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
박연철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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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

#박연철그림책 #문학동네 #뭉끄
@mundong_picturebook

기나긴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물음표와 호기심을 안고 펼쳐든 박연철 작가님 그림책.

살면서 끊임없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는 나.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저는 그런 고민 앞에서 제 특성상 안전함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하지만 안하고 엄청난 후회와 미련을 갖곤 하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일단 해보려 합니다.

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
"후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고 끝없는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국민질문이죠. 후안은 처음으로 답하기 힘든 질문을 받고는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빠져듭니다.
누구도 상처받지않게 하고픈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이유랍니다.
질문이 잘못했네!!!

그 후로 시작된 선택의 딜레마.
맛있게 먹던 사탕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주워먹어야 하나, 그냥 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
후안이 좋아하는 친구 이사벨이 다가오네요.
후안의 선택은?

후안과 함께 저역시 책을 덮는 마지막까지
후안의 고민에 저도 고민을 해봅니다.
참으로 어려운 선택의 세계
선택의 딜레마 속에 들리는 엄마의 지혜로운 한마디
"뭔가 어려울 때는 네 안을 곰곰이 들여다보렴."


후안과 함께 선택의 딜레마에 빠져보실 분.
후안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지켜보실 분.
위트있는 서사와 독특한 이미지로 박연철작가님에게 푹 빠지실 분.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 당당히 추천합니다.

#모르는게없던척척박사후안에게닥친끝없는시련과고난에대하여 #박연철그림책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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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수업 대백과 295 - 한 권으로 끝내는 36가지 주제별 동화 수업의 모든 것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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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저학년일때 매일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저학년에서 학년이 올라갈때 상황에 딱 맞는 동화책을 함께 읽고싶은데 무슨 책이 좋을지 고민이 될때가 많았어요. 현직 교사 12명이 집필한 동화수업대백과261은 주제별로 동화책과 연관된 어린이책이 소개되어있고 또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업팁이 녹아들어가 있어 아이와 함께 찐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책수업대백과261과 함께 요긴하고도 든든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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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 쓸 데가 있단다 가족그림책 10
웡이산 지음, 한수희 옮김 / 곰세마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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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물건이 가득한 할머니의 집
먹을 것도 많고 없는 게 없어요.
마치 보물창고처럼 말이죠.

저도 예전에는 물건을 쟁여두는 스타일이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직접 살림을 하게되니 안쓰는 물건은 버리고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정리의 기본은 버리는 것!!!
몇 년간 쓰지않고 입지 않는 옷은 절대 안쓰더라고요.
그런데 저희집에는 물건을 버리지못하는 남편과 아이가 있어요. 평소에 안쓰고 안찾던 물건을 버리거나 버리려고 마음먹으면 기막히게 찾는 사실!!
내 마음 속을 꿰뚫어보는 것 같아 놀라울 때가 많아요.😆😆
'버리기'와 '안 버리기' 사이의 균형을 잘 찾아가야하는데 말입니다.

없는 게 없는 할머니 집
할머니는 늘 말씀하셔요.
"잘 놔두면 나중에 다 쓸 데가 있단다"

모든 걸 소중히 여기시는 할머니
물건 하나하나마다 이야기가 있고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어요.
할머니의 물건을 보면서 과거를 여행하고 현재를 살며 부모님의 어린시절을 상상해보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집이 공원이 되어 이사를 가야한다고 해요. 많고 많은 할머니의 짐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할머니의 물건을 정리해가면서 온 가족은 추억 여행을 떠나고요.
또 필요한 때에 물건을 정리하고 떠나보내면서 비우는 연습을 합니다. 할머니의 이사를 도우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동행하는 법을 지혜롭게 알려주는 그림책!

설에 옹기종기 모인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어른들의 소중한 과거 경험을 들어볼 수 있고요.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귀한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라요.

#나중에다쓸데가있단다 #웡이산지음 #곰세마리출판사
#가족그림책 #가족대공감그림책 #추억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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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생일 이야기 내일의 나무 그림책 4
차은정 지음 / 나무의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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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띠 재미난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그림책 기대되고요. 아이랑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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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채승연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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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잃기 전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
<한 줌>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에세 시작하여 불편한 마음으로 끝난 그림책 #한줌

표지의 제목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줌'이라는 글자가 사라지기 전에 그 부스러기를 붙잡아야 할것만 같은 마음에 괜시리 초조한 마음이 듭니다.

'언제나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했어.'
큰 변화없는 똑같은 일상이 주는 안도감, 편안함이 있어요. 그러했던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평온함이 깨진다면 우리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우와좌왕 하게 될 수 있어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만큼요.

언제나처럼 쉬고 머물던 공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쳐와요..
풀이 솟아오르고 땅이 흔들려요.
갑자기 땅이 이쪽저쪽으로 흔들리더니 쨍한 하늘에 비가 내려요.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요.

무슨 일인지 원인을 모르고 곤란한 상황이 닥쳐올 때 그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곤충들은 끝을 알 수 없는 그길을 걷고 걷고 또 걸어요.
소동의 이유조차 모르면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다시 찾은 일상의 평온함에 안도해야 하는걸까요?
책의 마지막에 도착했을 때 곤충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비로소 추측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곤충들은 알 수 있을까요? 평온했던 일상과 달랐던, 너무나 이상했던 그 날의 원인을 말이죠. <한 줌>에서 나온 일들이 곤충들의 모습이 아닌,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우리가 느낄 공포감과 끔찍한 상황은 상상조차하기 두렵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 세상의 곤충들, 작은 생명체들
지금도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개미, 지렁이, 무당벌레, 딱정벌레들. 이들의 평온한 일상을!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내일도 모레도 계속 만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줌 #킨더랜드 #반달 #채승연 #그림책추천 #환경그림책 #그림책서평 #그림책육아 #환경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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