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체조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
이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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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체조
#마음체조 #이유진그림책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발표를 앞두고 마음이 덜덜 떨릴 때
시험을 앞두고 긴장될 때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을 다독여주는
저마다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송이는 음악회 발표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려요.
이럴 때 공감해주고 마음을 살피는 말이 참 도움이 되죠.
아빠는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살살 달래주듯 마음을 살펴주라고 해요.
비유가 어쩜 이리 찰떡일까요?!

사실은요.
저 역시 발표를 앞두고는 늘 두근두근
긴장되고요.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목소리도 덜덜
몸과 마음도 덜덜
내 마음을 어찌이리 잘 아는지 😂 😂 😂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송이만 긴장하고 떠는게 아이랍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는 마음 체조~!
경직된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콩닥이는 마음을 차분히 진정시키는 나만의 비법이 가득 소개되어 있어요.

마음이 두근두근 떨리고 긴장되어 어찌할 지 모를 때
우리 같이 해봐요!
마음 체조 시~작!

#마음체조 #이유진그림책 #위즈덤하우스
#긴장 #불안 #마음그림책 #위로 #공감
#스콜라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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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라임 어린이 문학 50
미하엘 엔데 지음, 율리아 뉘슈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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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나를 믿고 전진하는 용기]
🐢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라임 @lime_pub

제목에서부터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달리기 경주에서 우승?
세계일주?
그것이 무엇이든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은 거북이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것이고요. 거북이가 새롭게 도전하는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모든 동물의 위대한 왕 레오 28세가 곧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요. 그리고 크든 작든,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이 세상의 모든 동물이 결혼식에 초대받았다고 하네요.

거북이 트란퀼라는 초대장을 받지는 못했지만 '모든 동물'이라는 말에 당연히 자신도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레오 28세의 결혼식에 가기 위한 여정에서 거미, 달팽이, 까마귀, 도마뱀 등 여러 동물들을 만나지만 어느 하나 따스한 격려를 보내거나 응원해주는 이들은 없어요. 하나같이 느린 거북이 트란퀼라의 모습을 비웃고 포기하라고 얘기해줍니다. 물론 어떤 친구는 거북이가 괜히 헛걸음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조언을 건네기도 하지만요.

이쯤되면 트란퀼라의 마음이 상하지는 않을지,
중간에 좌절하고 포기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데요.

하지만 거북이 트란퀼라의 결심은 아주 단단해서 포기란 없어요.
그리고 드디어 사자의 궁전 앞에 도착합니다.
비록 위대한 술탄 레오28세의 결혼식은 아니지만요.
지금까지 거행된 그 어떤 결혼식보다 성대하고 아름다운 잔치의 순간을 함께하지요 .

느림보 거북이 트란퀼라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또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해요. 그때마다 포기하고도 싶고 포기하기도 해요. 아예 도전 자체를 안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거북이 트란퀼라는 그런 우리에게 온몸으로 도전을 해보이면서 도전하라고! 시도해보라고! 포기하지말라고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도전을 망설이는 어린이에게, 어른들에게 따스하게 건네고픈 따스한 이야기입니다.

실패해도 괜찮다! 미래가 불투명할지라도 용기내어 일단 도전해보자!! 나를 믿고 나만의 속도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만으로도 벌써 큰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느림보거북이의단단한결심 #미하엘엔제글 #율리아뉘슈그림 #전은경옮김 #라임 #도전 #용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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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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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1
#이상한가게전천당 #행운의갈림길1 #길벗스쿨
@gilbutschool_kids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가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즌2의 첫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저는 전천당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는데요.
재미와 동시에 다양한 인간의 심리를 엿볼 수 있어 그냥 가볍게만 읽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요.
나에게 찾아온 행운, 그리고 내가 애써 찾은 기회 역시 결국엔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요. 나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 역시 내 의지와 선택 의한것임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전천당에서 파는 과자에는 손님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기한 힘이 있어요. 손님이 전천당에서 산 과자로 행운을 잡으면 동전은 금색 마네키네코로 변하고, 후회하거나 불행해지면 동전은 불행 벌레로 변하는데요.
행운을 부르기도 하고 불행을 부르기도 하는 운명은 결국에 과자를 사간 손님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었습니다.

시즌2의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7명은 서로 다른 손님들이 방문하는데요. 고민을 안고 있었던 과거의 자기 모습은 잊은채 겸손을 잃은 사람, 교만한 사람,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찾지 않고 남을 부러워만 한 사람들은 결국 불행해졌고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고, 진짜 내 모습으로 나답게 살기 위한 선택을 한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사실들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그 순간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옳은 선택을 하고 또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해요.

기묘하고도 신비한 이야기, 몰입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가벼우면서 즐겁게 읽어내려간 전천당 <2 행운의 갈림길>

처음 만난 전천당 이제야 시작을 했지만 재미나게 술술 읽어나갔구요. 동시에 내가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 잊지말아야 할 것들은 다시금 떠올려보게 됩니다. 살면서 내가 해왔던 이불킥 실수도 떠오르면서 앞으로는 나 자신을 위하되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하자는 다짐도 하게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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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커다란 초록 손
매슈 그레이 구블러 지음,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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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커다란 초록 손
#나의커다란초록손 #매슈그레이구블러글그림 #창비교육
@changbiedu_book

남들과 다르다는 것
뽐내고 싶을수도 있고 숨기고 싶을수도 있어요.
장점이 될수도 약점이 될수도 있고요.
동시에 원하든 원치않든 타인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는 살 수 없고요.
나만 다르다는 것이 반갑지 않은 순간이 있을수 있지요.

