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타타 : 너를 만난 여름 동화로 읽는 웹툰
로로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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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너를 만난 여름
#고양이타타 #너를만난여름 #로로 #다산어린이
#도라지꽃 @dasan_kids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고양이 타타
그리고 수연이와 고롱리마을 사람들의 잊지 못할 여름 방학의 기억들.

현실과 판타지가 넘나드는 상황속에서
30년전 과거와 현재가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적
믿지못할 일들 속에서 엉킨 실타래가 서서히 풀려가고
그 속에서 얻는 우리가 몰랐던 귀한 깨달음

그 작고 다정한 이야기를 고양이 타타와 함께 만났다.

그리고 마음 속에 한참동안 머무는 문장들을 담아보았다.

수연이의 여름 방학이 다가올 무렵,
잠들지 못하던 밤에 무수히 떨어진 별똥별

그 밤에 할머니 마당에 있는 거대한 나무에선 커다란 분홍색 꽃봉우리가 열렸고, 수연이는 고롱리 마을에 돌아가서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수연이는 반면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에게서 왜 낯섦을 느꼈을까
❓️달라짐의 정체가 변화인걸 깨달았을때 무엇이 걱정되고 두려웠을까

수연이는 서울로 이사 후에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잃어버리고 그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30년전의 과거 그리고 타타의 주인이었던 성현.

수연이의 할아버지는 반복되는 이사와 또 다시 찾아올 변화에 두려움을 안고 있는 성현이에게 씨앗을 심게 하면서 변하지 않을 무언가를 전하고 싶으셨다. 그리고 이것은 손녀인 수연이를 통해 모두에게 다시 전하려 하고 있는 듯하다.

p132
"네가 이사 가기 전에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씨앗을 심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럼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달라 보여도 괜찮지 않았을까? 우린 늘 함께였으니까"

p142
" 함께 자란다는 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언제 만나도 낯설지 않은 그런 거니까."

p167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씨앗을 심으면 우린 여길 떠나도 계속 함께 있는 거라고.

고롱리마을이 그리워 반년만에 다시 돌아온 수연이와 고롱리 마을 사람들은 다시 태어난 타타를 보며 깨닫는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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