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부터 여든까지! 생활 속 속담을적절한 상황으로 쉽고 재미나게 표현한 어린이책을 소개합니다.백지장도 맞들면 낫대발 없는 말이 천 리 가.어른들에게 익숙한 속담하지만!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속담만 이야기한다면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종종 있답니다.속담에서 사용된 단어가 옛것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있기에 고추장, 된장 이라고 표현하면 바로 알 수 있는 내용도 '장' 이라고만 표현했을 때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 있어요.하지만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지혜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덕목이 담긴 우리말 속담을 바르게 알고 생활 속 지혜를 배우는 자세가 분명 필요합니다.바른 인성, 바른 행동, 바른 만, 바른 노력은우리가 바르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지요.구체적이고 실생활에서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내용으로재미나고도 알차게 구성된 어린이책인데요.제가 아이한테 읽어줄때도 구체적인 상황이 설정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전달하니 훨씬 재미나게 접근하고 또 이해도 빠르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고학년까지우리말 우리속담을 재미나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책 추천드려요.#우리말표현력사전 #도대체뭐라고말하지?#이선영 글 #김잔디그림 #우리말표현력사전7#생활속속담 #어휘력 #문해력 #글쓰기 #한솔수북
한솔수북 선생님동화 공모전 우수작선생님들의 동화를 읽고 있으면요.우리 반 친구들의 모습도 떠오르고요. 또 제가 늘 머무는 우리 교실, 학교의 모습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지고요.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과 마음이 있는 그대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너무나 반가워요. 그리고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과 고민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에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지만 아이들과도 꼭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답니다.차례에 소개된 챕터의 제목을 살펴보니동화 속에 나온 주인공의 마음이 그려지네요.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거리두기.. 멀어지는(?) 멀어지고싶은 마음보이지 않았던 마음..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변화가 생기는 마음반짝반짝.. 에서 느껴지는 햇빛 쨍쨍한 밝은 마음💗까지3학년이 된 하늬하늬의 짝꿍 이든이는 알레르기때문에 교실에서도 늘 마스크를 쓰지만 잘 웃고 성격도 자상해서 모두들 이든이를 좋아해요. 물론 하늬도요!!하지만 이든이가 마스크를 벗은 모습은 하늬가 생각하던 모습이 아니에요. 얼굴은 빨갛고 피부엔 오톨도톨 무언인가 많이 나있고 못생긴 토마토같이 생긴 이든이가 갑자기 낯설고 멀게만 느껴져요😢이 순간 너무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웠을 하늬의 마음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어요. 외모를 가지고 친구를 사귀거나 평가하는게 옳다는 것을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상상했던 그런 이미지와 다른다는것을 아는 순간! 특히나 외모와 성품에 상대친구를 너무나 좋아하고 있던 와중에!! 본인이 그리던 모습과 많이 다름을 알게 되었을때 느꼈을 실망감, 마음이 동요되고 복잡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이에요. 순수한 아이의 복잡한마음을 솔직하고도 섬세하게 그려준 부분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이 부분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나누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이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나누고 주인공의 마음을 짐작해보며 소통하는 것도 의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늬 혼자서 마음의 혼란함을 느끼고한결같이 다정한 이든이의 모습에 미안함도 생기고복잡한 마음 속에 그렇게 멀어지는 듯 하지만변함없이 자신(하늬)을 배려하는 모습자신(이든)의 외모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하늬는 점점 이든이의 반짝이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어요!!처음부터 하늬는 이든이의 반짝이든 내면을 좋아했을거에요. 생각과는 달랐던 겉모습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런 모습이 진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을까요?!하늬는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게되고요. 보여지는 것만큼 보이지않는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보는 안목도 가지게 되어요.하늬와 이든이가 얼마나 멋지게 성장할지 기대되고 또아이들의 소중한 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어른인 저역시 두 아이들을 통해그리고 작가님의 섬세하고도 반짝이든 이야기를 통해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을 키워야겠다.. 라고 다짐하게 되는 오늘입니다.제가 만나는 아이들과도 소중히 나누고 이야기하며마음으로 보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을 찾아가고 싶네요#토마토마토마토 #송은주글 #모로그림 #한솔수북#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수상작 #한솔수북선생님동화 #외모 #마음 #이성친구 #우정 #사랑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중학년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동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지요.선거를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면 유익한 책을 웅진티테이블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선거와 민주주의다수결의 원칙공약과 투표선거 과정 및 절차 등을알기 쉽게 소개해주었습니다.