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요괴 2 : 조마구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반려 요괴 2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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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동화. 판타지동화] 반려 요괴 2 조마구
#반려요괴 #반려요괴2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책

9월에 반려요괴1<천잠>을 만나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읽고요. 위즈덤하우스에서 진행한 일주일 미션 북클럽도 알차게 참여했지요. 마지막에 줌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에서 김영주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 더더욱 설렘이 가득하고 알찬 엄마와 딸 독서시간이었습니다.

매 질문마다 열심히 손들고 발표하던 제 아이
마지막에 작가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 다음 작품도 나오나요? 언제 나올까요??
✅️ 작가님께선 흔쾌히 2편에 대한 힌트를 주셨고요. 조마구라고 살짝 알려주셔서 아이와 함께 조마구에 대해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두근두근 언제나올까.. 기다리던 찰나 10월에 바로 다음 편을 만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신나게 손뼉을 마주쳤답니다.

💜 <반려요괴1 천잠>에서는 주희와 천잠이 만나는 과정을 다루었어요. 자기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 보다 꽃망울들이 더 소중했던 주희. 주희는 꽃을 가꾸고 돌보는 것을 좋아하고요. 그 마음을 반려요괴에게도 지극정성으로 전하여 천잠의 반려인간이 되지요.

❤️ <반려요괴2 조마구>에서는 반려요괴 수레지기가 된 주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희는 반려요괴 조마구의 부탁으로 조마구를 위한 반려인간을 찾아요.
✔️ 화가 많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화를 잘 안내는 남자아이
✔️ 덩치는 작아도 힘이 세고 나이는 10살
✔️ 엄마랑 둘이 살고 먹는 걸 좋아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면 더 좋다?
구체적인 조마구의 조건을 들어보니 생각해 둔 반려인간이 있는 것 같지않나요?

주희는 조마구의 반려 인간 조건에 딱 맞는 동구에게 조마구를 소개해주어요.
조마구는 반려 인간의 화를 먹고 자란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동구는 오랫동안 끙끙 앓고 말하지 못했던 말들이 마음을 꾹꾹 채우고 있었어요. 아빠가 계실땐 속마음을 엄마에게 말하곤 했지만 아빠가 돌아가신 뒤론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봐 마음 속에만 꾹꾹 눌러담고 있었던 것이죠. 그 말들을 조마구에게 속시원히 털어놓아요.

그리고나선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요. 애써 감추고 숨기고 피했던 진짜 자기마음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조마구의 기막히고도 반전이 있는 이벤트가 한몫을 하지요.

2편에서는 무섭고도 나쁜 소문이 있는 조마구와 반려 요괴 수레지기인 주희의 활약으로 동구의 마음속 고민이 해결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2권을 읽으면서 반가웠던 사실 한가지 더!!
주희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좋아해주는 진짜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이에요. 1편에서 친구문제로 고민했던 주희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요. 2편에서 그 고민이 해결되었음을 은연중에 알려주어 반가웠답니다 ❤️

또 3편이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작가님?? 곧 나오겠죠~??
3편은 어떤 반려 요괴가 등장할지 상상력을 풀가동하며
애타게 기다려요.

#반려요괴 #조마구 #반려요괴2조마구
#김영주글 #밤코그림 #위즈덤하우스 #제1회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어린이부분우수상
#시리즈동화 #판타지동화 #나는너의보람_오늘의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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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초등 읽기대장
소향 지음, 모차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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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없는문구점의기묘한이야기 #판타지동화 #기묘한이야기 #가족 #친구 #한솔수북
#사랑 #배려 #올바른친구관계

🖍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 소향 글. 모차 그림.
- 한솔수북

표지부터 신비함이 가득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뽑기기계부터
문구점을 둘러싼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그 뒤로 달콤함이 느껴지는 솜사탕색 구름들까지
그 너머로 멋진 성모양의 건물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 펼쳐질 것 같은 환상의 나라가 보이는것 같죠?

