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어도 괜찮아허드슨탤벗 글.그림나에게 익숙한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그림을 그리는것이 숨쉬는 것만큼 쉬운 친구가 있습니다.글도 좋아하지만단어를 하나하나 마음속으로 그려봐야하기에 긴문장이 어렵고 두려운 친구입니다.그러기에 어려운 단어, 긴 문장이 가득한 책을 마주하면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쫒기는 듯한 두려움을 겪네요. 그림책에 묘사된 이 친구의 표정을 보면 다른 이유이긴하지만 우리 역시 무언인가로부터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을거에요. 글을 어려워하는, 두려워하는 이 친구는이 사실을 친구들이 알까봐 두려워요.이 친구는 글 읽는 것을 포기하고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걸 선택할까요?자신은 속도대로 천천히 읽고나만의 글 속 산책길을 찾아갑니다.아는 단어로 두려움을 서서히 극복하고 다음에 전개될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겨나갑니다.우리도 무언가를 배울때내가 타인보다 뒤쳐지는 느낌을 받고두려움에 사로잡힐때 나 자신보다는 주변에서 바라보는 나에 대한 시선에 더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이 친구가 우리에게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내 속도대로천천히 서두르지않고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한글을 배우고함께 읽고스스로 읽어나가는 아이들과 함께나누고나만의 속도에맞게천천히 호기심의 끈을 이어가기를 응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