / 노란돼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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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올라운 카누 대회
#마리도를레앙글그림 #노란돼지 @yellowpig_pub

2025 프랑스 아동문학상 선정작인 #노오올라운카누대회
가볍고 재미나게 즐길 수 있고요.
동시에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도 진정한 경쟁이란 무엇인지, 경쟁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우선 판형부터 기다랍니다.
카누역시 옆으로 길잖아요?
작가님의 이러한 의도가 반영되었는지 문득 궁금해졌고요.
판형이 가로로 기~~다란 그림책 #노오올라운카누대회
제목 역시 기~~다랗죠.
그림책을 펼치면 가로로 길어지기 때문에 그림을 세심히 살펴보며 천천히 읽어나가보길 추천해요.

그림 속 장면을 보면서 유쾌한 모습에 웃음이 빵빵 터지거든요. 재미난 그림 속에서 경쟁과 공정함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노를 저어요.
물 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를 저으며 경기에 임하는 참가자들!!!
물 아래에선 놀라운 일들이 가득 펼쳐집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거에요.
함께 읽은 아이도
"엄마 이거 반칙아니야?" 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우승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선수들!
물 밖의 모습과 물 속 풍경은 놀랍도록 다른 세상이 펼쳐진답니다.

규칙을 배우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세상 공부를 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과 꼭 함께 읽고 경쟁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도서는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았습니다

#노오올라운카누대회 #마리도를레앙
#노란돼지 #그림책 #경쟁 #공정 #규칙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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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 너를 만난 여름 동화로 읽는 웹툰
로로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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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너를 만난 여름
#고양이타타 #너를만난여름 #로로 #다산어린이
#도라지꽃 @dasan_kids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고양이 타타
그리고 수연이와 고롱리마을 사람들의 잊지 못할 여름 방학의 기억들.

현실과 판타지가 넘나드는 상황속에서
30년전 과거와 현재가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적
믿지못할 일들 속에서 엉킨 실타래가 서서히 풀려가고
그 속에서 얻는 우리가 몰랐던 귀한 깨달음

그 작고 다정한 이야기를 고양이 타타와 함께 만났다.

그리고 마음 속에 한참동안 머무는 문장들을 담아보았다.

수연이의 여름 방학이 다가올 무렵,
잠들지 못하던 밤에 무수히 떨어진 별똥별

그 밤에 할머니 마당에 있는 거대한 나무에선 커다란 분홍색 꽃봉우리가 열렸고, 수연이는 고롱리 마을에 돌아가서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수연이는 반면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에게서 왜 낯섦을 느꼈을까
❓️달라짐의 정체가 변화인걸 깨달았을때 무엇이 걱정되고 두려웠을까

수연이는 서울로 이사 후에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잃어버리고 그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30년전의 과거 그리고 타타의 주인이었던 성현.

수연이의 할아버지는 반복되는 이사와 또 다시 찾아올 변화에 두려움을 안고 있는 성현이에게 씨앗을 심게 하면서 변하지 않을 무언가를 전하고 싶으셨다. 그리고 이것은 손녀인 수연이를 통해 모두에게 다시 전하려 하고 있는 듯하다.

p132
"네가 이사 가기 전에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씨앗을 심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럼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달라 보여도 괜찮지 않았을까? 우린 늘 함께였으니까"

p142
" 함께 자란다는 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언제 만나도 낯설지 않은 그런 거니까."

p167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씨앗을 심으면 우린 여길 떠나도 계속 함께 있는 거라고.

고롱리마을이 그리워 반년만에 다시 돌아온 수연이와 고롱리 마을 사람들은 다시 태어난 타타를 보며 깨닫는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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