우리는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좋기만하거나 행복한 것만은 아니에요. 때론 나를 사랑하는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요.
내 마음이 변해서일까요?

이 물음에 지혜로운 답을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에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를 이해하고 올바른 관계를 만드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어요.

하늘이에게는 최근에 연이어 속상한 일들이 생겨요.
하늘이가 3학년 때, 엄마 아빠가 헤어져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게 되었고요. 최근에는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정성을 쏟아주던 아빠가 새엄마가 될 수 있는 아줌마를 소개해 주었거든요. 이런 속상한 마음을 가장 친한 친구 보라에게 털어놓았는데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던 보라의 실수로 다른 친구가 알게 되어요. 이로 인해 하늘이는 보라에게 마음이 상해있고요.

나쁜일은 연거푸 생긴다고, 하늘이의 상황을 보니 안쓰럽고 속상할만 하죠. 하늘이를 둘러싼 상황이 달라지다보니 연달아 속상한 일들만 생기는 것 같아요.

보라에 대한 서운한 마음
하늘이는 진심과는 달리 자꾸만 보라에게 뾰족한 말들을 건네게 되고요. 가장 친했던 보라 주변에 자신이 아닌 다른 친구가 있는게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런 마음은 가시가 되어 자꾸만 보라에게 나쁘게 향하고요. 결국엔 보라에게 함부로 대하게 되고 상처만 주게 되어요.

진짜마음은 다시 보라와 친해지고 싶은데 말이죠.

아빠도 마찬가지에요. 나만 사랑했던 아빠 옆에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것에 서운한 마음이 들고요. 아빠가 미워진 나머지 아빠와의 대화를 멀리하고 피하게 되어요. 그리고 아빠의 말에 반대로 행동하고 싶어지고요.

하지만 보라가 아빠가 아파할수록 하늘이의 마음이 통쾌하기보단 아프고 불편해져요. 왜냐하면 그 두 사람은 하늘이에게 정말 소중하고 하늘이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하늘이가 좋아하는, 그리고 하늘이를 진심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또 한사람!! 하늘이의 할머니는 하늘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하늘이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어요.

나에게 위기의 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마법같은 일이 주어진다면?

하늘이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마법보다 더 힘이 센 무언가를 알게 됩니다.
사랑 💜
기묘한 이야기들 속에서
하늘이와 할머니의 소중한 이야기조각을 모두 찾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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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 1 - 고조선·부여·삼한·고구려 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 1
양화당 지음, 김령언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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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
1. 고조선.부여 삼한.고구려

- 양화당 글. 김령언 그림
- 웅진주니어

나라마다 열 단어를 찾으면 맛을 갖게 된다는 라면마을의 전설 🍜🍜🍜

열 단어 키워드를 중심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먼저 퀴즈로 호기심 자극!! 퀴즈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역사에 쉽고 재미나게 접근이 가능하고요.

☝️퀴즈에 대한 정답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글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그림설명이 함께 있어요.

☝️각 나라마다 열 개의 단어를 모두 완성하면 1차적으로 그 나라에 대한 큰 틀을 잡을 수 있고요. 세부적으로 궁금한 점은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단어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차곡차곡 쌓다보면 한 나라의 흐름이 보시고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과 사건도 알 수 있지요.

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 1은 고조선과 부여, 삼한과 고구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그 다음도 기대되지 않나요?

첫 역사공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첫 어린이 역사공부 책으로 추천합니다 👍

#열단어한국사라면 #웅진주니어 #첫역사그림책
#초등역사추천도서 #역사공부 #고조선 #부여 #삼한 #고구려 #보글보글열단어한국사라면 #양화당글 #김령언그림 #역사단어 #초등한국사 #초등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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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의 바다 - 제1회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이경아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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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나의 바다
- 이경아 그림책
- 창비 (@changbi.picturebook @changbi_jr)

파도가 넘실대는
끝이 보이지않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아빠와 딸.
아빠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아빠의 일상이 담기고 마음이 담긴 물건들과 함께 자라며 아빠의 일상을 느끼는 딸.
그 마음이 가슴벅차게 애틋하고, 다정하고, 찡한 그림책
#아빠나의바다

