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어도 괜찮아허드슨탤벗 글.그림나에게 익숙한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그림을 그리는것이 숨쉬는 것만큼 쉬운 친구가 있습니다.글도 좋아하지만단어를 하나하나 마음속으로 그려봐야하기에 긴문장이 어렵고 두려운 친구입니다.그러기에 어려운 단어, 긴 문장이 가득한 책을 마주하면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쫒기는 듯한 두려움을 겪네요. 그림책에 묘사된 이 친구의 표정을 보면 다른 이유이긴하지만 우리 역시 무언인가로부터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을거에요. 글을 어려워하는, 두려워하는 이 친구는이 사실을 친구들이 알까봐 두려워요.이 친구는 글 읽는 것을 포기하고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걸 선택할까요?자신은 속도대로 천천히 읽고나만의 글 속 산책길을 찾아갑니다.아는 단어로 두려움을 서서히 극복하고 다음에 전개될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겨나갑니다.우리도 무언가를 배울때내가 타인보다 뒤쳐지는 느낌을 받고두려움에 사로잡힐때 나 자신보다는 주변에서 바라보는 나에 대한 시선에 더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이 친구가 우리에게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내 속도대로천천히 서두르지않고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한글을 배우고함께 읽고스스로 읽어나가는 아이들과 함께나누고나만의 속도에맞게천천히 호기심의 끈을 이어가기를 응원해주고 싶어요.
#변비탐정실룩 #변비탐정 #실룩 #책추천 #북스그라운드#사라진반짝샴푸비법서변비탐정실룩1에 이어 만난 변비탐정실룩2편2편에서는 사라진 반짝 샴푸 비법서를 찾기위한탐정 실룩과 소소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사건 해결과 동시에 쾌변을 통해 본래의 흰토끼로 돌아오는 실룩의 두번째 이야기 또한 재미와 웃음을 모두 안겨주었답니다.사라진 반짝 샴푸 비법서를 찾기위해요키 회장님의 가까운 사람들부터 조사하는 탐정 🕵️♂️🕵️♀️범인은 의외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지요!!탐정은 자신의 소신잘듣고 잘보고 잘누자!! 는 탐정의 3원칙에 맞게의뢰인과 주변인의 이야기를 잘듣고, 잘보고, 끝에 쾌변을 통해또 하나의 사건을 말끔하게 해결해 나갑니다.
📚초능력초능력?! 하면 어떤게 떠오르나요?저는 너무 피곤할때!화장실이 급할 때!순간이동 이라는 초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무서운 이야기를 두려워하고싫어하기 때문에우연히 접한 무서운, 두려운 이야기는내머리속의 지우개! 처럼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초능력이라는 그림책의 제목과 함께불만이 있는듯한 초록색얼굴의 주인공 아이표지를 보는순간 물을표? 가득한 마음으로 그림책을 열었습니다.이상한 나라로 이사를 가며 외톨이가 된 아이설렘 가득한 부모님과는 달리 아이의 얼굴은 불안, 초조, 불만이 가득해 보입니다.말이 안통하고 으스스해 보이는 나라!익숙함에서 벗어나 낯선 세상에서 새로 적응을 하기란 쉽지않지요.낯선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이방인으로서 놀림의 대상이 된다면 적응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지겠죠. 설상가상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문제행동으로 낙인찍히고 외톨이가 된다면 눈앞이 캄캄해질것 같네요. 우리의 주인공이 처한 상황입니다.저는 초중고를 같은 동네에서 다녀 전학을 가본적이 없는데요. 어른이 되어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고 시작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을때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사와 전학새롭고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런생각과 함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요.이런 주인공에게 초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거지요.??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긴다면짜릿할까요? 두려울까요?나에게 주어진 초능력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고 상상을 하며 읽게되네요.주인공 친구는 자신과 같이 초능력을 쓰는 친구를 사귀게되고 이야기를 나누며말이 통하는 친구과 마음을 나누며서서히 학교에 적응하게 됩니다.그렇게 서서히 자연스럽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이방인이 아닌 무리가 되어가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게 됩니다.유쾌한 그림으로 풀어내었지만행복한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지만이 아이가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고 외로웠을까?!하는 생각에 짠하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읽었던 그림책이었네요.전학을 가는 또는 오는 친구가 있거나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네요.#초능력 #위즈덤하우스 #윤여림글 #최미란그림 #전학 #이사 #친구 #성장
달빛초등학교 귀신부글 임정순. 그림 김푸른웅진주니어저는 어렸을때도 어른이 된 지금도무서운 이야기, 귀신 등의 주제로 된 이야기가 무섭답니다. 수업시간 중요한 내용은 몇번을 반복해야 습득하지만^^;;왜 무서운 이야기는 한번만 들어도 기억에 쏙쏙 남는걸까요?의도적으로 무서운이야기는 피하고아예 보거나 들으려고도 안하는 저와 달리!!여기 무서운 이야기!! 귀신이야기를 찾아다니는 귀신부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달빛초등학교 4학년 3반 4명의 여자친구들로 이루어진 귀신부입니다.와우 👍강철 심장을 가진 아이들이겠죠?!그런데 귀신부에 속한 네명의 친구들과 원래 귀신부였지만 오해로 인해 빠지게 된 아율이까지 나름의 아픔과 고민이 있는 아이들이네요. 달빛초등학교 귀신부에서는 아이들이 가진 고민과 아픔 그리고 친구들사이에 생긴 오해를 해결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과정의 중심에는 학교뒷편 커다란 느티나무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 뒷간에 사는 측신이 함께 합니다.이야기를 통해 화장실 신인 측신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신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화장실에 사는 노란 휴지줄까~? 빨간 휴지줄까~?라고 이야기하며 공포심을 유발하는 화장실 귀신을 조금은 허술하게 또 정많게 그려주어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가득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만났습니다.측신과 함께 서로의 오해를 풀고오싹한 우정을 되찾는 귀신부아이들의 이야기 즐겁게 읽었습니다.#달빛초등학교귀신부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티테이블 #임정순글 #김푸른그림
조오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간🌳 나의 그늘초록색이 주는 싱그러움과 맑고 건강한 느낌 그리고 나무 아래 기대어 앉은 까마귀 한마리가 평온해보입니다.표지부터 평화롭고 기분좋은 초록이 마음을 안고 그림책을 만났습니다.집안에서 돌보던 나무가 창문밖으로 초록잎을 빼꼼 내미네요.더 크게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의 보금자리를 옮긴 까마귀는다양한 방법으로 나무주변을 지키며나무를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갑니다.우리가 세상을 살아갈때다양한 일을 겪고어려움에 직면하듯까마귀와 나무 역시 자연과 함께 하면서예상치못한 풍파를 겪게 되네요.쑤욱 자란 나무는 친구들과 함께 쉴 수 있는 멋진 그늘이 되어줍니다.새친구들과 고양이와 함께 나무그늘에 누워 잠들어 있는 모습이 평온해보이죠.그런데 나무가 자라고 자라고 자라면서문제가 생깁니다.나무를 정성껏 가꾸고 보살핀 까마귀의 보금자리가크게 자라는 나무로 인해 조금씩 균열이 생기게 되는거죠.내가 지키고 보살펴온 누군가가.. 무언가가..나의 영역을 침범할 때 또는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망가져버릴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떠할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나의 그늘을 통해따뜻함, 기쁨, 놀라움, 절망, 희망, 함께의 의미를 알고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의 그늘우리들의 인생의 한 부분을 소중하게 담아낸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