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기린#창밖의기린 #김유경글 #홍지혜그림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인공 지능 에모스가 만든 유토피아, 리버뷰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늙고 젊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아픈 사람도 감쪽같이 나아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누구나 호기심이 생기고 또 누구든 바라는 세계라는 생각에 관심이 갑니다. 동시에 두려운 마음도 드네요.지상에 남아 있는 인간 중 88퍼센트 정도가 리버뷰에 들어갔습니다. 재이의 아빠, 엄마, 오빠도요.하지만 왜인지 재이는 리버뷰 마인드 업로딩에 계속해서 실패합니다. 재이 빼고 다른 가족은 어려움없이 리버뷰 입주에 성공했는데 말이죠.혼자 남겨진 재이는 텅 빈 집에서 외로움에 휩쌓인 재이하지만 그때부터 재이주변으로 특별한 만남이 찾아옵니다.그리고 동물들과의 대화가 가능하게 되지요.p22쟤가 어렸을 때 말 못하는 생물들을 보고 그냥 지나친 적 있어?이상하게 우리 집 위에는 유난히 새도 많이 날아다니고,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야생 동물들도 자주 나타났었잖아.p23낯을 많이 가려서 사람들 앞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재이가 이상하게 동식물한테는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곤 하는 점이다.네 번째 업로딩을 앞두고 재이는 기린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재이에게는 동물의 주파수를 잡아내고 동물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브라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재이는 동물 뇌를 구성하는 조직이랑 똑같은 브라운이 있기에 리버뷰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브라운을 긁어내는 시술만 받게 되면 문제 없이 리버뷰에 들어갈 수 있는 재이! 자신을 찾아온 기린과의 대화를 통해 동물에게 닥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 특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창밖의 기린> 을 만나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인식하는 관점은 ‘애완동물-반려동물-반려종’으로 변화해 왔다고 해요. 반려종이라는 용어에는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를 평등하게 인식한다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동물은 버릴 수 없는 존재,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자 함이 판타지 소설 안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랍니다. 재이의 특별한 선택 또한 이러한 관점이 반영된 것이고요.동화 속 내용 중 '동물들한테는 오히려 인간 없는 세상이 더 살기 좋을 수 있습니다.'라는 표현 역시 이러한 관점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창밖의기린어쩌면 머지않는 미래에 리버뷰와 같은 세상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불로불사의 세계!개인의 기억이나 생각을 디지털 형태로 저장해 가상 현실에 옮겨놓은 리버뷰. 저는 리버뷰 라는 세계가 어쩐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은 ✔️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돌봄을 넘어서 함께 자라고 성장하는 경험✔️ 동물과 인간의 관계✔️ 동물이 우리 삶에서 가지는 의미 등의 질문을 곱씹어 보면서 동물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고 해요.인공지능시대 언제가 우리가 마주할지도모를 세계동물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판타지소설어린이 독자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다시 읽어보게 되는 작품입니다.도서는 출판사에서 서평단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창밖의기린 #김유경글 #홍지혜그림 #위즈덤하우스#제2회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어린이부문대상 #동물 #미래 #자유 #인공지능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