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수북 선생님동화 공모전 우수작선생님들의 동화를 읽고 있으면요.우리 반 친구들의 모습도 떠오르고요. 또 제가 늘 머무는 우리 교실, 학교의 모습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지고요.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과 마음이 있는 그대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너무나 반가워요. 그리고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과 고민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에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지만 아이들과도 꼭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답니다.차례에 소개된 챕터의 제목을 살펴보니동화 속에 나온 주인공의 마음이 그려지네요.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거리두기.. 멀어지는(?) 멀어지고싶은 마음보이지 않았던 마음..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변화가 생기는 마음반짝반짝.. 에서 느껴지는 햇빛 쨍쨍한 밝은 마음💗까지3학년이 된 하늬하늬의 짝꿍 이든이는 알레르기때문에 교실에서도 늘 마스크를 쓰지만 잘 웃고 성격도 자상해서 모두들 이든이를 좋아해요. 물론 하늬도요!!하지만 이든이가 마스크를 벗은 모습은 하늬가 생각하던 모습이 아니에요. 얼굴은 빨갛고 피부엔 오톨도톨 무언인가 많이 나있고 못생긴 토마토같이 생긴 이든이가 갑자기 낯설고 멀게만 느껴져요😢이 순간 너무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웠을 하늬의 마음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어요. 외모를 가지고 친구를 사귀거나 평가하는게 옳다는 것을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상상했던 그런 이미지와 다른다는것을 아는 순간! 특히나 외모와 성품에 상대친구를 너무나 좋아하고 있던 와중에!! 본인이 그리던 모습과 많이 다름을 알게 되었을때 느꼈을 실망감, 마음이 동요되고 복잡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이에요. 순수한 아이의 복잡한마음을 솔직하고도 섬세하게 그려준 부분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이 부분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나누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이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나누고 주인공의 마음을 짐작해보며 소통하는 것도 의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늬 혼자서 마음의 혼란함을 느끼고한결같이 다정한 이든이의 모습에 미안함도 생기고복잡한 마음 속에 그렇게 멀어지는 듯 하지만변함없이 자신(하늬)을 배려하는 모습자신(이든)의 외모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하늬는 점점 이든이의 반짝이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어요!!처음부터 하늬는 이든이의 반짝이든 내면을 좋아했을거에요. 생각과는 달랐던 겉모습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런 모습이 진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을까요?!하늬는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게되고요. 보여지는 것만큼 보이지않는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보는 안목도 가지게 되어요.하늬와 이든이가 얼마나 멋지게 성장할지 기대되고 또아이들의 소중한 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어른인 저역시 두 아이들을 통해그리고 작가님의 섬세하고도 반짝이든 이야기를 통해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을 키워야겠다.. 라고 다짐하게 되는 오늘입니다.제가 만나는 아이들과도 소중히 나누고 이야기하며마음으로 보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을 찾아가고 싶네요#토마토마토마토 #송은주글 #모로그림 #한솔수북#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수상작 #한솔수북선생님동화 #외모 #마음 #이성친구 #우정 #사랑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중학년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