초등학생이 되면 학급에서 선거를 경험하고요.또 전교 회장선거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합니다. 자신이 행사하는 표가 왜 중요한지에서부터갖고있는 권리를 왜 소중히 여기고 잘 행사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선거, 정치 영역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지만은 않아요!꼭 알아야하지만 어려운 부분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좋습니다.알아야하는 용어의 의미가 안내되어있고요.우리나라와 함께 다른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함께 있어 나라마다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지 역시 쉽게 알 수 있네요. 학급 선거를 앞두고또 4월 총선을 앞두고 학급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읽고 나누기 유익한 어린이사회교양서네요.#K탐정의척척척대한민국 #K탐정의척척척대한민국2#옹아저씨대통령선거에나가다! #선거#웅진주니어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사회교양서
생명이 움트는 봄언 땅을 녹이고 푸른 잎들이 조금씩 고개를 내미는 봄살구꽃처럼 고운 분홍빛 편지지에 담긴 정다운마음과 함께 선물같은 그림책 <매일 매일 피어나>를 만났습니다.아기고양이와 함께 피어난 열두달 꽃과 풍성한 열매들매일 매일 매달 어떤 꽃과 열매가 나를 반길지기대하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한장 한장 소중히 담아봅니다.새해 시작을 알리는 1월 아기 고양이에게 따뜻한 품을 넉넉히 내어주는 동백꽃의 붉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3-4월엔 얇고 연약한 잎들이 봄소식을 전하고또 분홍 하양 꽃비를 내리며 우리를 반겨주네요.풍성한 부케 처럼 풍성한 꽃들이 옹기종이 모여노래하는 수국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수국에 꼭꼭 숨기놀이를 하는 아기고양이들 역시 행복함이 가득합니다.10월엔 감나무 여기저기 다홍빛으로 달콤하게 익어가는 감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풍요로움 그 자체입니다.12월엔 겨울내내 푸른 빛을 자랑하는 소나무듬직해보이네요.매일 매일 피는 꽃중 가장 어여쁜 꽃은 바로바로 우리 아기지.마지막 장에서열두 달 반짝반짝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의 매일매일을 축복하는 문장이이내 가슴에 따뜻하게 물들어옵니다.새학기 새학교에 첫발을 내딛은 우리아가 너의 건강하고 빛나는 열두 달을 응원할게선물같이 찾아온 <매일 매일 피어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매일매일피어나 #김주현 글 #유진희 그림 #웅진주니어티테이블 #웅진주니어
<<너의 베프가 되고싶어>>베프라는 단어에서 너와 나 사이의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서 '베프' 또는 '단짝친구'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 것 같아요. 그만큼 친구관계에 더욱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것일 거에요. 동화책 차례를 쭉 훑어보니 궁금한 부분도 많고???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첫번째 챕터의 제목이 나는 전학생전학을 가게 된다는것은 익숙한 곳에서 낯선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부담이 작용해요. 저는 초중고를 같은 동네에서 나왔기때문에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잘 알고 있거든요.처음 대학교 오티에 갔을 때 뻘쭘함과 어색함!신규교사로 발령나서 인사드릴때의 두려움과 두근거림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익숙함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겐 낯섬이 주는 두려움이 더욱 컸을 듯해요.단짝 친구가 없는 새학교소은이는 2학년 때 단짝이었던 민정이가 더욱 그리워져요. 같은 반인 지연이는 발표도 잘하고 인기도 많아요.그런데 그런 지연이와 친해지려면 단짝클럽에 속해야한대요. 지연이의 허락이 있을때만 들어갈 수 있는 모임!한걸음 떨어져 어른의 눈으로 볼 땐 니편 내편 가르고, 자신에게 잘 보이는 친구만 같은 팀으로 묶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이지도 멋져보이지도 않고요. 굳이 억지로 친해지려고 잘보이려고 애쓰지말라고 하고 싶지만요!아이들한테는 그리 쉽게 말할 일이 아니에요. 누구든 인기있는 친구와 함께 어울리고 싶고 또 그 그룹에 속하고 싶은게 또 아이들의 마음이니깐요.소은이도 지연이와 친해지기 위해자신의 소중한 것도 나누어주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표현하지않고 애써 괜찮은 척을 해요. 진짜 소은이의 마음은 화나고 속상하지만요.하지만 어느순간 조금씩 깨달아요.자신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않고자신의 마음을 배려해주지 않는 친구또 내 소중한 물건을 함부로 다루고 말하는 친구를 보고, 과연 우리가 진정한 친구인지 말이에요.지연이의 눈치만 보고 솔직히 표현하지못했던 소은이!편을 가르며 놀수있는 친구와 아닌 친구를 나누고,지연이 자신에게 잘보이고 또 지연이가 원하는 스티커를 구해줘야만 베프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지연이에게당당하게 표현을 합니다!!소은이가 친구와의 관계에서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아가고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임을 배워가는 모습에 따뜻하게 응원을 해주고 안아주고 싶네요. 소은이의 모습처럼제 아이도 그리고 우리반 친구들도건강한 친구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라며새학기 한참 적응하는 모든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생각할거리? 단짝친구는 꼭 있어야할까? 목소리가 큰게 단점일까. 단점은 또다른 장점!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생각해보자? 친구사이에 등급이라니? 함께 이야기해보자? 약속은 지켜야하는 것! 약속의 기준이 바뀐다면?? 나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물건이 있듯이 친구에게도 소중한 물건이 있다. 내 것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기기#너의베프가되고싶어 #김지원글 #김도아그림 #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우수상 #친구관계#좋은친구 #베프 #한솔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