🍀 여기 커다란 초록 손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의문이 있어요.
'나는 왜 커다란 초록 손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친구들 중에 커다란 손이 있는 애는 아무도 없어요.
레노어는 자신만 가지고 있는 커다란 초록 손을 항상 가리고 다녀요.

레노어는 매일 밤 초록 손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꿈꿔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이 커다란 초록 손을 보고 놀리는 악몽을 꾸기도 해요.
그럴수록 커다란 초록 손을 꽁꽁 감추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와요.
이거어어 너어머무 답답하다니까!
그리고 커다란 초록 손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레노어는 커다란 초록 손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요.
외면하고 싶고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것이겠죠?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초록 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해요.

레노어와 척이 들려주는 이야기
우리는 자신의 시선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져 있어요.

그런데 종종 다른 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멋져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함께 사는 세상이기에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게 필요한데요.
레노어와 척의 이야기는 그런 우리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을때 우리에게 펼쳐질 더 넓고 아름다운 모습을 안내해주는 것 같아요.

#나의커다란초록손 #매슈그레이구블러글그림 #창비교육 #세상을바라보는시선 #다양한관점 #따스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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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변호사 파란 이야기 21
허교범 지음, 현단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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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법정스릴러]

📚 어린 변호사
#어린변호사 #허교범글 #현단그림 #위즈덤하우스

어린 변호사
제목에서부터 사건, 추리, 판정, 증거 등등 법과 관련된 다양한 단어가 머릿속을 스칩니다. 표지에서 등장하는 인물과 제목을 통해 어린이들간에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동화일것이다 라는 추측을 할 수 있고요. 안경을 쓰고 팔짱을 낀 친구가 변호사? 빨간 머리끈을 하고 표독스럽게 뒤를 쳐다보는 여자친구가 범인 또는 사건의 핵심인물이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고 성희의 누명이 어떻게 벗겨 지는지에 주목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읽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인물에 주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동화속 인물들의 성격이 도드라졌고 또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핵심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그만큼 작가님이 인물을 묘사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했고요. 금세 완벽한 흐름과 구성에 매료되어 이야기에 푹 빠지고 몰입하며 읽었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과 더불어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쾌감까지! 너무나 매력적이고 재미난 동화랍니다. 👍 👍 👍

핵심 인물은 총 3+1인데요.
✔️ 억울한 희생자이자 피고인이 된 성희
✔️ 성희네 반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아이이자 성희를 싫어하는 반장 ✔️ 성희네 반에서 전혀 영향력이 없는 아이이자 두번째 변호사가 된 남자아이
그리고 학급의 실세인 반장의 세계에 작은 틈을 만들고자 큰 그림을 그리는 담임선생님입니다.

성희는 착한 친구에요. 그래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기도 하지요.

성희의 두번째 변호사를 맡게된 친구는 분석적이에요. 인간의 심리를 잘 알고 친구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는 모습에 초등학생이 이런 추리를? 하면서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반장은 자신의 힘과 인기를 이용해 권력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엄석대와 같은 친구죠.

그리고 제겐 변호사 다음으로 매력적이었던 인물이 담임선생님이에요. 안그런것 처럼 보였지만 실은 교실내 권력구도를 금세 파악하였고 아이들의 성격과 교우관계, 관심분야까지 모두 알고 있지요. 그래서 교실에 자리잡혀있는 권력구도에 작은 틈을 만들어 아이들 스스로 바꾸게 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요.

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와 영향력이 전혀 없는 아이의 대결.
누구나 그렇듯이 결과는 이미 정해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현실에서도 그런 결과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생각은 달랐고요. 이야기 역시 예상밖의 전개로 흘러갑니다.

중학년 이상만 되어도 교실에서는 힘있고 인기있는 누군가가 반 분위기를 이끌고요. 아이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임선생님이 풀고 조정하기는 쉽지않은 문제에요. 그리고 보이지않는 권력구도나 미세한 문제들을 알면서도 속시원히 풀어내기에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기고 하고요.
그렇기에 #어린변호사에서 담임선생님이 그려낸 큰 그림과 던져놓은 판이 너무나 놀라웠고 동시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느끼며 현실 속 문제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탄탄한 어린이 법정 스릴러 #어린 변호사

중고학년 이상의 교실에서 어린이들 모두와 함께 읽고 인물분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강하게 드네요.

💎 기억에 남는 문장들
p103
반장이 자신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걸 느꼈다. 반장이 그를 똑바로 보는 일 없이 언제나 곁눈질로 감시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티가 났다.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p118
선생님이 변호사에게 기대한 것은 상전벽해가 아니었다. 그저 작은 균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반 아이 누구도 부수지 못한 반장의 세계에 작은 틈 정도는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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