표지를 넘기고 만나는 앞뒤면지
거칠게 넘실대는 파도
잔잔해진 바다 저편을 바라보며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아빠의 삶을 짐작하고 그려보는 딸의 마음이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아빠 마도로스가 사는 바다는 멀리 떨어져 있어
세찬 겨울바람도 오지 못한대요.
겨울바람도 닿지 않는 바다는 얼마나 먼 걸까요?
그만큼 어린 딸에게는 아빠가 있는 그곳이 더욱 멀게 느껴지겠죠. 상상이 안될만큼
보고싶고 만나고 싶어도 당장 볼 수 없는 먼 곳에 있음에 얼마나 그립고 보고싶고 애틋할까요..

하지만 아빠가 머무는 바다, 그 너머의 세상을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차곡차곡 마음에 담아요.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을 다양한 아빠의 흔적을 통해 연결되어 있답니다.

아빠에게 들었던 아빠와 바다이야기를 떠올리며
아이는 아빠와 함께 해요.
아빠의 말, 아빠의 흔적을 쫓다보면
아빠와 늘 함께하는 것 같겠죠?

아빠의 바다를 다 지나오면
나의 바다도 펼쳐져요.

한편의 시 같고
아빠의 삶을 다룬 영화같고
아빠와 딸의 이야기에 폭 녹아든 느낌입니다.

강렬하고 다소 거친 붓터치에서
바다를 누비는 아빠의 삶이 느껴지고요.
아빠를 이야기하는 딸의 말 속에
따스하고도 애틋한 아빠와 딸이 느껴집니다.

나의 아빠를 생각나게 하고,
아빠가 된 남편을 떠올리게 하고,
아빠의 삶을 존경하게 하고,
가까이 하지는 않지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아빠의 온기, 마음을 애틋하고도 강렬하게 그려낸 그림책

다정한 문장도
강렬하게 뇌리에 자리하는 그림도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아빠나의바다 #창비 #이경아 #그림책 #아빠나의바다
#책육아 #추천도서 #책추천 #독서 #도서 #책
#가족그림책 #아빠그림책
#나는너의보람_오늘의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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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목마 문지아이들
보탄 야스요시 지음, 김영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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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목마
- 보탄 야스요시 글.그림
- 문학과지성사
@moonji_kids
@moonji_books

누구나 한번쯤은 회전목마 위에 앉아
음악소리와 함께 하늘을 나는 듯,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던
추억이 있지 않은가요?

저 역시 놀이공원에 가면 잊지않고 꼭 만나곤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회전목마입니다. 지금도 놀이공원에서 아이와 어떤 회전목마를 탈까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회전목마 🎠

블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전목마의 이야기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회전목마와 함께한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금 모으게 만드네요.

블랑 🎠
매일 타러오는 남자아이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이름이 생긴 그 순간부터 블랑과 남자아이는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지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 중 일부-

음악소리와 함께 빙글빙글 도는 그 순간만큼은
주변의 사람도 소음도 희미해지고 너와 나 우리 둘만의 세계가 펼쳐져요.

회전목마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자
블랑은 함께 돌던 목마형제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고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새로운만남을 맞이해요.
새로운 곳으로 옮겨질 때마다
외로우면서도 새로 만날 인연에 기대와 함께 벅차오름을 느끼죠.

어떤 장소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블랑은 열심히 앞을 향해 달리고
등 뒤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행복함을 느껴요.

이 그림책은 그림책 한 가운데 블랑이 고정된 상태로
시공간이 바뀌며 블랑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한 사람이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의 일생이 쭉 펼쳐지듯
블랑이 회전목마로 태어나서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의 귀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이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네요.

추억을 부르는 그림책
목마의 아름다운 여행에 동행할 수 있는 그림책
블랑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아름다운 여행에 초대합니다

#여행하는목마 #보탄야스요시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신간그림책 #추억 #인연 #나는너의보람오늘의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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